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8:1
네가 내 어미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었더라면 내가 밖에서 너를 만날 때에 입을
맞추어도 나를 업신여길 자가 없었을 것이라 - 술람미 여인은 한 미천한 농촌 여인으
로서 엄위로운 왕 솔로몬을 사랑의 대상으로 관계하기에는 심리적 거리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솔로몬을 자기 오라비와 같이 어렵지 않게 접촉할 수 있
게 되기를 원한다(G.Ch. Aalders, commentaarop het oude Testament, het hoglied,
1952, pp.21, 132). 우리와 신학 처지가 다른 겔레만(Gillis Gerleman)도 이점에 있어
서는 동조한다(Das Madchen wunscht, den geliebten gleich einem Bruder zu haben,
damit sie immer in seiner Nahe sein durfte und mnicht auf heimliche
Liebesbegegnungen angewiesen ware, - Biblischer Kommentar aAltes Testament,
Ruth. Das Hohelied, 1965, s. 212).
1절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화육(化肉)하시기 이전에 구약 교회 신자들의 예언적인
소원이다. 곧, 구약 교회 신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인간성을 입으시므로 그들과 가까와
져서 그들은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가짐에 있어 담대하게 되리라는 뜻이다. 엡 3:12 참
조. 그렇게 되는 때에는 그리스도께서도 신자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
신다"고 하였다(히 2:11). 요 20:17; 롬 8:29; 히 2:14, 18 참조. 뻐로우스(George
Burrows)의 해석에 의하면, 1절의 뜻은 신약 교회(신자)가 내세에 대하여 가지는 소원
을 말한 것이라고 한다. 곧, 현세에서는 신자와 그리스도 사이에 어떤 종류의 장벽이
있기 때문에 양자(兩者)는 가까운 교제를 가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해것이 옳다면
그 장벽이란 신자에게 있는 부패성(죄악 상품)이다. 그러므로 이 장벽이 없어지는 때
에 양자의 교제는 완전히 실현된다. 그 실현될 곳은 내세(천국)이다.
아 8:2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미 집에 들이고 네게서 교훈을 받았으니라 나는 향기로운
술 곧 석류즙으로 네게 마시웠겠고 - 그리스도와 신자와의 관계는 신인관계(神人關係)
이다. 그러니만큼. 그리스도에게 대한 신자의 태도는 경배드리는 태도여야 한다. 그런
데 그리스도의 화육(化肉)으로 인하여 영원(永遠)은 시간이 되셨고, 로고스(*
)는 육신이 되셔서 그리스도와 신자는 형제 같이 되었으므로(롬 8:29; 히 2:11) 신자
는 그리스도를 "이끌어"모시는 친근한 교제도 누린다. 그런 교제도 성립되도록 그리스
도께서는 자기 자신을 우리 죄인들에게 제공하셨다.
"내 어미집"이란 말은 참된 교회 곧 "위에 있는 예루살렘"이다(갈 4: 26). "교훈을
받았으리라." 이것은 신자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진리르 깨닫게 됨을 가리킨다. 눅
10:39; 요 6:44-45 참조. "석류즙으로 네게 마시웠겠고." 이것은 교회(신자)가 마음을
열어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므로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함에 대한 비유이다. 행 16:14;
계 3:20 참조.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고 - 긴스버그(C.
D. Ginsburg)는 이 귀절에 진술된 물음이 술람미 여인의 고향 사람들의 물음이라고 하
였다. 곧, 솔로몬왕에게 납치되었던 술람미 여인이 끝까지 왕에게 절개를 굽히지 않고
승리한 결과로 이제 그의 애인인 미천한 목자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그녀의 고
향 사람들이 그들의 돌아오는 광경을 보고 호기심으로 물어본 말이라고 한다(The Song
of Songs and Coheleth, 1970, p.186). 그러나 알델스(G.Ch. Aalders)에 의하면 이 질
문은 신랑된 솔로몬의 말이라고 한다(Commentaar op het oude Testament, 1952, p.135
). 그렇다면 이 아래 나오는 말씀(5 하반-14)은 모형적 해석대로 그리스도와 교회(혹
은 신자)의 관계를 보여준다고 해야 된다.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곧, 신자가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신앙을 말한다.신자
가 그리스도를 믿게 된 동기는 그 말씀의 참된 사실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와 꼭 같이 중요한 신앙 동기는 그리스도께서는 신자를 사랑하시는 사실을 신자가
깨달은 데 있다. 그리스도께서 먼저 그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도 그리스도를 사랑하
게 되었다(요일 4:10-19). 신자는 믿음으로만 "거친 들"(세상을 비유함)을 정복하고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요일 5:4에 말하기를,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
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였다.
