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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치과진료소 뜬다

은바리라이프 2010. 7. 4. 23:14

찾아가는 치과진료소 뜬다
다문화·한부모·조손가정 위해 전국 6개 지역서 실시
2010년 06월 25일 (금) 14:03:43 윤선주 기자 sun@kmctimes.com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을 위한 이동 치과 진료소가 뜬다. 여성가족부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라이나생명보험은 이달부터 전국 6개 지역에서 다문화·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치과진료소를 개설해 다문화가정을 비롯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에게 구강건강교육, 무료치과검진 및 지료, 교육자료 보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과진료소는 오는 26일 경기도 양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848-5622)를 시작으로, 월 1회 진행되며 올 한해 동안 총 6개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진료대상은 다문화가정의 결혼이주여성과 만 15세 미만의 자녀 그리고 한부모가정, 조손가정의 만 15세 미만 자녀와 그 보호자 등이다. 진료를 원할 경우 해당 지역의 건강가정지원 센터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3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운영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 협약을 통해 여성가족부는 해당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협조하여 검진대상자를 모집하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역서비스 지원을 감당하게 된다. 또 서울대학교와 라이나생명보험은 전문 진료인력, 봉사인력 및 장비 등을 파견하여 구강건강 교육과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여성가족부 김중열 다문화가족과장은 “가족 건강과 사회통합 지원을 위한 외부 민간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가 늘고 있어 가족에 대한 사회 번반의 인식 변화를 느끼게 해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