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시가서

잠 5:1-23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은바리라이프 2008. 11. 5. 16:01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Q T

 본문: 잠 5:1-23

     하루하루 선한 열매를 잘 맺고 있습니까? 하루를 살 때도 그 안에는 여러 악한 것들이 우리를 유혹하여 악으로 채워지기도 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아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제 하루를 어떻게 보냈습니까? 심판주가 오시기 전인 지금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심판주가 오시면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다른지를 놀라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하루하루의 삶은 그 가치면에 있어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는 참으로 가치 있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합니다.

 

나중에를 계산하지 못하는 사람들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같이 미끄러우며"(3-4절)
사람들이 왜 악을 행합니까? 그것이 좋지 않다면 결코 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악을 행할 때는 그것이 좋아서 행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따라 살지 않는 모든 것이 악한 삶입니다. 진리를 따라 살지 않는 것은 최소한 그 순간에는 그것이 자신에게 좋아 보이고 편해보이기 때문입니다. 음행하는 것으로 대표되어지는 악한 행위는 그 당시에는 꿀같이 달며 좋습니다. 음녀의 유혹을 보십시오. 얼마나 자극적이고 달콤합니까?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나중은 쑥같이 쓰고 양날 선 같이 위험합니다.

여기에서 '나중은'은 있는데 '먼저는' 혹은 '처음에는' 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음녀의 유혹이 있을 때 사람들이 처음에는 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것이 전부처럼 생각하는 모습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음녀의 유혹이 있을 때 그 유혹은 일시적인 것이요, 지금 당장에만 매력적인 것인데 그 매력적인 지금을 마치 영원한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나중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아니 나중이 아예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나중에'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음녀의 유혹이 강력할 때 그 유혹은 단지 한 시점입니다. 그 때는 그 유혹이 강력하고 좋아 보이지만 조금만 다른 시점으로 생각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두렵건데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패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11-12절) 어리석은 사람들은 악한 것에 정신을 팔리고 지내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지막에 이르럽니다. 그리고 그 때 가서야 후회합니다. 그러나 그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다시 살 시간이 없습니다. 이미 마지막입니다. 나중에 가서야 악의 해악을 깨달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나중이 되기 전에 나중에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고 미리 바꾸어야만 합니다.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앞에 있나니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모든 길을 평탄케 하시느니라"(21절)
사람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눈앞에 있습니다.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여호와 앞에서 살도록 창조함을 입었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은 자기 혼자 자기 멋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여호와 앞에서 우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여호와 앞에서 살고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을 벗어난 악한행위나 선한 행위는 없습니다. 우리의 삶이 악한 삶이든 선한 삶이든 모든 것이 하나님의 눈앞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평탄케 하시느니라'는 '저울에 달아보다'는 뜻도 있어 여기에서는  '심판하시느니라'라고 번역하는 것이 낫습니다. 사람의 모든 삶은 하나님의 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나님의 정확한 심판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우리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하나님의 눈에 포착되어지고 기록되어집니다. 우리는 기록되어지기에 선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의 삶이 기록되어질 때 선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게 살고 있습니까? 그렇게 살아야합니다. 우리의 삶속에 혹 하나님께 숨기고 싶은 것이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숨기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삶은 어떤 것도 결코 숨길 수 없기에 숨길 수 없는데 숨기고 싶다면 그것은 혼자만의 착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혼자만의 착각을 하며 숨기고 싶은 삶을 만들면 안 됩니다.

 

 

오늘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나중에 선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면 버리십시오. 오늘 좋은 그것이 나에게 엄청난 올무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그냥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고 오늘 좋은 것만 좋아간 삶은 결코  나중에 선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선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오늘 좋은 것도 때로는 하지 말아야 하며 오늘 싫은 것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나중에 열매를 맺기위해서 농부는 땀흘리며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나중에를 생각하지 않으면 농부는 결코 씨를 뿌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은 조금 힘들지만 그것이 나중에는 큰 열매를 맺는 것이기에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오늘 좋은 것만 좋아가지 말고 나중에 열매 맺는 것을 좋아가십시오.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이 관찰하시며 정확히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우리는 그 사실에 맞게 오늘 우리의 삶을 살아야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내가 내 맘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여호와 앞에서 심판받을 때를 명심하고, 오늘도 여호와 앞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오늘을 살며 여호와 앞에서의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합니다.

 

 

 

※묵상하기: 1.말씀 전체를 조용히 다시 생각하며 묵상해 보십시오.

                 2. 오늘에만 좋은대로 살고 있습니까? 나중에도 좋은대로 살고 있습니까?

                 3. 하루중에 우리의 삶이 여호와의 눈 앞에 있다는 인식, 즉

                     코람데오(Coram Deo)신전의식(神前意識)을 얼마나 가지고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