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母子에게 ‘기적을 낳는 닭알’을… 기아대책, 기금 마련 캠페인
[2010.03.24 18:10] | ||
“북녘 땅의 모자(母子)를 도웁시다.” 부활절을 앞두고 국제구호NGO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은 ‘기적을 낳는 닭알(달걀의 북한 말) 보내기’ 캠페인을 벌여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북한의 모자가정을 돕는다. 지난달 23일 시작된 캠페인은 오는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캠페인은 북한 영·유아와 여성에게 보건 물품과 영양빵 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캠페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되돌아보며 부활의 참 의미를 새기고, 기도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하고 싶은 교회나 성도는 기아대책 홈페이지나 계좌이체를 활용, 부활절 헌금이나 달걀 구입비를 낼 수 있다. ‘북한 돕기 선교예배’를 신청하면 북한 선교관련 영상교육 자료를 받을 수 있다. 기아대책은 이번에 모은 기금으로 북한에 영·유아용 면기저귀, 아동용 영양빵, 여성용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밀가루 100여t, 옥수수와 옥수수국수 100여t도 제공한다. 기아대책 이요섭 홍보사업본부장은 “북한은 남한과 비교했을 때 5세 이하 유아사망률 10배, 1세 미만 영아 사망률 12배, 산모사망률 26배나 된다”며 “유아의 건강을 돌보고 위생용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여성을 돕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1994년 국내 최초로 평양 제3병원 의료기기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16년 동안 북한 주민의 실질적 생활자립기반을 위한 수자원개발, 비료지원, 병원 건립 등의 개발사업 등을 펼쳐 왔다. 또한 어린이시설 영양식 및 학습자재 지원, 식수소독약 및 구충제 지원 등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정정섭 회장은 “기아대책은 지구촌의 영과 육이 굶주린 이웃에게 떡과 복음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며 “많은 교회와 성도가 북한 동포의 보건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kfhi.or.kr·02-2085-8240∼2).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
'GG뉴스 > 기독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독영화 ‘회복’ 관객 10만 돌파… 김종철 감독, 20만 관객 자신 (0) | 2010.03.30 |
---|---|
성경 주제로 한 대규모 축제 ‘바이블 엑스포 2010’ 열린다 (0) | 2010.03.30 |
아버지 죽인 부족의 일원이 된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스토리 (0) | 2010.03.26 |
뮤지션 나얼, 나사렛대 강단에 선다 (0) | 2010.03.26 |
100주년 맞는 서울신대 '제2창학 선언' (0) | 2010.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