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사도행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Ⅱ(사도행전3:1-11)

은바리라이프 2009. 9. 7. 16:32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Ⅱ(사도행전3:1-11)
  이진천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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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

베드로가 이르되 금과 은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6)

[읽을거리]

예루살렘 교회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동안에도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하기 위하여 성전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사람들이 날 때부터 걷지 못하는 한 사람을 메고 오는데 이 사람은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제해 줄 것을 간청하게 하려고 날마다 아름다운 문이라 하는 성전 문에 두는 자였습니다. 그가 베드로와 요한을 향해 구제해 줄 것을 간청하자 그들은 "금과 은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말합니다. 그 때 모태로부터 걷지 못하던 사람은 즉시 발과 발목 뼈가 힘을 얻고 껑충 뛰어 걸으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과연 그리스도인 된 우리들이 세상을 향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여기에 대한 해답은 바로 베드로가 구제를 원했던 한 사람을 향해 던졌던 한 마디에 있습니다."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많은 이들은 생각하기를 교회가 세상을 향해서 주어야 할 것이 너무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많은 물질과 봉사, 그리고 사회에 대한 연약한 곳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교회가 세상에 대하여 복음이 아닌 것으로 나누어주기를 시도했을 때 오히려 부패되어져 갔고, 사회 역시 더욱 타락의 길을 갔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해 얼마든지 증명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교회는 과연 모태로부터 일어설 수 없었던 구걸하는 자와 같은 세상을 향해 던져 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은 물질도, 도덕도 아닙니다. 이 시대의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복음" 이외에는 없습니다. 복음이 전해졌던 세대는 더불어 사회적인 풍요와 도덕성이 더불어 왔던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사회를 계몽하려 했을 때 사회는 더욱 어지러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복음을 가진 자들에게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보물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또한 모든 문제의 근원들을 치유하는 능력을 가진 것이기도 합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필요로 할 때 우리가 가진 이 복음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다른 것으로 대치한다면 우리는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다른 이들에게 준다고 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주는 만큼 더욱 많은 것으로 더해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 누군가에게 예수님을 나누어줍시다.

[묵상과 기도]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하고 있지는 않는지를 돌아보고 그에게 다가가서 예수님을 나누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위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