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선

Musical 정자동 아줌마들

은바리라이프 2009. 6. 22. 19:00

Musical 정자동 아줌마들

(Women Of Chung Ja Dong )

◈ 줄 거 리 : 정자동에 사는 아줌마들이 나누는 삶에 대한 문제를 교회에 다니는 한 젊은 새 댁을 통해 해결한다는 내용.

◈ 등 장 인 물 : 영 희 엄 마

철 수 엄 마

민 수 엄 마

영 자 엄 마

은 혜 엄 마

경 비 아 저 씨

불이 꺼진 상태. 시작 음악과 함께 연극을 시작.

【 STRING MUSIC ⇒ STARING.WAV 】

불이 켜지고 Opening Thema Music이 나오면서 연출자 등장, 간단한 연극의 소개를 시작한다.

【 OPENING THEMA MUSIC ⇒ ‘ 참 반가운 신도여 ’ 】

연출자의 연극 소개가 끝난 후 음악 볼륨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불이 꺼진다. 그리고 영희 엄마, 철수 엄마, 민 수 엄마 등장. 불이 켜진다. 연극 시작.

 

영희 엄마 : (기지개를 켜며) 아유~! 따분해라. 하루종일 집안 일만 죽어라 했더니만, 삭신이 쑤 시네 그랴! 아이구 허리야. (허리를 두들긴다)

 

철수 엄마 : (똑같이 힘든 표정으로) 그러게나 말이에요.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서는 아이들 도 시락에 아침상까지 차리고, 어디 그뿐이에요? 웬놈의 빨래들은 그리도 많은지, 그냥 몸이 남아나질 않아요.

 

영희 엄마: 이렇게 죽어라고 일하러 시집온건 아닌데, 어쩌다 내인생이 요모양요꼴이 됐는지, 원...

 

민수 엄마 : 에휴~! 나도 젊었을 땐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연애할 땐 몰랐는데 지금은 남편 얼굴이 너무나도 보기 싫은 것 있죠?

 

영희 엄마 : (박수치면서) 맞아요! 우리 남편은요, 일년 열 두달 몸이 성해 가지고 들어온적이 없 어요. 그냥 회사일이라면서 술이 잔뜩 취해가지고서는 주체를 못해요. 그러면서 핑계 가 ‘아 말이야,친구네 어머니께서 상을 당하셔서 말이야... 끅!’ 나 참. 말이나 이쁘게 하면 밉지라도 않지. 아니, 도대체 자기 친구네 어머니는 일년 열 두달 맨날 죽나? 나 참 기가막혀서!

 

철수 엄마 : 우리 남편은요, 휴일만 되면 꼴보기 싫어져요. 모처럼 휴일이면 애들하고 놀아줄 생 각은 안하구 어떻게 하면 핑계 대고 놀러 갈까 그 궁리만 한다니까요! 일주일동안 집 안일 하기도 벅찬데 휴일까지 속을 썩여요. 웬수가 따로 없다니까요!

민수 엄마 : 우리 남편은 결혼할 때 어떤줄 아세요? 우리 엄마 앞에서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게 고생하나 안시킨다구 하더니 집에와서는 손하나 까딱 안해요. 그리구선 밥 투정은 얼마나 심한지, 차려주는대로 고분고분 받아먹어도 감지덕지할 일인데 어디다 대고 감히 짜증을 내요? 짜증이?!

 

영희 엄마 : 우리 남편은 얼마나 무드가 없는 몰라요. 무슨 남자가 좀 집에 왔으면 분위기도 잡을 줄 알고 그래야지. 이건 뭐 와가지구선 한다는 애기가 “ 야, 밥 묵자. 이불 깔자. 자 자! ” 이러니 어느 여자가 좋아하겠어요!

 

아줌마들 : 맞아요!

◈ SONG NO.1 《 고통스런 나의 삶 》 - 아줌마들의 노래 -

AfterDark Program 中 ‘Flying Tosters’

Written by Park Jin Wan

 

♣ 철수 엄마 : 더 이상 참을 수 없 ♣ 영희 엄마 :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지금 이대로의 모습 지금 이대로의 모습

밥 하랴 빨래하랴 남편에 시어머니에

삶이란 이런 것일까 삶이란 이런 것일까

견딜 수 없어 견딜 수 없어

더 이상 못참아 더 이상 못참아

이렇게 살수는 없어 이렇게 살 수는 없어

그 누가 알수 있을까 그 누가 알수 있을까

내 삶에 고통을 내 삶에 고통을

 

- 그 때 영자엄마, 박수를 요란스레 치면서 헐레벌떡 뛰어온다.

