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에 앞장섰던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 ||||||||||||||||||||||||||||||
● 6월, 호국 보훈의 달에 가볼만한 곳 - 주기철 손양원 이기풍 목사 등의 순교현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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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계몽부터 복음 전도까지 매년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지켜지고 있다. 특히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나라를 지키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섰으며, 그로 인해 교회가 불타고 많은 교인들이 순교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가정에서 또는 교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잊혀져가는 우리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그들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 문화 유적지를 찾아가 보자.
# 신사참배 거부 ‘주기철 목사’
진해 웅천은 주기철 목사의 고향이며 웅천교회는 그가 신앙생활을 했던 교회이다. 호주 장로교단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이 1900년에 개척한 교회이다. 13세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그의 원래 이름은 주기덕이었으며, 16세 되던 해에 그리스도를 철저히 믿겠다는 의미의 ‘주기철’로 본인자신이 개명했다고 한다. 교회 내에 마련된 작은 역사관에는 웅천교회의 역사자료들이 잘 보관돼 있다. 이 곳에서 주기철 목사의 순교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자. 한편, 주기철 목사 순교 기념비는 서울 광나루에 있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안에 있다.
# 인민군의 희생양 ‘손양원 목사’
손양원 목사는 인민군이 쏜 총에 맞아 순교했다. 특별히 올해는 손양원 목사가 순교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여수로 쏠리고 있다.
이후 순천과 제주 등에서 사역하다 1934년 70세의 나이에 우학리교회에 부임했다. 돌산과 완도 등 도서지방을 돌며 전도하고 교회 개척에 힘썼다. 그러나 일제는 1938년 그를 신사참배 거부 및 미국 스파이 죄목으로 체포, 극심한 고문을 가했다. 광주형무소로 압송되기 전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졸도, 병보석으로 출감해 우학리교회에서 요양과 사역을 하다 1942년 6월 20일 주일 아침 8시 목사관에서 생을 마감했다. 우학리교회는 금오도라는 작은 섬에 자리잡고 있다. 여수만 남서쪽에 있으며, 섬의 지형이 자라를 닮았다 하여 큰 자라 ‘금오도’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국내에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다도해 국립공원에 자리잡고 있어 볼거리, 배울거리가 풍성하다.
처음 5년형을 받았으나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의 결혼기념으로 형이 1년 6개월로 줄었다. 그러나 모진 고문으로 방광이 파열돼 결국 순교했다. 당시 이화학당의 교장이 간신히 시체를 넘겨받았지만, 이미 시체는 손톱도 없이 토막 난 채로 심각하게 훼손돼 있었다. 매봉교회는 유관순열사가 어렸을 때부터 다녔던 교회로, 유관순열사 생가와 담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다. 감리교에서 스웨러 선교사에게 공주 천안지역을 순회 전도하게 했다. 이때 스웨러 선교사가 목천, 병천을 순회 전도하다가 1899년에 지령리에 도착, 복음의 씨를 뿌렸다. 그 후인 1901년 박해숙 전도사에 의해 복음이 전파돼 교회가 세워졌다. 매봉교회는 두 번씩이나 일본인들에 의해 교회가 불타버렸고, 해방 될 때까지 철저하게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핍박을 받았던 교회이다. 해방 후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가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재건립했다. 지금의 건물은 1998년 기독교대한감리교회 남부연회의 후원으로 새롭게 지은 것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이며 지하 1층에 유관순 열사의 전시관, 1층에 교육관과 사택, 2층에 예배공간이 있다. 유관순 열사를 기리기 위해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1974년 정동 이화여고에 ‘유관순 기념관’을 건립했다. 1층에는 2천여 석의 좌석을 갖춘 강당이 있고, 2층에는 유관순의 사진과 유품들을 보존·전시하고 있다. 교정에는 동상과 함께 ‘유관순 열사가 빨래하던 우물터’가 남아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1895년 서울에 와서 언더우드가 세운 구세학당에서 3년간 신학문을 배우고 기독교인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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