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성경인물

두려움(사울)1.좋은 지도자의 자질

은바리라이프 2009. 6. 13. 22:40

두려움(사울)1.좋은 지도자의 자질

안정현 2008-08-01 08:43:59 주소복사
조회 92  스크랩 1

좋은 지도자란 어떤 사람일까요? 하나님께서 쓰실만한 사람, 하나님이 부르시고 보내시는 그런 사람, ‘좋은 지도자의 조건이란 어떤 것일까요? 성경과 역사속에서 하나님께서 쓰셨던 수많은 지도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지녔던 공통점은 어떤 것일까요?

성경에서 이런 고민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은 사무엘일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두 사람의 왕에게 기름부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전달한 하나님의 기준은 바로 중심이었습니다. 그는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께서 보시는 그 중심이란 어떤 것일까요? 하나님은 다윗의 어떤 면을 보고 그를 지도자로 세우셨을까요? 시편 78:70-72절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왜 부르시고 쓰셨는지에 대해 두가지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가지는 마음의 성실함이고 다른 한가지는 손의 공교함입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젖양을 치고 있을 때 부르심 받았습니다. 그가 성실하고 충성되게 아버지의 양떼를 지키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목자로 세우셨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지도자가 되기 전, 아직 권위가 부어지기 전 다른 사람의 권위아래 있을 때 얼마나 성실하고 충성되게 살아가는가에 대해 관심있게 바라보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손의 공교함이란 기술로서의 지도력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다윗이 다스려야할 나라는 위기가운데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나라를 부강하게 해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전쟁터를 누비면서 적들과 맞서 싸워야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에 적절한 제도와 법들을 만들어내야 했습니다.

성경과 역사속에서 위기속에 나라를 맡았던 인물들의 삶들을 살펴보면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을 갖추고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이 두가지 자질을 적절하게 갖추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편 78편외에 다윗의 인생을 기록하고 있는 사무엘상하를 통해, 그리고 많은 목사님들과 신학자들의 견해를 통해 하나님께서 다윗을 쓰실만한 목록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질들 

다윗의 특징 

성경구절 

겸손 

이새의 막내아들 

삼상 16:1-13

충성 

양떼를 위해 사자와 곰과 싸움 

삼상 17:34-37

용기 

골리앗 

삼상 17:41-54

관용 

스스로의 손으로 원수갚지 않음(사울/압살롬/요압)

삼상 24 

삼상 26 

성령의 기름부으심 

새로운 사람이 됨 

삼상 16:13

첫번째로 다윗은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도자의 위치와 권리를 요구하면서도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으려 하지만 다윗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한번도 자신이 왕이 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그의 집에서조차 지도력을 발휘해본 적이 없었던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위대한 선지자 사무엘이 기름부으러 왔을 때 그의 아버지가 다른 모든 사람들은 보여주면서도 막내아들은 잊어버리고 있었을 정도로 어린 시절의 다윗은 매우 평범한, 아니 어쩌면 평범 이하의 소년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시편속에서 다윗이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나이다라는 구절을 근거로 사실은 다윗이 버림받은 아이이거나, 아버지 이새가 다른 곳에서 낳아온 서자라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이새의 집에 있을 때 다윗은 별 잘난 것이 없는 평범한, 그래서 겸손할 수밖에 없었던 그런 아이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여러 민족을 구원하실 때 언제나 그러셨던 것처럼 평범하고 겸손한 한 소년을 택하여 사용하시기 시작하셨던 것입니다.

 

두번째 다윗은  충성스러운 소년이었습니다.

사실 다윗이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를 들라면 이 자질을 들 수밖에 없습니다. 시편 78편은 다윗이 그 아비의 젖양을 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충성됨을 보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목자로 세우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베들레헴 광야에서 아버지 이새의 양을 치고 있을 때 곰과 사자가 나타나 어린양들을 물고가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다윗이라는 소년은 그걸 가만히 두고 보지 못하고 쫓아가서 곰과 사자의 입에서 그 움켜진 양을 뺏어왔습니다.

다윗은 아직 자신에게 권위가 주어지기 전인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남들이 볼 때나 보지 않을 때나 한결같이 충성스럽게 일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큰 것을 맡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번째 다윗은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7장에는 골리앗이라는 거인이 나옵니다. 그는 키가 여섯규빗하고 한뼘(2미터 50cm)이 더 나갔고, 입고 있는 갑옷의 무게는 놋 오천세겔(60Kg)이었으며, 들고 있는 창날의 무게만 쇠 육백세겔(7Kg)이나 되었습니다. 골리앗은 어릴때부터 타고난 용사로 나가는 전쟁마다 승리를 거두는 용장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그를 두려워하여 바위 틈에 숨어 나서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골리앗이 밤낮 40일동안이나 싸움을 걸며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왕과 그 백성을 욕했지만 아무도 나서지를 않았습니다.

이 광경을 소년 다윗이 보게 됩니다. 그리고 분노하게 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이 모욕당할 때 그는 분연히 일어나 위대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싸웁니다. 그는 생명을 걸어야할 때 걸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네번째로 다윗은 관용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화합과 관용의 정치를 펼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한번도 자신의 손으로 원수를 갚지 않았습니다. 오직 공의로운 하나님께서 스스로 다스리시도록 내어드리고 스스로 원수갚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사울 왕을 두번이나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그냥 살려 보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왕의 옷자락을 벤 것만으로도 마음이 찔려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반역하여 일어난 압살롬을 살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자기 마음대로 국정을 농단하며 아브넬을 죽이는 등 폭정을 일삼는 군대 장관 요압도 살려둡니다. 솔로몬의 시대에 가서야 요압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얼마나 오래 참으시는지 그 용서와 관용의 성품을 삶으로 보여준 사람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성령께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신다라는 표현에서처럼, 광야에서 홀로 있어 외로울 때마다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던 것 같습니다.

그의 비파와 수금을 타며 하나님께 찬양하는 목소리에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사울이 악신이 들려 고생할 때에도 다윗의 음악을 들으면 악신이 활동을 멈출정도로 그에게는 성령의 특별한 은혜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위대한 시인이었고 위대한 음악가였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만질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엘이 그에게 기름부었을 때 다윗은 새로운 차원의 성령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님의 영이 그날부터 계속 그를 감동시키는 은혜를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사무엘과의 만남은 다윗의 영적인 능력을 더욱 깊고 심오하며 새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성경 > 성경인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릴리스 콤플렉스 2  (0) 2010.05.18
릴리스 콤플렉스   (0) 2010.05.18
유산(기드온)3.유산   (0) 2009.06.13
유산(기드온)2.기드온의 실패   (0) 2009.06.13
유산(기드온)1.기드온의 성공일지   (0) 2009.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