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대선지서

에스겔 28-29 Q&A

은바리라이프 2009. 3. 2. 13:14

두로 왕은 왜 책망받았는가(겔 28:1-5)?


·마음이 교만하여 스스로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고 했기 때문임.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 은을 곳간에 저축한 것으로 인해서 교만하여 하나님이 아니면서도 신인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아무리 지혜로워도 연약한 인간임을 알게 하기 위해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선지자는 두로 왕의 영화로웠던 과거를 어떻게 묘사했는가(겔 28:7)?


·선지자는 두로 왕의 존귀와 영광을 각종 아름다운 보석과 귀금속에 비유함.

·이렇게 교만하여 하나님의 처절한 심판을 받게 된 두로 왕도 처음에는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아름답고 존귀한 존재로 여김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모든 인생은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기 전에는 참으로 고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들이었습니다. 다만 아담이 범죄하여 사망이 세상에 들어옴으로써 존귀한 인간의 존재는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이는 처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죄악이 우리 인생의 모든 아름답고 영화로운 모습을 앗아간다는 사실을 실감케 됩니다. 오직 그리스도로부터 사죄의 은총을 입은 자들만이 다시금 이런 존귀와 영광을 회복하게 됩니다.

‘완전한 인’이란 무슨 의미인가(겔 28:12)?


·지혜와 미가 풍성한 ‘완전한 표지’, 혹은 ‘완전한 전형’을 말함.

·두로 왕은 지혜와 총명이 뛰어나 국제 무역을 통해서 세계적인 명성과 부를 얻었으며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지혜로 나라를 다스려 국민들로 하여금 풍족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통치자의 전형이었습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구름’이란(겔 28:14)?


·이 말은 그룹이 자신의 날개로 속죄소를 지키고 보호하듯이 두로 왕이 그의 백성을 잘 치리함으로 그들로 하여금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고 보살피기 위해 그를 세웠음을 의미함.

·우리는 여기서, 참된 지도자는 하나님의 의를 이 땅에 실현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며 백성의 복지와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이어야 함을 교훈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산에서 ~멸하였도다’란 구절의 의미는(겔 28:16)?


·두로의 교만함으로 인해서 그들을 그들의 영토에서 쫓아내시겠다는 의미임.

·여기에서 하나님의 산이란 아마도 거룩한 산이라고 불리는 헤르몬 산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다메섹에서 남서쪽 48Km 지점에 있는 2,852m 높이의 이 산은 그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본문의 화강석이란 두로 왕이 그의 많은 재물과 보석으로 만든 궁정을 가리킵니다.

시돈은 어떻게 되었는가(겔 28:20-26)?


·베니게의 옛 도시인 시돈은 B.C. 2천년경에 가장 번창했는데, 대개의 팔레스틴의 작은 나라들의 운명처럼 그들 역시 앗수르의 산헤립의 침략과 바벨론, 바사에 의해 멸망을 받았으나, 희랍 제국 이후 어느 정도의 경제적 부요를 누리는 도시국가로 존재했습니다.

‘큰 악어’란 누구를 가리키는가(겔 29:3)?


·애굽 왕.

·여기에서의 강들이란 나일 강과 그 지류의 여러 강들을 가리키는데 이곳에는 악어신이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러므로 이는 애굽의 신이 멸망함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애굽 신이 멸망하게 된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 이외에는 세상 다른 어떤 신도 존재할 수 없음을 교훈합니다.

·나아가서 이는 세상 신을 의지하는 자들이 얼마나 허망하며 어리석은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애굽은 ~ 갈대 지팡이라’는 구절의 의미는(겔 29:6)?


·이스라엘은 애굽을 의지하지만 실상 애굽은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는 갈대에 불과하다는 뜻임.

·이스라엘은 앗수르 등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유다의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산헤립이 쳐들어오자 애굽에 원조를 청했습니다. 그러나 산헤립도, 이스라엘이 의지하는 애굽은 상한 갈대 지팡이라고 비웃었습니다(사36:6).

·그리고 실제로 애굽은 북방 민족들의 침략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지 못하였습니다.

·한 실례로 유다 왕국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공격을 막기 위해 애굽 왕 바로 호브라의 원정을 요청하였으나, 실제로 애굽은 바벨론을 이겨내지 못한 채 퇴각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세상 권세를 의지하는 자의 한심한 최후를 보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는 잠언 저자의 교훈을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잠16:18).

애굽은 어떤 심판을 당하리라고 했는가(겔 29:8-16)?


·사람과 짐승을 끊어 그곳이 사막과 황무지가 되리라고 하였으며, 사람들을 열국으로 흩은 후 사십 년이 지나면 다시 그들을 모아 미약한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하심.

·이는 전적으로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며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

·애굽은 미약한 나라가 될 것이므로 이스라엘이 다시는 의지할 수 없는 나라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의 수고’란 무엇을 말하는가(겔 29:20)?


·애굽을 비롯한 고대 근동의 여러 나라를 침략하여 그들을 살륙하고 남은 자들을 바벨론의 포로로 끌고 간 것을 가리킴.

·바벨론의 침략과 약탈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임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의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역시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지 못함으로 후에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한 뿔’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겔 29:21)?


·뿔이란 힘과 영광의 상징임(시18:2; 단7:7; 눅1:69).

·그 날에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솟아나게 하리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의 명예와 권세가 회복되리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여러 강대국에 차례차례로 멸망되어 열방의 저주거리가 되었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하나님이 그들을 영화롭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말은 메시야의 오심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메시야는 모든 믿는 자들의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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