너를 인하여 네 어미가 신고한,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곳 사과나무 아래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 여기 "네 어미"란 말은 "위에 있는 예루살렘" 곧 참된 교회를 가리킨
다(갈 4:26). 시 87:5-7 참조. "사과나무"는 여기서 그리스도를 비유하고(2:3), "너를
깨웠노라"고 함은 거듭나게 하였다는 뜻이다. 이 말씀은 사실상 허물과 죄로 죽었던
인생이(엡 2:1)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을 때에 살아난 것을 말하는 것이다(엡 5:14).
요 5:25에 말하기를, "진실로 진실로 나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고 하였다.
아 8:3
너는 왼손으로 내 머리에 베개하고 오른손으로 나를 안았었으리라 - 이 말씀에 대
하여는 2:6의 해석을 참조하라.
아 8:4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너희에게 부탁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
들지 말며 깨우지 말지니라 - 2:7의 해석을 참조하여라
아 8:5
(상반)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고 - 긴스
버그(C.D. Ginsburg)는 이 귀절에 진술된 물음이 술람미 여인의 고향 사람들의 물음이
라고 하였다. 곧, 솔로몬왕에게 납치되었던 술람미 여인이 끝까지 왕에게 절개를 굽히
지 않고 승리한 결과로 이제 그의 애인인 미천한 목자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그
녀의 고향 사람들이 그들의 돌아오는 광경을 보고 호기심으로 물어본 말이라고 한다
(The Song of Songs and Coheleth, 1970, p.186). 그러나 알엘스(G.Ch. Aakders)에 의
하면 이 질문은 신랑된 솔로몬의 말이라고 한다(Commentaar op het oude Testament,
1952, p.135). 그렇다면 이 아래 나오는 말씀(5 하반-14)은 모형적 해석대로 그리스도
와 교회(혹은 신자)의 관계를 보여준다고 해야 된다.
"그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곧, 신자가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신앙을 말한다. 신
자가 그리스도를 믿게 된 동기는, 그 말씀의 참된 사실 때문이다라고 할 수 있다. 그
러나 그와 꼭 같이 중요한 신앙 동기는 그리스도께서 신자를 사랑하시는 사실을 신자
가 깨달은 데 있다. 그리스도께서 먼저 그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사랑하게
되었다(요일 4:10-19). 신자는 믿음으로만 "거친 들"(세상을 비유함)을 정복하고 하나
님께로 올라간다. 요일 5:4에 말하기를,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
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하였다.
(하반)너를 인하여 네 어미가 신고한,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곳 사과나무 아래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 여기 "네 어미"란 말은 "위에 있는 예루살렘" 곧 참된 교회를
가리킨다(갈 4:26). 시 87:5-7 참조. "사과나무"는 여기서 그리스도를 비유하고(2:3),
"너를 깨웠노라"고 함은 거듭나게 하였다는 뜻이다. 이 말씀은 사실상 허물과 죄로 죽
었던 인생이(엡 2:1)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을 때에 살아난 것을 말하는 것이다(엡
5:14) 요 5:25에 말하기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노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니라"고 하였다.
아 8:6
너는 나를 인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투
기는 음부 같이 잔혹하며 불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 이
말씀과 다음 귀절(7절)은 술람미 여자(교회를 비유함)의 소원을 기록한 것이다. 여기
이른바 "인"이나 "도장"은 옛날 이스라엘 사회에서 귀중품으로 간주되던 것으로서(창
38:15-18) 그 소유자가 그것을 가슴에 품어 보관하였으며. 또 오른손에 건사하기도 하
였다(렘 22:24). 이 귀절은 교회(혹은 신자)가 그리스도를 향하여 그의 가장 깊은 사
랑을 요구하는 말씀이다. 과연 그리스도는 그 택한 백성을 위하여 대속(代贖)의 죽음
을 죽으시기까지 교회를 사랑하셨다(롬 5:6-10; 고후 5;14-15).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이것은 사랑이 죽음처럼 막기 어려운 것이라는 뜻이
다. 우리 신자들에게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이러하시다. 그러니만큼 우리도 그를 그
렇게 사랑해야 된다. 사랑하는 자의 심리는 보수를 바라봄이 없고 사랑하는 그것으로
만족하게 여긴다.
