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역사/성경세계사

10. 우르남무의 거병(擧兵) B.C 2000년경

은바리라이프 2010. 1. 13. 16:42

우르남무의 거병(擧兵) B.C 2000년경

 

나람신의 죽음 후 얼마 안가 아카드 제국은 엘람족에 의해 멸망한다.

엘람족은 수메르를 점령하였으나 얼마 안가 수메르의 장군인 우투헤갈에 의해

축출되고 우투헤갈은 수메르인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니므롯의 성읍이었던

우르크에서 수메르의 왕에 올랐다.

그러나 우투헤갈은 부하 장군인 우르남무에 의해 피살된다.

우르남무는 왕위에 올라 수메르의 왕이 되고 수도를 '우르'로 정한다.

그는 우상들을 숭배하며 우상들을 위해 신전들을 짓기를 즐겼으며 그의 아들 '술기'도

그 뒤를 이었고 두 부자(父子)는 영토 확장에는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이 '우르'에 에블라의 후손인 아브라함이 살고 있었다고 창세기는 전한다.

 

(우르의 왕과 우르의 신전탑(지구라트)의 모습)

 

나림신이 사망한 후 나람신의 아들인 샤르칼르샤리(Sharkali-sharri) 때에 아카드 제국은

복수의 기회를 노리던 엘람족의 한 일파인 구티족의 대대적 침공으로 멸망하고 

 

이 후 수메르는 혼란에 빠지다가 니므롯의 도시인 우르크의 우투헤갈(Utu-Hegal)이라는

자가 일어나 엘람족을 몰아내서 수메르인들의 열렬적인 지지로 수메르의 왕에 오르나

신하 우르남무에게 암살당한다.

(문희석의 '구약성서배경사'(대한기독교서회) - '아카드 시대','우르 제3왕조시대',

김환철의 '성경으로 메소포타미아 고대제국' -'수메르'(솔로몬 출판사) )

 

우르남무(Ur-nammu)는 아카드의 왕들이 쓰던 '수메르와 아카드의 왕'이란 칭호를 

자신에게 붙이며 스스로 수메르의 왕에 올라 우르(Ur)를 도읍으로 하고 이른바

역사에서 말하는 '우르 제3 왕조'를 연다.

 

우르남무는 아카드의 광대했던 영토와는 비교도 안되는 메소포타미아 남부의 수메르와

메소포타미아 북부 그리고 엘람의 일부 지역만 차지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의 평생에 나람신이 섬기던 달의 신인 신(Sin)과 이난나를 숭배하며 그들을 위해

신전들을 많이 짓기를 즐기는 광신도였으며

우르남무의 아들인 슐기(Shulgi)는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된 뒤 아버지보다 더 신전들을

많이 짓고

(문희석의 '구약성서배경사'(대한기독교서회) - '아카드 시대','우르 제3왕조시대')

 

   

(우르남무의 형상)

 

(우르남무가 여신 이난나에게 신전을 봉헌하는 봉헌문 점토판)

 

이 때 패망한 에블라의 왕족인 데라는 우르에서 쥐죽은듯이 살고 있었다.

 

"이것이 데라의 후대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하란은 그의 아비 데라보다 먼저 그의 출생지인 칼데아 우르에서 죽었더라."

(성경 창세기 11장 27절~28절 KJV)

 

그러나 데라가 아브람과 함께 칼데아 우르에서 살고 있을 때부터 하나님은 다시 장자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계셨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거하기 전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고향과 네 친족을 떠나서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하시니" (성경 사도행전 7장 2~3절 KJ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