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벌레들의 하나님

은바리라이프 2009. 7. 14. 17:41

벌레들의 하나님
글번호 17156 igm69님이 2005-08-09 14:58:45 작성


조회 : 428
때 : 1996년 12월 21일(토) 늦은 5시
곳 : 대영교회


조명은 어두워 있다가, 진행자가 앞으로 나와 자리를 잡으면 진행자만 비춘다.
진행자가 패닉의 노래 벌레의 앞부분을 짧게 부른다.

벌레 당신이 우릴 잘 다루는 솜씨가 마치 세게 때려 놓고 살짝 피하는 당신은 미친 걸레 마치 지는 깨끗한 척 거짓 투성이 눈빛 끝내 뭐같은 너의 생각 엿이나 먹이나 처 먹으라지

일단 때리기만 하는 또 잘못을 모르는 당신은 더럽고 둔한 짐승 더 때릴 이유도 없는데 지맘껏 때리고 선 슬픈 표정으론 나도 마음이 아파 이런 뻔히 보이는 거짓말 한대 확 쳐버리고 싶지 저런 냄새나는 것들을 우린 존경하는 '님'이라 부르고 무릎을 꿇어야지 날 싫어해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눈에 가시 이유없이 다가와서 내 속을 뒤지어 놓고 사라지지 때리지는 않지 그냥 툭툭 건드리며 말 한마디로 내 모든것 밟아버리고선 그냥 슬쩍 가버리지 딱 한번 봐도 노려봐야 시원하지 나도 그런 네가 싫지

온갖 욕설을 다 퍼붓고 남의 자존심 건드려 놓고 내 모든걸 박살내버리고 한마디 하는 것이 사랑해 웃기지마 그런 거짓말 하지도 마 그 말 한마디면 하 속아줄 것 같니 싫다고 해 네 앞에서 노는 꼴이 역겨워서 날 밟았다고 말해 돈, 놈, 썩은 돈놈과 돈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이것 하나면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지 그들은 왜 받을 수 밖에 없는거지 겉으론 아닌 척 은근히 바라는 이런 내가 보기에도 님이 정말 불쌍한 것들 돈만 부면 이제 편안한 생활 모두 날 부러워하지 어휴 이런

중학교 고등학교 6년 오디가나 나타나는 미친 것들 이젠 일어나야 해 무릎을 꿇고 맑은 눈을 곱게 뜨고 존경의 눈빛으로 끄덕끄덕 하지마 대들어야해 맞아도 눈을 똑바로 들어 수없이 이유없이 당해왔어 우린 하지만 지금 바꿔야겠어.

진행자 : 아! 여러분 오해하지 마십시오. 저는 패닉의 이 노래를 부르러 나온 것은 아닙니다. 아마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이 노래를 한 번 이상은 들어 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노래를 들은 여러분들의 느낌은 어떻습니까? 마치 이 노래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지 않으셨습니까? 우리는 분명히 누가 보더라도 인간인데 우리가 졸지에 벌레로 둔갑해 버린 것 같습니다.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벌레인가요, 인간인가요? 우리가 인간이라면 왜 벌레로 둔갑하여 그런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게 되었을까요? 과연 우리가 벌레입니까? 아니면 어이없게도 벌레가 되어버렸습니까? 혹은 우리 스스로 벌레처럼 행동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벌레가 된 인간'.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현실은 우리를 벌레로 만들어가고, 벌레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영교회 중·고등부에서는 벌레가 된 우리의 실상을 재현해 보고, 하나님의 형상을 어떻게 다시 찾아서 참인간으로 살아갈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보고자 '벌레들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에덴의 밤을 준비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함께 보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저와 여러분,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조명 꺼지고, 무언극 준비가 끝나면 다시 켜진다.

1. 무언극
<벌레처럼 취급당하고, 벌레처럼 행동하는 청소년들, 우리의 자화상>

조명 완전히 어두워진다.
진행자가 앞으로 나와 자리를 잡으면 진행자만 비춘다.

