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사무엘상

바로 그 사람, 사독 2 Sa 15:24-29

은바리라이프 2009. 2. 12. 22:03

바로 그 사람, 사독 2 Sa 15:24-29

말씀되새기기 사울 이후 통일왕국의 기초를 다진 다윗(B.C.1010-970년)과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최대강국으로 만든 솔로몬시대(B.C.970-930년)때 제사장으로 일한 사독은 아론의 3남인 엘르아살의 후손으로 아히둡의 아들입니다.( 삼하 8:17)

1. 신의의 사람 (도주하는 다윗을 좇는 사독) - 삼하 15:24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하여 왕위에 오를때 다윗은 아무손도 쓰지 못한채 허겁지겁 예루살렘 성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는 왕위의 탈환은 고사하고 하나뿐인 생명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러 있는 상황아래 사독은 다윗의 동행자가 되기를 자원하고 나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연장하고 압살롬 수하에서 입신 영달을 꿈꾸며, 인생의 출세기를 삼으려하는 그때에 제사장 사독은 아비아달과 함께 다윗왕을 좇아 피신의 대열에 참여한 것입니다. 그당시 제사장의 역활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왕이 되고 싶어도 제사장의 기름부음이 없이는 안되었던 그런 시기에 이스라엘의 제사를 총괄하고 있던 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의 동행은 다윗에게 커다란 힘이 되었고 반대로 압살롬에게는 대단한 치명타였습니다.

2. 사명의 사람 (법궤를 위해서라면) - 삼하 15:25,29
다윗과 동행하던 사독은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것은 사독이 메고온 언약궤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가 예루살렘을 떠난 후 그들 민족이 어려움을 당한 것을 너무나도 잘알고 있었던 다윗 그리고 그 법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에 안치되었을때 바지가 벗겨진지도 모르고 좋아 춤추던 다윗 ! 그는 하나님의 법궤가 자신 때문에 예루살렘을 다시 떠나서는 안되겠기에, 그것은 죄 위에 죄를 더 쌓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사독과 아비아달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었습니다. 이때 당황한 것은 사독과 아비아달일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범궤를 메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갈때에 압살롬이 어떻게 우리를 생각할 것인가? 그가 우리를 반역죄인으로 몰아 죽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렇더라도 언약궤를 지키는 것이 우리 일이니 우리의 생명이 살아진다하더라도 다윗왕의 뜻을 좇자’고 결정한 이들은 서슴없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3. 충성의 사람 (솔로몬의 즉위를 돕는 사독) - 왕상 1:5-8
압살롬의 반역도 얼마되지 않아 평정이 되었고, 이제 다윗도 나이가 들어 그의 통치시대가 다 끝나감을 잘 알고 있었던 다윗은 솔로몬에게 자기뒤를 이어 차기 왕으로 세워줄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그당시 다윗의 왕위를 노리는 수많은 음모들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을 때입니다. 이처럼 사독의 신의는 다윗에게 100%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동료 제사장인 아비아달은 그렇지가 못했습니다. 아비아달은 다윗의 네째아들 '아도니야'를 내세워 군대장관 요압과 함께 아도니아를 왕으로 세우고 반역하려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의 당부를 받은 사독은 많은 반대와 위험을 무릎쓰고 끝끝내 솔로몬의 편에 서서 일하더니만 그에게 기름부음을 주므로 이스라엘의 3대 왕으로 등극하게 하였습니다.

상황과 환경이 바뀌면 언제 내가 예수 믿었냐며 세상으로 나가는 우리의 모습들 --- 우리는 사람과 환경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더 중시하며 그 뜻을 좇아 믿음으로 나서는 바로 그 사람, 사독이길 축복합니다.

말씀 공부하기 당신은 타인에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받고 있나요?
말씀 묵상하기 오늘 말씀을 통해 새롭게 도전받거나 은혜 받은 것이 무엇입니까?
말씀 열매맺기 오늘 말씀을 당신의 삶에 어떻게 적용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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