영자 엄마 : 어머나 어머나 어머나!!!!! 큰일났어요! 큰일!

 

철수 엄마 : 무슨일인데요? (영자엄마 숨을 헐떡인다)

 

민수 엄마 : 아 뜸들이지 말고 빨리 얘기좀 해 봐요!

 

영자 엄마 : 아 글세, 요 앞 405호 있죠? 방금 그 집에서 난리가 났어요! 난리가!

 

영희 엄마 : 뭔데 그래요?

영자 엄마 : 원래 그집에 아주 여우같이 생긴 젊은 여자애가 살고 있었잖아요. 근데 알고보니 이 기집애가 어떤 유뷰남을 꼬셔가지고는 놀아났대요! 그래서 남자 부인이 와서는 난리 예요!

 

민수 엄마 : 어머머! 세상에! 나쁜기집얘 같으니라구!

 

철수 엄마 : 어쩜 그럴수가 있죠? 그런 기집애들은 혼쭐을 내 줘야 되는데!

 

영자 엄마 : 맞아요! 어쩐지 기집얘가 하고 다니는 꼴이, 나 참, 꼴사나워서. 지가 무슨 슈퍼 모델 이래요? 무슨 화장은 그렇게 진하게 하고 다니고 다리도 못생긴게 짧은 치마래요! 나 참 살다보니 별꼴을 다 보네! 난 벌써 우리 남편이 그 여자한테 한눈파는걸 보고는 금방 눈치챘어요! 우리 남편이 좀 보는 눈이 있거든요. 워낙 딴 짓을 잘해놔서요, 저 희 남편 눈이 뿅! 가면 그건 영락 없... 어머머머!!! 나좀봐! 내가 지금 무슨 소릴... 호 ․호․호... 여하튼 그런 애들은 그냥 씨를 말려야 된다니깐요!

 

◈ SONG NO.2 《 이해가 안돼 》 - 영자엄마의 노래 -

Unknown Composer

Written by Park Jin Wan

 

어떻게 그런일들이 있을수 있을까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을까

드라마에서 나올듯한 부끄럽고 창피해서

그런 일들이 말이다 안나와

어떻게 그런일 있을수 있을까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을까

이해가 안돼 이해가 안돼

 

- 그때 경비아저씨 등장.

경비 아져씨 : 안녕들 하십니까?

 

영희 엄마 : 아져씨 마침 잘오셨네. 지금 405호 집에 난리가 났다면서요?

 

경비 아져씨 : 아이구! 말도 마십쇼! 그 집 쳐녀가 어떤 유뷰남하구 바람이 나서 지금 대판 싸우 고 난리가 났답니다!

 

민수 엄마 : 세상에!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됐어요?

 

경비 아져씨 : 어쩌긴 뭘 어째요! 둥물들도 살아가는데 질서가 있고, 또 하다 못해 벌레들도 질서 를 이루며 살잖습니까. 그 뿐입니까? 스포츠를 보더라도 다 심판이 있고 잘못한 선 수는 벌칙을 받게 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우리 인간사도 마찬가지로 질서가 있어 야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공정치 못한 행위를 한 선수에게는 벌칙을 줘야 합니다. 무슨 벌칙을 주느냐. 그런 악질적인 선수는 가벼운 벌칙을 줘서는 안됩니다. 그런 선수는 빳데루를 줘야 합니다. 머리 끄댕이를 잡고 팔꿈치를 뒤로 빼고, 엉덩이는 너무 높게 올라가서는 안됩니다. 그리고는 잽싸게 허리를 휘어 잡고는 냅다 돌려야 됩니다. 그래야 정신을 차릴 것입니다...

