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사무엘상

아비아달

은바리라이프 2009. 2. 13. 16:29

아비아달

'아비아달'은 '아버지는 부유하시다'라는 뜻입니다.

엘리의 후손. 놉 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삼상21:1).

아히멜렉은 저주가 내려진 엘리 집안의 자손입니다. (삼상2:31~34)

젊은 시절 다윗에게 요나단이 있었다면, 사울에게 쫓겨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그에게는 아비아달이 있었습니다.

아비아달은 다윗에게 먹을 것과 골리앗의 칼을 준 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이다.(삼상 22:20) 다윗이 아히멜렉을 찾았던 날, 그 곳에 있던 사울의 심복 도엑은, 훗날,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축복하고, 먹을 것과 골리앗의 칼을 준 것을 사울에게 낱낱이 고하고 말았다. 격분한 사울은 도엑을 시켜 놉의 85명의 제사장들과 남자, 여자, 어린 아이, 소와 양까지 학살을 했습니다. (삼상22:18) 그러나 아비아달만은 죽음을 면하고 그곳을 달아나 다윗을 찾았습니다. (삼상 22:20)

"에돔 사람 도엑이 그 날, 그 곳에 있었소. 나는 그 사람이 사울에게 모든 것을 다 말할 줄 알고 있었소. 당신 아버지와 당신 친척들이 죽은 것은 내 책임이오. 당신을 죽이려 하는 사람이 나도 죽이려 하고 있소. 두려워하지 말고 나와 함께 있으시오.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할 것이오." (쉬운 성경, 사무엘상 22: 22-23절)

그 후, 아비아달은 평생을 다윗의 곁에 있으면서,

그의 편이 되어 주며, 대제사장을 역활을 수행하였습니다. (사무엘상 30: 7, 사무엘하 8: 17, 사무엘하 15: 24) 아들 압살롬의 반역 때도 그는 다윗의 편이었고 (사무엘하 15: 34-37), 아들의 이름도 다윗이 사랑했던 친구 요나단으로 지었으며 (사무엘하 15:36), 다윗이 죽을 때가 다 되어, 속으로 아도니야를 왕으로 여기고 있을 때도 그를 반대 하지 않았고 (열왕기상 1장), 그로 인해 솔로몬 왕에게 쫓김을 당하였습니다 (열왕기상 2:26절, 열왕기상 2:35)

아히멜렉 제사장 당시에 다윗이 쫓겨 다닌 것은 맞지만 아히멜렉은 초반에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했던 사람은 아비아달 이었습니다. 아비아달 또한 대 제사장이였음이 맞습니다. 다윗이 즉위한 후에 사독과 더불어 대제사장 직분을 수행하였습니다.(삼하15:24)

마가복음의 말씀은 예수님은 그 당시의 다윗과 가장 어려운 시간을 함께 했던 동역자였던 아비아달을 대제사장으로의 아비아달을 기억하시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서로 친구라고 말하지 못했을 지도 모르지만,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을 때를 공유했으며,

서로의 의견을 말없이 존중해준 그들.

아비아달은 요나단을 대신하여, 다윗에게 의로운 동역자였음이 틀림없습니다.

아비아달의 후손들은 예언대로 제사장의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열왕기상 2:27) 아비아달을 쫓아내어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을 파면하니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대하여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함이더라

눈물로 기도하던 위대한 선지자 예레미아가 그의 후손으로 태어났습니다. (예레미아 1장 1절).

내용출처 : [직접서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