진행자 : 여러분 잘 보셨습니까?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 것 같습니까? 우리들이 갈등하는 문제들의 줄기는 크게 두 군데서 나타난다고 생각됩니다. 첫번째는 방금 보셨던 것처럼 가정에서 부모님과의 갈등이고, 다른 하나는 학교에서의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학교는 물론 공부를 배우는 곳이지요. 학생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학생들이 일들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일 등이 있으면 이 등이 있고, 이 등이 있으면 삼 등이 있고, 삼 등이 있으면 골찌도 있습니다. 학생이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선천적으로 머리가 나쁘다든지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없는 가정형편이라든지 학교 공부보다는 다른 방면에 관심이 많다든지, 우리들은 이렇게 다양한 얼굴을 가진 한 인간인 것입니다. 만약 집이나 학교, 모두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학교 공부만을 잘하라고 강요한다면 그것은 몇몇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우리들에게는 갈 수 없는 나라이거나 가고 싶지도 않은 나라일 것입니다.

조명 완전히 꺼졌다가 노래 부를 준비되면 켜진다.

2. 노래부름
<학생일탈 현장보고>

1) 제발 제발(선생님들과 학생 사이의 갈등) - 중창 / 독창
2)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학교생활의 억압) - 중창 / 독창 / 중창
3) 불량제품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꿈, 이상) - 중창
4) 이 세상 어딘가에(꿈, 이상) - 독창
5) 사계(가사 고쳐서) - 합창

조명 완전히 꺼졌다가 진행자가 자리잡으면 켜진다.

진행자 : 학교나 집이 우리에게 공부만을 강요하는 것이 못마땅했고 특히 다른 아이들과 비교되어질 때 너무나 싫었지만 우리들이 벌레처럼 여겨지는 데는 우리에게도 얼마만큼의 책임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길만이 사람이 살아가야 할 유일한 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하늘이 내려준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무책임하게 행동하거나 비뚤어지게 생활한 것이 합리화될 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공부를 좀 못한다고 해서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가야 할 날들이 더 많은 한마디로 파릇파릇한 파란 사람들, 곧 청소년들입니다. 경쟁에서 조금 뒤쳐졌을 때, 우린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하였습니까?

조명 완전히 꺼졌다가 시낭독자에게 비춘다.

3. 시 낭독
<음주흡연에 대한 시>

조명 완전히 꺼졌다가 진행자가 자리를 잡으면 진행자만 비춘다.

진행자 : 우리들의 잘못된 행동 중에서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 한잔 마시고 어른들 몰래 담배를 피우는 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무분별한 성문제입니다. 이것은 다른 문제와 다르게 매우 뚜렷한 흔적을 남깁니다. 그 흔적은 우리의 몸에 새겨질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신까지 황폐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무분별한 한 번의 실수는 우리를 돌이킬 수 없는 타락의 길로 떨어지게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 청소년들이 자기가 저지른 성문제로 인해 나타난 결과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한 편의 비디오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내용은 말을 하지 못하는 한 생명이 죽어가며 외치는 처절한 절규입니다.

비디오 상영을 위한 약한 조명 남고, 진행자가 리모콘으로 비디오를 켠다.

4. 비디오 상영
<제목 : 침묵의 절규(낙태에 대한 비디오)>

조명 진행자를 비춘다.

진행자 :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벌레같은 취급을 당하는 우리들 보다 더 가혹한 대우를 받는 한 생명의 침묵의 절규였습니다. 이 비디오를 보고 난 후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밤을 새워서라도 짚고 넘어가야할 매우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잠깐 전하는 말씀듣고 다시 계속하겠습니다.

완전히 조명 꺼지고 CF 준비되면 조명 켜진다.

5. CF
<방에 대한 세태풍자>

노 래 방(범용) : 내가 꼬셔볼게!
노래방 18번 노래방가면 우리가 부르던 곡들
18번은 변해가지만 우리는 항상 노래방 노래방 (기선이가 노래방을 밀친다)
비디오방(진주) : 사랑과 영혼의 도자기 굽는 장면을 연출한다.
여 관 방(연희) : 야! 니네 영화찍냐?(비디오방을 밀친다)
오빠나 너무 피곤해 우리 아무데나 빨리 들어가자 (기선이가 여관방을 밀친다)
소 주 방(미나) : 오늘 기분째지는데 오빠 우리 3차 어때? (술주정을 부린다)
에 덴 방(향미) : (꾸짖으며) 야! 지금 너희들 뭐하는 거야 (머리를 친다)
니네들 정신이 있냐? (기선이 쪽으로 간다)
그래두 흔들리지 않았구나 너야말로 진정한 기독교인이야
(이때 보디가드 주제가 흐른다) 기선이는 에덴방을 안고 나간다.