"투기는 음부 같이 잔혹하며." 여기 "투기"(* )란 말은 뜨거운 사랑(ardent
love)이란 말로 개역되어야 한다(Gesenius, De Wette, Noyes, Meier, Hitzig, Ewald,
Ginsburg). 뜨거운 사랑은 음부와 같이 그 대상을 붙잡고 놓지 않는다(C.D.
Ginsburg). "여호와의 불과 같이"일어난다고 함은 역시 막을 수 없는 것을 가리킨다.
왕상 18:38; 왕하 1:12; 욥 1:16 참조.
아 8:7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 곧, 신자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영원 불변하다는 뜻이다. 여기 "물"이나 "홍수"는 환난과 고통을
비유한다. 환난 때문에 신자의 마음은 약해지는 경우가 없지 않다. 그러나 택한 백성
에게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영원 불변하시다. 롬 8:38-39에 말하기를, "내가 확신하
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다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하였다. 이렇게 그리스도를 버릴 수 없다. 마
술사 시몬이 돈으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매수하려고 할 때에 베드로는 그를 책망하여
말하기를,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라고 하였다(행 8:20). 욥 28:12-28; 잠 8:11 참조.
이렇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영원함에 따라서 그에게 대한 신자의 사랑도 영원해야
된다. 그 사랑도 보수를 바라지 않고 주님을 사랑하는 그것으로 자족하여 계속 흘러나
와야 된다, 크리소스톰(Chrysostom)은 말하기를, "샘은 누가 길어가지 않아도 계속 솟
아 오른다"라고 하였다.
아 8:8,9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함을 받는 날에는 우리
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꼬 그가 성벽일진대 우리는 은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일진대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 - 이 부분 말씀은 술람미 여인의 어렸
을 때에 그의 오라비들이 한 말이다(G.Ch. Aalders). 그들이 그 때에 그녀의 장래를
내다보고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해 보았다는 것이다. 곧, 그녀가 혼기(婚期)에는 남자들
에게 유인될 우려가 있을 것을 에측하면서 그 때에는 저희가 그녀를 잘 보호하여 그
연약성 때문에 유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Harper). 다시 말하면, 그녀가 한 도
시의 성과 같이 처녀의 지조를 파수할 경우에 그들은 그녀의 뜻을 후원하여 잘 도와주
겠다는 뜻이다. "은망대를 그 위에 세운다"는 비유의 말씀이그 뜻이다. 그리고 그녀가
문과 같이 자기를 대외적으로 개방할 경우에, 그들은 그녀를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방
위하겠다고 한다. "백향목 판자로 두르겠다"는 말씀이 그 뜻이다. 이 귀절들(8-9)의
영적 의미에 대하여는 이 아래 자세한 해석이 있다. 곧, 여기서 이스라엘 교회가 하나
님을 모르는 이방 민족을 "작은 누이"로 비유하여 말한다. 이방 민족을 그리스도의 아
내(교회를 비유함) 되도록 인도함이 이스라엘 교회의 책임이다. 사 54:5; 고후 11:2
참조.
"성벽"이란 말(* )과 "문"이란 말(* )(9절)은 각각 무슨 뜻인가?
이 점에 있어서 겔레만(Gerleman)의 해석도 참고할 만하다. 그는 말하기를, "여기 '성
벽'은 보통으로 도시의 성벽을 가리키지만 한 건물의 벽도 가리킨다. 여기서는 그것으
로 술람미 여인의 덕 있는 인격(Tugendhaften Charakter)을 비유한다. 이것은 견고하
고 강력(eines standhaften)한 인격을 의미한다(렘 1:18, 15:20; 겔 22:30). 그리고
그와 반대로 '문"이란 말(* )은 집이나 성 벽의 문을 가리키는데 그것은 경박한
인격(leichtsinn Charakter)을 비유한다."라고 하였다(Biblischer Kommentar Altes
Testament, Ruth. Das Hohelied, 1965, s.220).
