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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주여 이제 그들의 위협을 보옵시고 또 주의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주의 말씀을 말하게 하여 주시오며 주의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또 표적과 이적이 주의 거룩한 아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허락하옵소서 하더라(29,30)
[읽을거리] 사도들이 공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증거한 후에 오히려 풀려나게 되자 이 소식을 전해들은 회중들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그들은 일제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핍박이 다윗이 이미 예언했던 것임을 인정하고 오히려 예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임을 더욱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일들을 대하는 회중들의 기도의 내용은 더욱 확신에 찬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위협에 대하여 오히려 주의 종들이 주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증거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병이 낫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으며, 표적과 기적이 일어나도록 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핍박이 심해질수록 그들은 더욱 주님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핍박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닥쳐오면 크게 두 가지의 반응이 옵니다. 하나는 예루살렘 교회의 회중들처럼 주님께 더욱 의지하며 기도하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침체되어지는 것입니다. 의외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의 순간 침체를 겪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더욱 큰 핍박이 올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그 핍박으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그래서 때로는 세상과 타협을 하기도 하며 양보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경우에서처럼 복음은 양보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이 왔을 때 오히려 담대해지게 될 것입니다.
침체보다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의 적당한 타협을 이루고 진리에 대한 양보가 시작되게 되면 그는 겉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양보하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특히 현대에는 폭력의 방법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탄은 새로운 방법 즉 물질, 건강, 교회 안의 교제, 음악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세상과의 타협을 유도하고 그리스도인들을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자신들이 핍박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그들은 더욱 담대해질 수 있도록 주님께 구하고 있고, 더욱 많은 병 고침과 그리고 기적과 표적을 통하여 위로받기를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위험에 쌓였을 때 기도하는 자세를 유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를 영적 침체로부터 건져줄 것입니다.
[묵상과 기도]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라면 누구나 핍박을 당하는 일이 발생될 것입니다. 그 일들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길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혹 현재의 우리가 핍박 가운데 있다면 세상에서의 방법들을 뒤로하고 바로 지금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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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 한 마음 한 혼이 되어(사도행전4:3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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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천 [ E-mai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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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믿는 사람들의 무리가 한 마음 한 혼이 되어 모든 물건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그들 중에 자기 소유를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말하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32)
[읽을거리] 모인 회중들이 자기들에게 닥치는 핍박에 대하여 담대함을 구하자 모인 곳이 흔들리더니 모인 곳이 진동하며 모두가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기를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그들 가운데 나타나는 현상은 서로가 한 마음 한 혼이 되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성령은 믿는 무리들을 하나로 만들어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하나됨은 결코 마음과 혼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물건들에 있어서도 공동으로 소유하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소유에 대하여 누구도 자기 것이라 말하는 자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땅이나 집을 소유한 자가 그것을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가져다 주면 사도들은 그것을 각 사람들이 필요한대로 나누어주어 모인 무리들 중 누구도 부족한 자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초대교회의 현상들은 후대의 교회에 많은 영향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매우 좋은 모범으로서의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악용하여 성도들의 재산을 갈취하는 사악한 자들도 많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 일들이 성도들이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한 마음 한 혼이 되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점입니다. 이 말은 곧 성령님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은 가진 재산에 대하여 청지기로서의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산이 결코 우리 자신의 것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두신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일들을 누구에게나 강요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일들은 성령님으로 충만한 성도들에 의해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에 대하여 인위적인 방법으로 행동하려는 경우를 봅니다. 공산주의의 이론도 그 중에 하나이며, 많은 사회 사업가나 자원 봉사 단체 등도 교회에 대하여 많은 헌신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일들은 누구의 요구에 의해서 되어졌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 된 무리들이 성령님으로 충만해졌을 때 이루어졌던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만일 그들이 성령님으로 충만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회가 이일들을 요구했다면 교회는 엄청난 시험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이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소유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쓸 곳을 알고 있으며, 교회는 그들이 쓸 곳을 지정하거나 혹은 분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소유에 대하여 청지기의 자세를 언제나 유지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묵상과 기도] 성령이 충만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소유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사는 동안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둔 것임을 알고 주님의 요구에 따라 적절하게 쓸 줄 아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기 위해서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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