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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시 110편 1절-2절

은바리라이프 2013. 12. 20. 03:36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시 110편 1절-2절| ♡--------시 편


|2007.07.25. 09:17
 

시 110편 1절 - 2절


[다윗의 시]


♢ 시의 저자 - 다윗이 쓴 글임을 예수님도 확증해주셨습니다.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마22:43-45)


예수님이 친히 시 110편 1절의 ‘내 주’가 그리스도를 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시의 특징 - 시 22편을 비롯하여 시편 안에는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편만큼 그리스도에 대해 정확하게 예언된 시편이 없습니다.

다윗은 1절에서 그리스도를 ‘주’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 110편 1절을 다윗의 신앙고백이라고 하기도합니다. 도마도 예수를 ‘주’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20:28)


시 110편은 또한 신약에서 많이 인용되기도 했는데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 것입니다. 많이 인용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이 시편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시 110편 1절을 신약에서 인용한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마22:43-45)

저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 둘 때까지 불가불 왕노릇 하시리니 (고전15:25)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느뇨 (히1:3,13)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행2:34,35)


시 110편 4절을 신약에서 인용한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이와 같이 다른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히5:6)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았느니라 (히5:10)

증거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히7:17)

(저희는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히7:21)


시 109편과 비교해볼 때 시 109편은 고난의 시편이라면 시 110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영광중에 하나님의 보좌우편에 좌정하심을 찬양하는 시편입니다.


♢ 시의 내용 - 만왕의 왕이요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장차 오셔서 사단을 완전히 정복하시고 영원히 메시야 왕국을 통치하실 것을 예언한 시입니다.


1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여기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는 ‘성부하나님’을 ‘내 주’는 ‘성자하나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두 위를 구별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바로 성령의 감동으로 알았습니다.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마22:43)


다윗에게 이것을 알려주신 분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다른 곳에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쌔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3:16,17)


성부, 성자, 성령은 각각의 위를 가지셨으며 본질적으로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은 여기서 메시야를 ‘내 주’라고 부르며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장차 올 메시야가 육신적으로는 자신의 후손이므로 ‘내 자손에게 말씀하시기를’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성령으로 오실 메시야는 구별된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왕임에도 그분은 나보다 높으시며 내가 예배할 분이신 나의 주인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렇게 고백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다윗의 겸손함입니다. 다윗은 주인의 종으로 있는 것만으로도 기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성령의 감동으로 여호와께서 예수님께 말씀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성부와 성자는 항상 친밀한 관계 속에서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계십니다. 이 교제 가운데서 세상을 창조하셨고 사람을 만드실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연약하여 타락한 천사로 말미암아 죄를 범할텐데 이 죄 범한 사람을 위해 성자가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셔서 구원하실 것을 다 계획하셨습니다.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마22:43)


다윗이 고백한 주되신 그리스도는 다윗보다 더 위대한 분이심을 유대인들도 알고 있으므로 예수님의 말씀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리스도가 자신임을 말씀하셨습니다.


히브리서는 보통 바울이 썼다고 말합니다. 히브리서에도 1절의 말씀이 인용되어 있습니다.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느뇨 (히1:13)


메시야는 천사보다 더 높으신 존재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가로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이 정녕 알찌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행2:34-36)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승천하신 예수는 주이십니다.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로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히10:12,13)


이 땅에서 많은 고난을 당하시고 온전히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메시야를 성령의 감동으로 ‘내 주’로 ‘그리스도’로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주와 그리스도임을 아는 것은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아야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곧 계시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마16:17)


아버지께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하셔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알게 해주셔서 우리도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것입니다. 다윗도 하나님의 은혜로 장차 오실 메시야를 주와 그리스도로 안 것입니다.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원수를 예수님의 발등상이 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발등상은 보좌에 앉는 사람이 발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만든 발판입니다. 성경에서는 발등상을 ‘족대, 언약궤, 땅’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보좌에는 여섯 층계와 금 족대가 있어 보좌와 연하였고 앉는 자리 양편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곁에는 사자가 하나씩 섰으며 (대하9:18)

이에 다윗왕이 일어서서 가로되 나의 형제들, 나의 백성들아 내 말을 들으라 나는 여호와의 언약궤 곧 우리 하나님의 발등상을 봉안할 전 건축할 마음이 있어서 건축할 재료를 준비하였으나 (대상28: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사66:1)


발등상은 히브리어로 ‘하돔’이라고 하며 ‘짓밟다’라는 뜻의 히브리 어근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의미는 원수를 완전히 정복하고 승리하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고대 왕들은 전쟁에서 이기면 자기들이 정복한 원수들을 발로 밟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군장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가까이 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수10:24)


아모리 다섯 왕의 머리를 밟는 모습입니다.


당신도 알거니와 내 부친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인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 원수들을 그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왕상5:3)


여호와께서 예수님의 원수들을 완전히 정복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는 전쟁에 능하신 주이시며 전쟁은 주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는 전쟁을 주께 맡기고 주를 찬양해야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롬12:19)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보아 지금은 예수님의 원수들이 완전히 굴복한 것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케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저에게 복종케 하셨은즉 복종치 않은 것이 하나도 없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저에게 복종한 것을 보지 못하고 (히2:8)


그러나 1절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다 굴복시키실 것입니다. 원수들의 다 굴복될 때까지 예수님은 우편에 앉아있으라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눅10:19)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실 때 사단의 머리를 밟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교회에게 어둠의 세력을 밟을 권세를 주셨습니다. 원수들이 예수님의 발등상이 되기까지 예수님의 명령을 받은 교회는 예수 이름으로 뱀과 전갈을 밟는 일을 해야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명령 따라 마귀를 대적하고 뱀과 전갈을 밟으면 그 순종함을 따라 주님이 나타나서 원수들로 예수님의 발등상이 되게 하십니다.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단을 너희 발 아래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찌어다 (롬16:20)