 

◈ SONG NO.3 《 세상은 요지경 》 - 경비 아저씨의 노래 -

Unknown Composer

Written by Park Jin Wan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네

아무리 힘이 세도 돈이 많아도

소용없네 소용없네

세상에 돈 많고 권세있는 사람

있는척 없는 척 못봐주겠군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네

아무리 힘이 세도 돈이 많아도

소용없네 소용없네

 

경비 아저씨 : 가만, 내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닙니다. 지금 근무시간 입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쇼. (퇴장)

영희 엄마 : 나참, 웃기는 아저씨네.

철수 엄마 : 그러게요.

 

영자 엄마 : 아 왜요, 재밌잖아요. ‘머리 끄댕이를 잡고, 팔꿈치를 들고, 엉덩이를 빼고...’

 

아줌마들 : 호호호!!! (모두들 웃는다)

 

민수 엄마 : 그나저나 요즘은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매일 매일이 죽을 맛이라니깐 요...

 

영희 엄마 : 맞아요. 남편이라고 있는건 맨날 술에 빠져서 살고, 애들이라고 있는건 누굴 닮아서 그렇게 지지리도 공부를 못하는지 몰라요.

 

철수 엄마 : 맞아요. 아휴~! 우리애는요, 요번 중간고사에 성적이 10등이나 떨어졌어요. 고3인데 다가 수능시험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대학이라도 갈 수 있을지 몰라요.

 

민수 엄마 : 애휴~! 저는요, 그런 것 보다두요, 우리 시어머니땜에 걱정이예요. 알다시피 저희 남 편이 독자 아니겠어요? 그래서 우리 시어머님이 얼마나 챙기시는지 제가 그 등쌀에 못산다니깐요! 요즘 남편이 살이 좀 빠졌다구요, 저한테 막 야단을 치시는 거예요. 남 편도 하나 잘 못챙겨 주느냐구요. 나 참, 실컷 먹여놔도 살이 안찌는걸 저보고 어떻게 하란 말예요? 누가 그렇게 낳으래요?그냥 찍소리도 못하고 미치겠어요. 죽고 싶을 떄 가 한두 번이 아니라니깐요... 따로 분가를 하던가 해야지, 도저히 시어머니랑 은 못살겠어요! 아휴~! 속상해!

 

영자 엄마 : 정말 사는게 힘들긴 힘든가봐요. 요 위에 사는 젊은 부부 있죠? 그집은요 결혼한지 3 년이 지났는데도 애가 없대요. 그래서 그 새댁이 말도못하게 힘든가봐요. 그집 아들이 3대 독자라는데 집안에서는 빨리 아들 낳기를 바라는데 그게 어디 뜻대로 되나요?

 

아줌마들 : 맞아요...

 

영희 엄마 : 휴~! 그나저나 저희 친정에 일이 생겨 큰일이예요...

 

철수 엄마 : 무슨 일인데요?

 

영희 엄마 : 휴~! 글세 저희 친정 아버님이요, 아주 몸이 건강하신 분이셨거든요, 매일매일 산으 로 약수물도 뜨러 다니시고 어디하나 흠잡을 때 없는 건강한 분이셨거든요. 근데 산 책 가다가 그만 쓰러지셨대요. 병원에 가 보니까 아 글세 폐결핵 말기라는 거예요. 흑 흑... 어쩌면 좋아요?...

 

민수 엄마 : 세상에! 어쩌면 좋대요!

 

영희 엄마 : 그러게 말예요. 요 뒷집에 사는 신혼부부는요, 며느리 잘못 맞아들였다고 난리예요. 글세 이 집에 이 며느리가 들어온 이후부터 무슨 액이 꼈는지 집안일이 안되는 거예 요. 시어머님이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질 않나, 남편은 하는 일 마다 안되고, 집안이 말이 아니래잖아요.

 

아줌마들 : 저런!!!

철수 엄마 : 휴~! 그냥 그냥 살아가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참 걱정되네요.

 

영희 엄마 : 그러게 말예요. 아, 거 왜 있잖아요. 어느 유명한 스님들이 말하기를 인생이 허무하다 고 하잖아요. 애구~! 정말 지금 내가 살아가는 거나 남들 살아가는 것을 보면 정말 사 는게 없다니까요. 대책이 없어요.....

 

영자 엄마 : 다 자기 팔자죠, 뭐. 어쩌겠어요.

