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바이블 엑스포 2010 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제작발표회©뉴스미션 |
성경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오는 7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되는 ‘더 바이블 엑스포 2010(The Bible Expo 2010)’이 그것이다.
108개 기획테마관 통해 성경 전체 재현…화려한 볼거리 가득
‘더 바이블 엑스포 2010’은 단순한 성서 체험이 아닌 범종교적인 관점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종파를 초월한 세계 최대 규모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를 위해 총 4만 평 규모의 공간 안에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108개의 기획테마관을 구성, 신구약 전체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길이 135m, 폭 22m, 높이 12m 크기의 노아의 방주를 비롯해 대형 바벨탑과 에덴동산 등을 재현하고, 모든 전시물에 첨단 기술의 조명 디자인을 설치해 감동과 더불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바이블갤러리, 미술설치관, 세계기독교박물관(1만3천여 점), 닥종이 인형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5천 명 수용이 가능한 공연장에서는 바이블 서커스와 댄싱바이블 등의 상설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사랑의 벼룩시장, 희망경매관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더 바이블 엑스포 2010 공식 홈페이지 |
영화배우 신현준ㆍ이하늬 홍보대사 위촉
이에 앞서 ‘더 바이블 엑스포 201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진)는 16일 오후 6시 30분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발대식 및 제작발표회를 갖고, 이번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대회장 이광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는 “세계 최대의 기독교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며 축복의 손길”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교회가 성경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의 대회장을 맡은 이광선 목사©뉴스미션 |
또한 탤런트 임동진 목사와 이재천 사장(CBS), 노승숙 회장(국민일보) 등이 이번 엑스포 개최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별히 조직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영화배우 신현준 씨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 씨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신현준 씨는 “새롭게 시도되는 문화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런 문화적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하늬 씨도 “생명, 사랑, 희망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인사말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화환 대신 사랑의 쌀 모금 운동에 동참토록 해 모인 기금을 국제기아대책기구, 정준호의 사랑의 밥차, 밀알교회(인천 주안), 신생교회(서울역광장) 등에 기증하는 순서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