위의 말씀에서 ‘너희’는 바로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예수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하고 뱀과 전갈을 밟을 때 교회 가운데 여호와께서 나타나 원수들이 굴복 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될 때가 바로 만유가 회복되는 때입니다.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을 의탁하여 말씀하신바 만유를 회복하실 때까지는 하늘이 마땅히 그를 받아 두리라 (행3:21)


점도 흠도 없는 거룩한 교회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원수 된 대적들이 굴복되어 만유가 회복될 때, 열방의 충만한 수가 돌아오고 온 이스라엘이 구원될 때까지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십니다.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보좌우편은 왕에 버금가는 위엄과 권위와 영광의 자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계심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행7:55,56)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엡1:20)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골3:1)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히8:1)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온전히 받은바 된 사명을 감당하셨고 이 땅에서 고난 중에도 충성스럽게 순종하신 예수님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보좌 앞에 부르시고 하나님의 권위와 위엄을 예수님께 주셨습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벧전1:7)


우리에게도 신앙생활 중에 많은 시험과 근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믿음의 시련이므로 우리가 낙심하거나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그 때 주를 더 신뢰하고 의뢰하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주의 말씀을 지키며 욥과 같이 단련되어 정금같이 나온다는 소망으로 인내하며 아브라함과 같이 믿음이 약하여 지지 않고 하나님께 더욱 영광 돌리는 자리로 간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만나면 우리는 크게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의 자리에서 주신 은사로 하나님을 섬겨야합니다. 우리는 시험 가운데도 주님이 주실 칭찬을 바라보며 부르신 자리를 떠나지 말고 계속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편에 앉아있으라는 것은 또한 쉬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원수마귀가 굴복될 때까지는 편안하게 쉬지 못하고 계십니다. 순종하는 교회가 끝까지 원수마귀를 밟는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하나님 아버지께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중보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를 바라보아야합니다. 그래야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고 끝까지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원수들을 굴복시키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주의 몸 된 교회는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16:18)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주는 원수 중에 다스리소서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하나님께서 주의 권능의 홀을 예수님께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홀은 왕이 손에 드는 지팡이로 왕의 위엄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홀은 메시야의 권세와 권능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예수님께 메시야의 권세와 권능을 주시는데 그것은 바로 이 세상을 통치하는 통치권을 예수님께 부여한다는 것입니다. 그 통치는 시온에서부터 곧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오순절 날 성취되었습니다. 오순절 날 교회 안에 권능의 홀이 행사되었고 교회를 통해 예수님의 권능이 이 땅에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권능의 홀을 예표하는 것이 몇 가지 나오는데 그 중에 모세의 지팡이와 아론의 지팡이가 있습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애굽에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며 홍해를 갈라 주의 위엄을 온 열방에 나타낸 지팡입니다. 아론의 지팡이는 지팡이에 싹이 나므로 인해 아론의 직임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확증하였습니다. 또한 그 싹은 부활의 생명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모세의 지팡이는 악인을 다스리는 지팡이를, 아론의 지팡이는 새 생명을 주는 지팡이를 상징합니다.

권능의 홀은 교회 안에서 주의 백성들을 모으고 주의 백성들을 새롭게 합니다. 또한 주의 권능의 홀로 충만한 주의 교회를 통해 세상의 악한 것을 심판하고 세상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을 합니다. 그러므로 주의 권능의 홀은 성령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행10:38)


주의 권능의 홀은 악한 자를 멸하고 눌린 영혼을 살립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이 부어지므로 주님의 권능의 홀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권능의 홀로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로 말미암아 원수마귀가 결박되고 수많은 영혼들이 주께 나오게 되었습니다.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갈3:5)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1:8)


주님의 권능의 홀은 생명의 복음, 영생의 복음을 전하게 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어둠의 세력을 묶고 영혼들을 살리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몸 된 교회는 예수님께 부으신 권능의 홀을 더 부어달라고 간절히 구해야합니다.


‘주는 원수 중에 다스리소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2가지의 해석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말씀하시는 내용이라는 것과 두 번째는 다윗이 그리스도께 구하는 내용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보통은 후자의 해석을 따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주의 권능의 홀로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주신 자들을 모으시고 생명을 주시고 더 풍성케 하십니다. 생명을 얻고 더 풍성케 된 자들은 주께 순복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가 된 자들은 사실 예수를 믿기 전에는 주의 원수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원수 되고 죄인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예수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를 지게 하심으로 주님의 원수 된 우리를 살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님의 권능의 홀로 주 앞에 원수 되었던 우리로 회개하고 예수를 믿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이제는 주의 사랑 안에서 주께 순복하게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주의 원수들을 다스려 궁극적으로 주님께 순복하는 자로 만드시고 그들을 통해 영광 받으십니다.

다시 말해 주님의 다스림은 원수들을 멸망시키는 다스림이 아닙니다. 주의 권능의 홀로 원수들을 구원하시고 주의 사랑 안에서 주께 순복하도록 다스리십니다. 그러므로 주의 몸 된 교회는 주님께 원수로 행하고 있는 세상에 주님의 권능의 홀을 가지고 나가야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원수마귀를 대적하고 귀신을 쫓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권능의 홀을 힘입고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전하며 예수이름으로 원수마귀를 결박할 때 하나님께서 나타나 원수마귀를 결박해 주시고 영혼들이 예수를 영접하도록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