“우리 아버지 안승운 목사 결코 자살할 분 아닙니다”… 아들 안상엽씨 사망설 규명 온라인 서명운동 벌여
[2010.03.30 21:26] | ||
15년 전 납북됐다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안승운 목사의 아들이 ‘아버지의 사망설 규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자신을 ‘안 목사의 아들’이라고 밝힌 안상엽씨는 30일 인터넷 다움 아고라에 “네티즌 여러분의 힘으로 사망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청원을 올렸다. 안씨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파송된 아버지는 1993년부터 중국 선교를 하다 95년 7월 북한의 공작원으로 보이는 납치조에 의해 중국 옌지에서 납치됐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중국과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형식적인 송환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자살했다고 하는데 북한의 유언비어를 누가 믿겠느냐”며 “설사 아버지가 사망했더라도 이용가치가 없어진 아버지를 북한이 죽음으로 몰았거나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또 “일본은 북한이 납북 사실을 인정하게 하고 자국민 7명을 돌아오게 했다”면서 “아버지는 자살할 분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북한에 안 목사의 생사 확인을 요구하고, 사망이 사실이라면 정확한 사인 규명과 유해 송환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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