 

◈ SONG NO.4 《 인생이란 》 - 아주머니들의 노래 -

Unknown Composer

Written by Park Jin Wan

인생이란 모두가 다 그런 것 인생이란 모두 다 그런 것

그렇게 사는 것 그게 우리의 삶

누구도 바꿀수는 없어 오늘이가고 또 내일

그런거야 하루하루가 고통뿐

오늘과 내일이 다를게 없는 이것이 우리의 삶일까

피곤한 삶에 반복 희망도 없고 미래도

언제나 변함없는 나의 삶 우리에겐 없어

인생이란 무두 다 그런 것

그렇게 사는 것

영자 엄마 : 아참참... 그걸 잊을번 했네 그랴... (주머니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낸다)

 

민수 엄마 : 아니, 그게 뭐예요?

 

철수 엄마 : (한참을 보더니) 그거 부적 아녜요?

 

영자 엄마 : 네! 맞아요! 부적이예요. 아까도 말했지만, 요즘 세상이 어디 보통 세상이우! 언제 죽 을지 모르는데 그런거라도 집안에 터억! 하니 붙여놔야 집안에 불행이 없죠.

영희 엄마 : 에이! 영자 엄마는! 그따위 종이 쪼가리가 무슨 소용이 있다구 그래요.

 

영자 엄마 : 엄머머! 아직 모르고 있구나! 아 글세 이 부적이 그렇게 신통하대요. 요 앞에 아, 거 왜 좀 허름하게 생긴 건물하나 있잖아요! 거기 보살이 하나 있는데 점괘가 끝내주게 잘 맞는대요! 거 뭐라더라... 계룡산인가 뭐라던가... 하여튼 거기서 10년간 도를 닦았 다는데 거기 사는 바위신인지 뭔지가 들려서는 끝내주게 맞춘대요!

 

민수 엄마 : 그래요?

 

영자 엄마 : 그럼요! 요 앞집에 사는 아주머니 있죠? 자식놈이 집나간지 한달이 지나도 안돌아 오 더니만, 아 글세 이 점장이 한테 가니깐 부적을 하나 써주면서 잡귀를 물리치면 돌아 온다는 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사 봤더니, 아 글세 그날 져녁으로 이 아들이 돌아 오지 않겠어요?

 

철수 엄마 : 어머나! 세상에! 그 망나니 아들이 집엘 다 들어오구!

 

민수 엄마 : 정말 효과가 있긴 있나보네!

 

영자 엄마 : 그럼요! 이 점장이 땜에 집안에 사고도 줄어들고요, 하는일도 잘된대요! 그래서 저도 하나 샀어요.

 

영희 엄마 : 옴마나! 옴마나! 정말 신통한 보살인가 보네! 근데, 부적이 얼마나 한대요?

 

영자 엄마 : 뭐, 종류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대요, 제일 싼게 50만원짜리래요.

 

아줌마들 : (놀라며) 예? 50만원???!!!

 

철수 엄마 : 아니, 무슨 종이 쪽지 한 장 값이 50만원이나 한대요? 사기꾼 아냐?

 

민수 엄마 : 그래요. 아무래도 50만원은 좀 너무한 것 같다.

 

영자 엄마 : 얘이~! 처음엔 나도 사기꾼이다 싶었는데, 사간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비쌀수록 효 과가 빨리 나타난대요. 원래 귀한건 뭐든지 그만한 가치가 있지 않겠어요? 생각을 해봐요. 50만원 가지고 평생 고민 안하고 살게되면 어느게 더 좋겠어요?

 

영희 엄마 : 어머! 정말 그렇다! 효과만 있다면 50만원이 문제겠어요. 근데 진짜 효과가 있대요?

 

영자 엄마 : 뭐 저도 잘 모르겠어요.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이 있대니깐 일단 저도 속는셈 치고 사 보는거죠, 뭐.

 

철수 엄마 : 애휴~! 이래도 고민이고 저래도 고민이네요... 이거 어디 돈 없는 우리 서민들은 나 가 죽으라는 소린가...

 

민수 엄마 : 누가 아니래요...

- 그 때 은혜엄마, 등장

 

은혜 엄마 : 아주머니, 안녕들 하세요.

 

영희 엄마 : 어머. 새댁이구나.

