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6-27 Q&A

두로는 왜 징계를 받았는가(겔 26:2)?

·예루살렘을 쳐서 이르기를,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고 했기 때문임. ·두로와 시돈은 원양 항해와 국제 무역을 통해서 경제적으로는 크게 부했으나 정신적으로는 빈곤했습니다. 아합 왕은 두로의 공주 이세벨과 정략 결혼했고, 그녀를 통해서 이스라엘에는 바알신 숭배가 성행하게 되었으며, 여호와의 선지자들은 칼에 죽거나 숨어다녀야 했습니다.

‘네 견고한 석상’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겔 26:11)?

·두로의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멜카르스(Melkarth) 신전에 세워졌던 우상들을 가리킴. ·두로와 시돈 곧 지중해 연안의 블레셋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바알 신과 아세라 신 등을 섬기고 그것을 경배하기 위해, 산당에 나무를 깎거나 돌을 조각한 우상들을 세웠습니다. ·그들의 신 바알과 아세라는 자연의 풍요와 생식, 번성을 보장하는 신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바알, 아세라 혹은 다곤 신은 자연 숭배, 성적 타락을 조장하는 신으로, 삼손은 다곤 신전의 놀이감이 되었으나 다시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힘입어 그곳에 모인 많은 블레셋 사람들을 멸망시켰습니다.

에돔은 왜 징계를 받았는가(겔 26:12, 13)?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기 때문임. ·하나님께서 유다의 원수를 대신 갚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너로 ~ 건축되지 못하리니’라는 말씀의 의미는(겔 26: 14)?

·두로의 성읍이 완전히 멸망당하여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니라 광야 혹은 광야같이 되고 다시는 집들이 건축되지 못하리라는 것임. ·이 예언대로 두로는 B.C. 200년경 희랍 제국의 공격을 받고 완전히 멸망받았습니다.

‘구덩이’는 어디를 가리키는가(겔 26:20)?

·죽은 자들이 사는 곳. ·히브리어 ‘스올’은 음부 혹은 무덤이라고도 번역되는데, 구약 시대에는 이 구덩이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의 거처 혹은 부활할 날을 기다리는 영혼들이 잠시 머무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닐은 어느 곳을 가리키는가(겔 27:5)?

·헤르몬 산에 대한 아모리 족속의 명칭임(신3:9). ·본문의 스닐은 배를 짓는 데 사용되는 잣나무가 많은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박사’란 어떤 사람들이었는가(겔 27:8)?

·히브리어 ‘하캄’은 지혜로운 자를 가리키는데, 이방에서 박사들은 종종 ‘현자’나 ‘마술사’ 등을 가리킴. ·배의 선장이 된 두로의 박사들이란 별을 관측하고 기후를 판단하며 하늘의 별들을 섬기는 점성가이자 제사장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주로 항해를 통해서 무역을 하는 두로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중요한 존재들이었습니다.

‘네 군대 가운데서 병정이 되었음이여’란 무슨 의미인가(겔 27:10)?

·이는 ‘용병’을 가리키는 말로써, 당시 두로의 막강한 경제력과 탁월한 국제적 지위를 실감나게 보여줍니다. 두로가 바벨론 군대에 멸망당한 것은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런 두로의 강한 군사력은 바벨론의 가공할 만한  공격을 13년간 버텼다는 데서도 잘 나타납니다.

두로와 이스라엘 사이의 무역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겔 27:17)?

·두로는 베니게의 유명한 항구 도시로서 두로의 왕 히람은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들을 다윗에게 보냈고, 솔로몬 때에도 백향목과 잣나무 재목을 제공했으며 솔로몬은 대신 밀과 기름을 보냄. ·두로의 가장 유명한 특산물은 고대 염료 중 가장 값비싼 염료인 자주 물감이었습니다.

다시스는 어떤 곳인가(겔 27:25)?

·요나가 도망치려 했던 곳으로 유명한 이 항구 도시의 위치에 대해서 정확한 것은 알 수 없고 다만 지중해 서편 끝으로 추정하고 있음. ·다시스의 배는 다시스 사람의 배라기보다는 그곳으로 가는 배를 가리키는데, 에시온 게벨에서 오빌로 가는 여호사밧의 배도(왕상22:48; 대하20:36), 동쪽에서 온 솔로몬의 배도 다시스 배라고 불리웠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시스의 배는 먼길을 다니는 큰 상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시48:7; 사2:16).

‘큰 물에 이른다’는 구절의 의미는(겔 27:26)?

·두로는 자주 물감과 백향목, 주석, 스페인의 은과 구브로의 동 등의 상품을, 지중해 연안과 팔레스틴 그리고 애굽과 인도를 왕래하며 거래했으므로 히람 왕 때는 고대 상업 도시 중 가장 큰 도시가 되었음. ·B.C. 612년에서 606년경 두로는 그의 막강한 경제력과 군사력에 의해서 앗수르가 무너지기 1세기 전 이미 니느웨의 통치를 꺾어 보려고 시도했는데, 이를 두로 제2의 황금기라고 부릅니다.

두로는 어떻게 되리라고 예언되었는가(겔 27:30-36)?

·멸망받고 열방에 의해 비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예언되었음. ·에스겔의 예언대로 두로는 애굽과 바벨론, 바사 그리고 로마 제국에 의해서 지배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