CF 끝나면 조명 완전히 꺼졌다가 진행자만 비춘다.

진행자 : 자, 이제부터 우리는 우리들의 한 친구의 진솔한 고백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먼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와 관계없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바로 우리들의 친구요 이웃이요, 우리 자신의 자화상입니다.

조명 꺼지고 고백문 읽기 준비되면, 고백문 읽는 이 뒤쪽에서 연한 조명이 비춘다. 읽는 이 앞에는 푸연 유리막으로 가려져 있다.

6. 고백문

해설 : 여러분은 무관심이란 단어를 알고 계십니까? 16년 전 . . . .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그 시간동안 고등학교 진학만을 위해 살아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겐 꿈이 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제까지 살아온 것입니다. 그래요! 우리들은 학교와 부모가 원하는 그런 공부 잘하고, 용모 단정하고 좋은 고등학교를 꿈꾸는 학생이 아니죠. 하지만 우리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고 싶었습니다. 이 세상은 공부 잘하는 애들을 원하고 우리들은 어른들이 알 수 없는 세계를 원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이런 우리에게 무관심으로 대했고 그럴수록 우리들은 나쁜 길로 빠져만 갔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무도 없는 새벽 거리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어른들! 그 옆 공터에서 몰래 담배, 본드를 하는 친구들을 보셨습니까? 그들은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위에서 관심을 가져 주는 것 뿐이었습니다.

고백자 : 1995년 5월 내 인생은 타락하기 시작하였다. 내 일상 생활은 남자, 돈, 가출, 폭력 . . . . . 언제나 그런 식이었다. 이런 날 보고 사람들은 '날나리'라고 말했지. '날나리?' 그래 어쩜 난 날나리 일지도 몰라. 그냥 길을 가다 심심하면 옆에 지나가는 아이들의 돈을 뺏고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몰래 들고 나오는 수가 일수였지. 또 학교가기 싫고 할 일이 없으면 난 단란주점으로 가서 노인네들하고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다 놀고 나서 돈을 받았지. 어떻게 놀았냐고? 지금 보여주지.
- 뽕짝 음악을 부른다.

푸하하하 . . . . . 너희들은 웃기다고 생각하지만 난 이런 일들이 지겨웠고 역겨웠다. 하지만 돈이 뭔지 이 세상은 돈 없는 사람을 거지로 보고 상대해 주지도 않았어. 친구들에게 항상 따돌림 당하면서 살아온 내 인생. 나이키, Enc, Mook . . . . . 난 이런 내 친구들이 부러워서 아무 이유없이 구타하고 담배빵, 칼빵 등을 친구들 팔에 남겼지.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으면 난 친구들을 노래방으로 끌고 가서 써클 아이들을 불러 돌림빵을 하고 남자 친구들에게 넘겼지. 이런 일들이 발견되어서 경찰서도 갔다오고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친구들은 날 벌레 보듯이 보았고 이런 날 차별하였다. 날 인정해주는 것은 써클뿐이었고 난 이런 무관심 속에서 학교를 자퇴했다. 이런 날 우리 어마 마마께서는 정신병자라고 불렀다. 정신병자 아주 가끔은 그것도 좋을 것 같다. 어차피 세상은 정신병동이고 사람들은 정신병자이니까(세상은 요지경 노래를 부름) 진짜 세상은 요지경이다. 중학교 3학년이 낙태를 하지 않나, 가출을 하지 않나. 하지만 이런 일들은 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난 이런 일들이 싫증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날 난 학교를 복학하고 학교생활을 시작하였다. 학교에서 지내는 하루하루는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다. 아무도 나같은 것에게는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 두 달이 흘렀을까? 아주 순진하고 귀여운 여자 아이가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 난 그 여자 아이를 도와주었고 우리들은 친구가 되었다. 그 여자 아이는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나도 모르게 친구의 교회를 가게 되었다. 나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써클을 빠져 나오려고 얻어맞고 칼빵, 담배빵 등을 했다. 비록 흉터가 남고 언젠가는 이런 일들이 다시 상처로 남겠지만 지금 난 자유롭다.

조명 완전히 꺼진 후 진행자가 자리를 잡으면 진행자만 비춘다.