 

철수 엄마 : 아유~! 예쁘게 차려 입고는... 그래, 어디 갔다 오는게야?

 

은혜 엄마 : 아, 예. 교회요. 오늘이 구역 모임이 있는 날이라서요.

 

영자 엄마 : 애구... 열심이네 그랴. 매일 교회에 사는 것 같던데...

 

민수 엄마 : 그러게 말예요... 새댁이라 집안일 하기도 힘들텐데... 그래, 어느 교회야?

 

은혜 엄마 : 요기 편의점 있죠? 거기 바로 뒤에있는 엠마오 교회에요.

 

영자 엄마 : 아! 거기 찜질방있는데 말야? 나 거기 가본적 있어. 거기 되게 좋더라구!

 

영희 엄마 : 애구~! 적당히 좀 믿지 그래. 요즘 T.V에도 나오잖어. 요즘에는 워낙 사이비 종교가 많아서 사람들 돈 긁어 모으는 종교들이 많대요. 새댁도 조심해.

 

은혜 엄마 : (웃으며) 아유~! 참 아주머니들도. 괜한 걱정을 다 하시네. 교회라고 다 같은 교회인 가요?

 

영자 엄마 : 교회가 교회지, 그럼 뭐 다르나?

 

은혜 엄마 : 그럼요. 겉으로 보기엔 다 같은 교회인지 모르지만, 그 안에 뭐가 있느냐에 따라 다 르죠.

민수 엄마 : 오라... 교회들도 질적인 차이가 있나보지?

 

은혜 엄마 : 그럼요! 교회라고 다 같은 교회가 있는게 아니구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답을 줄수 있 어야 참다운 교회죠.

 

철수 엄마 : 답이라구? 교회에서 무슨 답을 줘? 교회는 그냥 예수쟁이들이 모여서 종교생활 하는 데 아닌가?

 

은혜 엄마 :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우리가 종교 생활을 하더라

도 나한테 뭔가 유익이 되야되지 않겠어요? 생각해 보세요. 열심히 교회다니고, 또 절 에 다니고, 무당이나 여러 신들에게 빌어도 내 인생에 뭔가 변화을 줘야 참다운 종교 죠. 안그래요?

 

영자 엄마 : 얘이~! 뭐 꼭 그렇지도 않던데! 점장이 한테 가서 문제해결받는 사람들도 많다구.

 

은혜 엄마 : 얘이~! 그건 몰라서 속고 있는거죠. 그런 부적이나 점장이의 예언이 처음엔 대단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게 망하는 지름길인 것 모르세요? 저희 교회 어떤 집사님 은요, 집안이 대대로 우상을 섬기던 집안이였는데요, 아 글세 그집 자식들이 죄다 안 되는 것 있죠? 하나는 교통하고로 죽고, 하나는 사업이 망해서 빛에 쪼들려 살고, 또 이 집사님은 도무지 치료가 안되는 병을 얻어 가지고선 고민하고 있더라구요.

 

영희 엄마 : 그래서?

 

은혜 엄마 : 그래서 너무 고민 되다가 요기 중앙공원에서 절 만났는데요. 제가 그 집사님 한테 답 을 줬죠. 그러더니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집안에 있는 모든 문제도 다 해결되고 가족들도 다 교회 나와요. 그집은 요즘 날아갈 것만 같대요.

 

민수 엄마 : 어머머! 세상에! 요즘도 그런집이 다 있나? 별일이네!

 

철수 엄마 : 그러게 말예요! 다들 죽고 못살겠다던데, 신기하네요!

 

영자 엄마 : 그러게! 점장이 한테 가는 것 보다 백배 나은 것 같다! 근데 그거 얼마나 해?

 

은혜 엄마 : 아이구~! 무슨 돈이예요? 돈은! 거 왜 그런 말도 있잖아요? 행복는 그렇게 어렵게 찾는 것이 아니구요, 늘 가까이에, 그것도 우리가 아주 찾기 쉬운 곳에 있어요. 안 그 래요? 누구는 뭐 불행하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겠어요? 돈으로 살 수 있는게 행복 이면 저희 같은 사람들은 맨날 불행하게 살아야 되게요? 사람은 누구나 다 잘살수 있 는데, 다만 그방법을 몰라서 그렇죠.

