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사무엘상

선한 결정과 안타까운 결정

은바리라이프 2009. 2. 12. 20:10

선한 결정과 안타까운 결정
[ 사무엘하 19:16 - 19:30 / 찬송가 495 장 ]
관찰질문
시므이를 대하는 다윗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므비보셋을 대하는 다윗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16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22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25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26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27 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28 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29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30 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30 Mephibosheth said to the king, Let him take everything, now that my lord the king has arrived home safely.
 

화평을 구하는 다윗
시므이는 베냐민 사람 천 명과 함께 요단강으로 나와 나룻배로 왕의 가족들이 강을 건너는 것을 돕는 등 왕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그리고 왕의 앞에 엎드려 자신이 유다를 제외한 이스라엘 모든 족속 중 제일 먼저 내려와 왕을 영접하는 것은 자기의 패역한 범죄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하면서, 자기의 악행을 기억하지 말아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에 다윗은 시므이를 죽이려는 아비새를 저지하고, 그를 죽이지 않겠노라고 맹세했습니다. 다윗은 자기가 오늘 다시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곧 그는 자기를 반대하고, 자기에 대해 반감을 가졌던 지파들의 상처까지 보듬고 싸매야 하는 사명이 있음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의 감정을 이기고 화평을 이루기 위해 애를 쓰는 다윗의 모습은 원수 되었던 우리에게 참된 평화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됩니다.

므비보셋의 전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도 내려와 다윗 왕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고 옷도 빨지 않음으로 왕의 고통에 동참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바의 모함으로 인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다윗은 그를 보자마자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하고 추궁했습니다. 이에 므비보셋은 시바가 몸이 불편한 자기를 따돌리고 왕께 모함한 사실을 아뢰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벌써 죽었어야 하는 자기를 왕의 상에서 같이 먹는 자로 세워 주셨는데 더 이상 무슨 요구나 바랄 것이 있겠느냐?’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 같은 사정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 자체를 언짢아했고, 시바와 땅을 반씩 나누어 가지라고 무성의하게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이 잘못된 판결에도 불구하고 므비보셋은 다윗 왕이 무사히 환궁하게 된 이상, 자신의 소유 전부를 시바가 차지해도 괜찮다고 하며 기뻐하고 있습니다(30).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다윗의 안녕이었지 자기 재산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므비보셋이 이 같은 충정을 가지게 된 것은 그가 다윗 왕에게 입은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므비보셋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은혜를 받은 우리에게는 므비보셋의 고백이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캄보디아 정부, 선교활동 금지 명령


캄보디아 정부는 7월 17일, 대중 앞에서 기독교를 전하거나, 집을 방문하여 전도하는 행위를 일체 금지한다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정부는 불교를 제외한 타 종교에 대해 유화책을 폈지만 최근 수도 프놈펜 주위의 마을 300여 개에 교회가 세워지는 등의 캄보디아에 급속히 복음이 전파되고 있어 이를 제지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캄보디아는 유사한 명령을 1999년과 2003년에도 발표했는데, 이번 명령은 기독교를 대상으로 한 선교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조슈아 프로젝트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1천4백만 명 중 1천3백만이 크메르족으로 구성되었으며, 종교는 소승불교가 85.1%, 기독교 1.5%(복음주의 0.5%), 민속종교 7.8%, 힌두교 0.2%, 이슬람 2.1%, 무종교 2.9%라고 밝혔습니다.

■ 캄보디아 내의 선교사들과 기독교인의 안전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또한, 강퍅한 캄보디아 정부를 다스려주시어 복음을 전하는 일을 막는 행위가 중단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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