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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내버려 두라 이 계획이나 이 일이 사람에게서 났으면 없어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에게서 났으면 너희가 그것을 무너뜨리지 못하겠고 도리어 너희가 하나님과 싸우는 자가 될까 염려하노라 하니(38,39)
[읽을거리] 일반적으로 가말리엘은 바울의 교사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행22:3) 그는율법박사로서 당시에 온 백성 가운데 바리새인으로서 명성이 있었던 자였음이 분명합니다.(34) 그의 한 마디 말은 온 공회의 사람들의 귀를 모으는 힘이 있었고, 그의 말은 매우 논리적이고도 합리적이어서 누구도 그의 말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공회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사도들에 대하여 조심할 것에 대해 말합니다. 이전에 드다라는 사람이 일어나 스스로 대단한 사람인 것같이 자랑하며 약 400명의 추종자를 얻었으나 드다가 죽자 그들은 모두 흩어졌고, 갈릴리의 유다도 마찬가지로 많은 백성들이 자기를 따르게 하였지만 역시 다 흩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사도들의 이 일이 사람에게로부터 나왔으면 없어질 것이고, 하나님에게로 나왔으면 무너뜨릴 수가 없을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공회의 사람들은 사도들을 불러서 때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 하고 놓아주게 됩니다.
가말리엘은 분명히 대단한 학자였음이 분명합니다. 그의 논리적인 설명은 온 공회의 사람들을 압도했고, 그들로 하여금 사도들을 풀어주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의 말의 내용을 봐서도 전혀 틀린 것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매우 중요한 것을 잊고 있습니다. 그는 복음이 자신과도 상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의 어느 곳에도 이 유명한 학자 가말리엘이 예수님을 믿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는 분명히 명성이 높은 학자였고, 사도들을 대변해 주기도 했지만 정작 자신의 구원은 받지 못한 자였습니다. 우리 시대에도 복음이 많은 이들을 유익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때로는 기독교를 변호해 주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은 복음을 영접하지 않는 어리석은 지식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변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영접하는 것입니다.
가말리엘이 놓치고 있는 또 다른 한 가지는 비록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지 않더라도 세상에서는 비 진리나 거짓 복음이 만연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세상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지 않은 종교들이 전 세계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그가 비록 경험에 의하여 논리적으로 말했다 할지라도 복음은 경험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복음은 아무리 오랜 시간동안 진행이 되어 왔더라도 다시 한번 성경으로 비교해 보고 확인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마 가말리엘이 성경을 통하여 사도들의 모습을 보았더라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직 진리는 진리의 말씀으로만 확인될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묵상과 기도] 때로는 지식과 경험이 많은 이들로부터 명성을 가져다 주지만 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복음을 가리우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으로서 언제나 말씀 안에서 올바르게 분별하실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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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당하는 일을 기뻐하며(사도행전5:4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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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천 [ E-mai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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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ord365.net/cheon03.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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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사도들이 자기들이 그분의 이름으로 인하여 수치 당하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겨진 것을 기뻐하며 공회 앞을 떠나니라(41)
[읽을거리] 성령이 기도하고 있던 사도들에게 임하신 이후 그들의 삶에는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기적과 표적을 행하기도 하고, 수천의 군중들이 그들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믿기로 작정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에 의해 핍박을 당하는 등 수모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가져다 준 결과는 그들 자신에게 있어서 매우 놀라울 정도의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일전에 그들은 예수님께서 죽으심을 앞두고 요한을 제외한 모든 제자들이 도망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자신들에게 핍박이 오는 것이 두려웠고, 심지어 죽게 될까봐 떨고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그들의 대부분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자신의 삶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오신 이후로 그들의 삶은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놀라운 능력의 현장 뒤에는 언제나 핍박이 뒤따랐고, 이러한 일들은 오히려 그들로 하여금 더욱 담대하고 능력 있는 증인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결국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생겨지는 많은 일들이 그들로 하여금 오히려 수치 당하는 것을 기뻐하고, 모든 장소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치고 선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록 만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복음 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핍박을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우리의 사역에 힘을 잃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사가 증명해 주듯이 핍박이 심했던 시대에는 오히려 더욱 많은 이들에 의해서 복음이 확산되어 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복음으로 인하여 당하는 수치와 고난을 기뻐하였고, 더욱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지금도 핍박이 계속되고 있는 곳에서 충성된 주님의 증인들에 의하여 복음을 계속 전파되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많은 일들은 우리를 더욱 훌륭한 주님의 일군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경험하는 많은 일들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복음 전하는 일을 주저한다면 우리는 언제까지 어린아이의 상태를 면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핍박의 순간이 올 때 복음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것은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일들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복음의 증인이 되기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 일들은 우리를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묵상과 기도] 복음을 증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경험들은 우리를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담대하게 증거함으로서 복음으로 인해 당하는 수치를 기뻐하고 가르치고 선포하기를 그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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