 

영자 엄마 : 가만 보니, 은혜엄마 대단한 사람 같다! 그거 공짜라니 우리도 좀 가르쳐 주라!

 

철수 엄마 : 그래! 그렇게 좋은거면 들어나 봐야지!

 

은혜 엄마 : 호호... 제가 대단한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대단하신 거지요.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을 잘들으세요.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만 잘 들으면 아주머니들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요.

인간은 원래 하나님이라는 분에게서 창조되었어요. 그분은 우리를 거룩하고 흠없게 만드시려고 우리를 지으셨지요. 그런데 인간에게 죄가 들어와서 하나님을 떠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자 마자 곧 어두움의 영인 사탄에게 잡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죄와 저주와 사망가운데 있게 되었죠. 그래서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하나님이 없는 마음 한구석에 허전함을 느끼게 돼요. 그리고 늘 고민과 불안과 악몽과 저주가운데 살아가지만 스스로는 해결할수 없죠.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 안에 하나님이 떠난 자리를 매꾸기 위해 점장이들을 찾아가고 또 여러 종교를 믿게 된 거예요. 하지만 그것들을 통해서는 일시적인 만족을 얻을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것이 영원한 만족을 주진 못하고, 오히려 상황을 더 악화시키기만 해요. 배후에 사탄이 조종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나님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문제 가운데 살아가게 되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떠난 인간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자신과 화해할수 있는 기회를 주셨어요. 창세기 3 : 15절에 보면 “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 라는 말씀이 있어요.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과 자신 사이에 죄로 인해 원수가 되었던 것을 화해시킬 중보자를 보내시겠다는 말씀이죠. 그래서 오신분이 예수 그리스도예요.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로써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 중보자로 오셔서 하나님과 우리와 원수되었던 것을 화해시켜 주셨어요. 그분은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 죽으심으로 모든 죄와 저주와 사망을 이기시고 끊으시고 부활하셔서 승리 하셨어요. 하나님은 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오는 사람들에게는 죄 짓기 전에 하나님이 주셨던 모든 복을 주셨어요. 그분은 하나님 만나는 길이 되시기 떄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이제 죄와 저주와 사망의 세력인 사탄의 지배를 받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지요.

그래서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는 사람은 늘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할 수 밖에 없어요. 우리를 지배하고 다스리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실패해도 언제든지 일어설수 있고, 또 저 천국을 바라보며 늘 기쁨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거예요.

영희 엄마 : 어머머! 그게 정말이야?

 

철수 엄마 : 그런 비밀이 있었는지 난 전혀 몰랐어! 내 사촌도 교회에 나가는데 그런걸 나한데 전 혀 얘기해 주지 않더라구!

 

민수 엄마 : 그래! 정말 듣고 보니 그렇다. 새댁 하는 말이 정말 진짜인 것 같애!

 

영자 엄마 : 아봐, 새댁! 나도 교회에 나가면 그렇게 축복 받을수 있나? 그렇게 좋은것이면 나도 믿고 싶은걸? 교회 나가면 되는거야?

 

은혜 엄마 : 호호... 교회만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다 예수님을 만나는 건 아니예요. 그리고 단순 히 복 받기 위해서 예수님을 믿으면 안되지요. 우선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해야 되 요. 아주머니들이 입으로 죄인임을 시인하시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겠다고 하면 예 수님이 마음속에 찾아오세요.

 

영자 엄마 : 에이~! 그건 너무 쉽다. 좀 싱거운데?

 

철수 엄마 : 그래! 나도 뭐 대단한 의식이라도 치루는줄 알았지!

 

은혜 엄마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찾는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에요. 가까이에 있죠.

사람들은 자꾸만 이것을 어렵게 생각하기 떄문에 행복할 수가 없는 거예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그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의지로 되는 것도 아니구요, 우리의 어떠한 공로나 선행으로도 될 수 없어요.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요. 값없이 주시는 선물과도 같애요. 우리 마음이 죄로 인해 더러워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공짜라고 여기지 못하는 것 뿐이지요.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세요.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 인간에게 있는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거예요. 아시겠어요?

영희 엄마 : 그래? 정말 예수를 믿으면 문제가 다 해결된단 말이야?