9절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곧, 8절에 관설된 "작은 누이"(이방 민족을 비유함)가
회개하고 성벽과 같이 든든히 진리를 파수하게 되면, "우리" 곧 이스라엘 교회(사도들
을 통하여 역사할 예루살렘 교회)는 그로 하여금"은망대"와 같이 원수를 잘 살피는 기
관이 되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이것은 은혜를 받아 보존하는 자에게 더 큰 은혜를 주
시는 천국의 법칙대로 되는 일이다. 마 25:20에 말하기를,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라고 한다.
"그가 문일진대." 이것은, 이방인 교회가 그 받은 은혜와 진리를 파수하지 못할 경
우를 비유한다. 이런 경우에 "백향목 판자로 두른다"고 함은 이스라엘 교회(초대 교
회)가 이방 교회로 하여금 그 받은 은혜를 굳게 보수하도록 하리라는 뜻이다.
아 8:10
나는 성벽이요 나의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의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 - 이것은 이방 민족 중에서 회개하고 이루어진 교회의 고백이다. 곧, 그 교
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벽"같이 잘 파수하는 처지가 되었고, 그 교역자들("유방"으
로 비유됨)은 젖과 같은 말씀이 풍부하여서(벧전 2:2; 살전 2:7) 교회로 하여금 말씀
을 섭취게 하므로 마귀의 궤계를 잘 식별하며 물리치게 한다는 것이다. "망대"는 원수
의 정형(情形)을 살피기 위한 군사 시설이다. 이렇게 안전하게 방위되고 있는 교회에
는 화평이 있다.
아 8:11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 두고 그들로 각기 그 실
과를 인하여서 은 일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 "솔로몬"은 그리스도를 비유하고, "포도
원"은 교회를 비유한다. 사 5:2 참조. 그리고 "지키는 자들"은 교회의 교역자들을 비
유하는데(마 20:1-2, 21:22), "은 일천을 바치게 하였다"고 함은 그들로 하여금 심판
때에 그리스도 앞에서 회계(會計)보게 함을 가리킨다. 마 25:14-30; 히 13:17 참조.
아 8:12
솔로몬 너는 일천을 얻겠고 실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
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 이 귀절은 교회의 발언과 그리스도의 화답을 비유적 언사로
나타낸 것이다. 포도원(교회를 비유함)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모든 활동에
서 영광을 받으셔야 되며(마 25:19; 롬 14:7-8; 고전 3;21-23). "지키는 자" 곧, 교역
자들은 그 봉사의 노력대로 하나님의 갚아 주심을 받아야 된다(고전 3:8).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이것은 솔로몬(그리스도를 비유함)의 화
답이다. 곧, 포도원이 자기 앞에 있다고 하였으니, 이는 그가 친히 그 교회를 아시며
(계 2;2, 9, 13, 19, 3:1, 8, 15)그 교회를 관할하신다는 뜻이다(계1;13).
아 8:13
너 동산에 거한 여자야 동무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나로 듣게 하려무나 -
여기 이른바 "동산에 거한 여자"란 말은 교회에 속해 있는 신자를 비유한다. 그리고
"동무들"이란 말은 천사들을 가리킨다. 천사들도 교회의 기도와 찬송에 흥미를 가지고
들을진대(벧전 1;12) 그리스도는 더욱 그리하신다. 마 18:20에 말하기를, "두 세 사람
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하였다. 요 1:48; 롬 8:26
참조.
아 8:14
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들에서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
도 같아여라 - 이것은 교회의 탄원(嘆願)으로 "사랑하는자" 곧, 그리스도의 재림을 재
촉하는 말씀이다 계 22;7, 12, 20 참조.
"향기로운 산들"은 높은 곳으로서 성결한 하늘나라를 비유한다(계 21:10). 일반 신
자도 거룩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면 그것은 "높은 곳"에서 사는 생활이다. 합 3:19에 말
하기를,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
에 다니게 하시리로다"라고 한다. 주님은 지극히 높은 데 계시지만 지극히 낮은(마음
이 겸손하고 낮아진)신자들을 찾아오신다. 사 57:15, 66:1-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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