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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말씀을 들은 사람 가운데 믿는 이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쯤 되더라(4)
[읽을거리]
걷지 못하던 자가 일어나는 기적이 있고 난 후의 베드로의 설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을 믿도록 했습니다. 그의 말씀을 듣는 것을 막기 위해 제사장, 성전의 경비대장, 그리고 사두개인에 이르기까지 동원이 되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아 가두었지만 그 날에 믿는 이가 남자만 약 오천이나 될 정도로 많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증거했던 내용은 많은 것들이었지만 제사장을 비롯한 핍박자들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던 것은 "예수님을 통한 죽은 자들로부터의 부활"을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두개인들은 부활 자체를 믿지 않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핵심적인 진리에 대하여 베드로와 요한은 결코 양보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은 바로 죄인 된 우리를 죽음으로부터 살리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진리는 사실상 사탄에게 있어서 가장 치명적인 것입니다. 그 까닭에 이 진리는 수 세기동안 사탄에 의해 무수히 변질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도 사탄은 이 진리에 대한 공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각종 선행이나 율법을 통한 구원에 대하여 말하면서 자신은 복음주의자라고 주장하는 자들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죽으심과 부활은 결코 흔들릴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진리입니다.
핍박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가둠으로서 더 이상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복음은 더욱 왕성해져 많은 사람들을 믿게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핍박을 가했을 때 사탄은 언제나 승리한 듯이 보이지만 그 결과는 언제나 더욱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증가로 끝을 맺게 되는 것을 교회의 역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진리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진리는 세상의 그 어떤 무기보다도 강합니다. 제아무리 총칼을 들이대고, 무시무시한 도구로 고문을 가한다 할지라도 진리 안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을 꺽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욱 많은 이들이 복음 안으로 들어오게 할 뿐이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세상이 우리를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전하지 않으려 하는 우리의 자세에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과 기도]
진리는 언제나 많은 결실을 가져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세상과 타협하거나 겁내지 말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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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변론(사도행전4: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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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천 [ E-mai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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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다른 이에게는 구원이 없나니 하늘 아래 사람들 가운데 우리를 구원할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느니라(12)
[읽을거리]
베드로와 사도들은 지금 육신적으로 궁지에 몰려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한 무리들이 둘러싸인 가운데 심문을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할 수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예수님께 했던 방법으로 또 다시 사도들을 십자가에 못박을 태세입니다. 그들은 지금 사도들을 한 가운데 두고 묻고 있습니다. "너희가 무슨 권능과 누구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이 대답의 결과에 따라서 사도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 대답에 대하여 베드로는 매우 분명하고도 확신에 찬 어조로 그들을 향하여 말합니다. 걷지 못하던 자가 일어 선 것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며, 이분은 바로 지금 심문하고 있는 대제사장을 비롯한 지도자들에 의해 죽으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바로 그들에 의해 죽으신 분이 건축자들이 업신여긴 돌로서 모퉁이의 머리돌이 되셨으며, 오직 그분의 이름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증거는 사실상 매우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지금 심문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심문을 하고 있는 자처럼 보입니다. 오히려 그들이 예수님을 죽였던 사실에 대하여 말하고 있고, 그분이 바로 구원자라는 사실을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은 겁이 많아서 예수님을 부인하고 저주까지 했었던 베드로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실한 증인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세상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언제나 공격적인 자세로 심문하려 합니다. 언제나 그리스도인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자그마한 실수들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자세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그리스도인들의 자세는 분명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에 대하여 분명히 변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은 자들이라면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증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 외에는 어떤 이름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이 복음을 가지고 구원을 얻은 백성이라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구원 얻은 사람들의 마음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에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 얻은 베드로의 마음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에 있음을 우리는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과 기도]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보면 때로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을 가진 성도들이라면 그 상황에서도 오히려 복음을 전할 기회로 알고 담대히 전할 것입니다. 보다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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