진행자 : 이번에는 우리들이 학교와 교회 사이에서 느끼는 갈등에 대해서 하나의 에피소드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우리에게 심각한 갈등을 불러 일으킵니다. 교회는 학교 이외에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데 제재를 받지 않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만난 친구들, 선생님들, 형들, 동생들하고 지내는 시간은 참으로 학교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다른 차원의 기쁨을 우리에게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전인교육을 무시하고 학벌을 중시여기고, 경쟁을 부추기며 살아남기 위해 공부를 해야한다는 논리가, 그런 현실이 우리에게 유일하게 남은 한조각의 기쁨마저도 앗아가려 합니다. 그러고보니 경쟁과 학벌, 물질만능의 사회가 공부를 통해 우리를 출세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작은 기쁨마져도 앗아가는 괴물처럼 보이는군요.

조명 완전히 꺼지고 준비가 완료되면, 다시 켜진다.

7. 꽁트
<학교와 교회의 갈등>

해설 : 이곳은 대영중학교의 한 교실입니다.

학교선생님(승하) : 야들아!(책상을 두드리며) 다음 주에 무슨 일이 있는지 아나?
다은 : (지은이 한테) 니 아나?
지은 : 내는 모른다.
임용 : 모라카노.
학교선생님(승하) : 이 짱돌뱅이들아 . . .
우성 : (잠자다 일어나) 지 불렀슈∼
학교선생님(승하) : 차라리 앉거라. 정말 모르나?
다은 : 왠지∼ 겨울 방학 아닌교.
학교선생님(승하) : 그래 맞다. 맞다(손가락질을 하며).

종소리(딩동댕)

우성 : 차∼려엇. 열중∼셔엇. 선생님께 인사혀.
모두 : 대영∼(승하 퇴장)
지은 : (다은이에게) 니 방학 때 모할끼고?
다은 : 내는∼ 군고구마 장사 할끼다. 니두 나랑 동업하재∼
지은 : 만사 O.K. 이다. 우성이 니는 모할낀데?
우성 : 나는 시방 수련회에 가야할지 학교에 가야할지 물∼러

(모두 퇴장)

무대 집으로 바뀐다.

우성 : (띵동 띵동-벨소리) 엄니 져 왔슈∼
엄마(정희) : (문을 얼어주면서) 학교에는 갔다 왔냐?
아빠(성훈) : 아무 일도 없이 왔냐?
동생(기성) : (나오면서) 성아 수련회 갈껴?
우성 : 물러∼ 엄니, 아부지, 저 수련회 가두 되요.
엄마(정희) : (단호하게) 야, 이놈아 안뒤어.
우성 : 어무니, 한 번만 봐줘유.
아빠(성훈) : 아이고 여보∼옹. 한 번만 보내줘유∼
엄마(정희) : 아이고 이 양반아, 시방 정신 있는겨, 없는겨? 말이 되는 소리를 혀유.
아빠(성훈) : (기가 죽어 피하면서) 제발 때리지는 말어.
엄마(정희) : 하여튼 안뒤어.

(다 퇴장하고, 우성이만 남는다)
조명 어두워지고, 우성이만 비춘다. 이 때 음악이 흐르고(띠리리리∼)

우성 : 하나님, 지는 어떻게 해야 되유∼

무대는 교회

교회선생님(선호) : 자자∼ 조용히들 혀. 수련회 못가는 사람 손들어 보랑께.
우성 : (힘없이) 지유.
임용 : 니, 왜 못가는디?
우성 : 아직 결정을 못했어∼

무대는 학교

해설 : 학교 보충하고 수련회하고 겹치는 날 우리의 우성군은 드디어 학교로 가게 된다.
자∼ 그럼 다함께 보시랑께.

학교 교실
애들 난리법석으로 떠든다.

임용 : 야들아 공포의 빨간 양말 떴다. 조용히들 하란께.
학교선생님(승하) : (몽둥이들고) 방금 공퐁의 빨간 양말이라고 한 아새끼 누구여?
아이들 모두 : 임용이요.
학교선생님(승하) : 이 짱돌뱅이 녀석 난 닌줄 알았다(임용이 때림).
학교선생님(승하) : 자자 수업 시작 해야제. 이 짱돌뱅이 녀석 9단 한 번 외워봐라.
임용 : 네(자신있게). 9×1=9, 9×2=18, 9×3=∼(머리를
자료출처 : 자료바구니(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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