 

은혜 엄마 : 그럼요! 그분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문제의 답인걸요? 우리 교회 어느 집사님은요, 그렇게 애를 썼는데도 8년동안 얘가 없었대요. 그래서 너무나도 힘들었다는 거예요. 또 시집 식구들이 좀 깐깐해야죠. 그것 때문에 남편이랑도 사이가 않좋아지구요. 그런 데 언젠가 우연히 저희 교회에 오게 되었는데요, 저희 교회 목사님이 또 그런건 끝내 주게 잘하시거든요. 왜냐면 그런건 답이 뻔해서 그래요. 우리 목사님이 그리스도로 답 을 딱 내주니깐 얼마안가서 애를 낳는데 그것도 쌍둥이로 낳아 버리는 거예요! 그래 서 그 집은 지금 너무나도 행복하게 살고 있는거 있죠?

◈ SONG NO.5 《 모든 문제의 해결자, 그리스도 》 - 은혜 엄마의 노래 -

Unknown Composer

Written by Park Jin Wan

문제가 와도 나는 결코 두렵지 않아

그 어떤 것도 나를 결코 막지는 못해

그분은 그리스도

우리 삶에 모든 문제에 해결자

살아계신 하나님 아들

임마누엘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네

나의 주님

모든 문제의 해결자 그리스도

 

민수 엄마 : 어머머! 세상에! 그 교회 목사님은 대단한 사람인가보다!

 

철수 엄마 : 그러게요!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대요?

 

은혜 엄마 : 호호... 그것은요, 우리 목사님이 워낙 대단한 분이시기도 하지만요, 원래 예수님을 믿 으면 누구나 다 할 수가 있는 일이예요. 왜냐면 예수님을 바로 알고 바로 믿으면 그

사람은 답되신 예수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냥 그 답을 전해주기만 하면 그런 일 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요 이 세상에 교회가 많고 각자 다 하나님께서 특 별히 귀하게 여기시지만요, 이런 답을 잘 내려주지 못하는 교회가 많아요. 근데 저희 교회는 특별히 하나님께서 은혜 주셔서 우리 목사님에게 이걸 빨리 알게 해 주셨거든 요. 그래서 저희 교회 사람들은요, 이 해답되신 예수님을 누리고 살기 떄문에 살면서 걱정이란게 있을수 없어요. 늘 행복하고 평안하죠. (관객을 향해) 여러분, 그렇죠?

 

철수 엄마 : 세상에! 그런 비밀이 있었다니! 난 전혀 몰랐어요!

 

영희 엄마 : 그러게요! 그 동안 너무나도 힘들고 문제가 많았는데 정말 은혜엄마 말을 들으니까 그냥 빛을 보는 것 같아요!

 

민수 엄마 : 정말요! 우리 모든 문제가 예수님 떄문에 다 해결된다니, 신기하네요!

 

영자 엄마 : 아, 그럼 우리도 예수님 영접해 봅시다!

 

아줌마들 : 그래요!

 

은혜 엄마 : 그럼 저를 따라서 기도하세요. 그러면 예수님께서 아주머니들 마음에 들어오실 거예 요. “ 살아계신 하나님, 저는 하나님을 떠나서 살았습니다. 그것이 큰 죄인줄 깨닫고 이제부터 하나님을 믿고자 합니다. 예수님 저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 활하신 것을 믿습니다.지금 저의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합니다. 예수님이 저의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저의 주인이 되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심을 감사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 니다.

 

영자 엄마 : 와~! 갑자기 마음이 평안해 지는 것 있죠? 이런 기분 처음이예요!

철수 엄마 : 정말요~! 잘은 모르지만 왠지 확신이 팍! 서는데요!

 

은혜 엄마 : 이제 아주머니들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함께 계세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하 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으로 함께 하시고 그의 앞길을 인도해 주신답니다. 우리 같이 하나님을 찬양해요!

 

◈ SONG NO.6 《 주와 같이 길가는 것 - 찬송가 456장》 - 아줌마들의 노래 -

Composed by Albert Benjamin Simpson

Written by Albert Benjamin Simpson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어린 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길로 가겠네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 하는데로 주와 같이 가겠네

옛날 선지 에녹같이 우리들도 천국에

들려 올라 갈때까지 주와 같이 가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첨부파일 정자동아줌마.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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