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시가서

잠 4:10-27 평안하다는 것은 가장 큰 복입니다

은바리라이프 2008. 11. 5. 08:15

평안하다는 것은 가장 큰 복입니다

 Q T

 본문: 잠 4:10-27

     평안합니까? 어제 하루를 살면서 평안하셨습니까? 침대에서 일어나며 평안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평안하게 하루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요? 이 평안이 참으로 큰 복이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까? 우리가 이 복이 가까이에 있음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많이 놓치고 있습니다. 또는 믿음안에 그러한 평안이 있음을 아예 모르고 살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혜를 따라 사는 사람 곧 진리를 따라 선하게 사는 사람은 그 마음에 평안이 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가장 귀한 평안이 있습니다. 평범하면서도 가장 기적적인 평안이 있습니다.

 

지혜는 평한을 가져다줍니다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12절)
지혜를 듣고 지혜를 따라 사는 사람은 다닐 때에 그 걸음이 곤란하지 않는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닌다는 것은 일상의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살때 평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지혜를 따라살지 않는 사람은 하루를 살더라도 평안이 없습니다. 혹 편안은 있을 수 있지만 평안은 없습니다. 평안이 없고 곤란이 있습니다. 달려갈 때에라는 것은 어떤 급박한 일이나 중요한 일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그런 일이 생겨도 진리를 행하는 사람은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악을 행하는 사람은 언제 자신의 악이 탄로날지 모릅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불안하고 또 실족하기도 합니다. 지혜를 행하는 사람은 실족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악을 행하는 사람은 쉽게 실족합니다. 거짓을 행하는 사람은 스스로 평안할 수 없습니다. 하루가 전투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16절) 이 말씀을 보십시오. 지혜를 따라살지 않는 사람은 이제 악을 따라 삽니다. 그렇게 악을 따라 사는 것이 습관화 되다 보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제는 악을 행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넘어뜨리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만큼 불안한 것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내가 넘어뜨림을 당할 것 같습니다. 악을 행하는 것이 습관화 되다 보면 이제는 악을 행할 때도 불안하고 적극적인 악가운데 있지 않을 때는 악을 행하지 않음으로 불안합니다.

악한 사람은 그가 행한 악으로 인하여 벌 받기 이전에 이미 벌받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들은 악속에 있을 때 평안함이 없습니다. 평안함 대신에 그들은 불안합니다. 공허합니다. 공포에 쉽게 휩싸입니다. 매일의 일상속에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공포와 공허함은 엄청난 것입니다. 자동차 사고를 보며 죽음의 공포에 휩싸이고, 무엇하고 있는지 몰라 공허함이 물밀듯 다가오고, 왠지 모르는 공포감이 전신을 휩쌉니다. 그래서 날마다 무엇인가에 쫓기는 듯하고,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도 하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기도 합니다. 오직 참된 진리만이 우리를 평안하게 합니다. 무엇을 가져도 평안하고 가지지 못하여도 평안합니다. 진리안에 있는 자의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입니다. 영원한 안식을 미리 맛보는 평안입니다.

 

마음의 평안을 지키라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23절)
무엇을 얻고 싶습니까? 사람들이 이것저것 얻었다고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 자랑은 자기 안에서 진정 얻어야 하는 것을 얻지 못함으로 생긴 공허함을 거짓으로라도 채우기 위해 떠벌이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공허한 소리일 뿐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얻는 것이 진짜이고 중요한 것입니까? 그것은 마음입니다. 마음의 평안입니다.

사람들이 얻었다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십시오. 자동차, 집,돈,직장,대학 등. 몰론 그것도 없는 것보다 낫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내가 건강할 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건강하지 못해 당장 내일 죽는다면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더 나아가 만약 우리가 건강하다 하여도 우리의 영혼이 지옥에 떨어질 존재라면 그 건강이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저 하염없이 불쌍할 뿐이지요.

그러기에 우리가 얻었다고 하는 것들은 먼저 우리의 영혼이 평안하다는 것을 전제하지 않는다면 다 무의미한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얻고 얻지 못하고는우리의 영혼이 평안한 것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얻었다고 하는 것들은 결코 사람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결코 나도 아닙니다. 그것을 얻는다고 나가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껍데기는 어떻게 치장할 수 있어도 그 사람의 영혼과는 하등 무관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모든 것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그 모든 것보다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마음의 평안이 있다는 것은 그 영혼이 잘있다는 것입니다. 그 영혼이 하늘가는 길에 있다는 것입니다. 마음의 평안을 얻어 내 영혼이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내 영혼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무엇보다 우리는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내 마음이 평안가운데 있도록 해야 합니다.

 

 

     평안합니까? 그렇다면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혜 곧 진리의 길을 따라가며 이 평안을 알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막힌 담이 없어 평안한 가운데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기 바랍니다. 하루를 살며 전혀 나를 짓누르는 것이 없이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는 그런 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 것입니까? 바로 그런 삶을 사십시오. 우리가 잘못 생각하다 보면 때로는 그 마음의 평안을 팔아 세상의 작은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는 내 마음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우선적인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하여도 그것이 내 마음의 평안을 지키지 못하게 한다면 포기하십시오. 우리 자신의 마음을 지켜 하나님 앞에 있는 것이 가장 큰 얻음이요 복입니다.

 

 

 

※묵상하기: 1.말씀 전체를 조용히 다시 생각하며 묵상해 보십시오.

                 2. 평안합니까? 주님 안에서 평안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3. 마음의 평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