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기다리는사람들

국가의 모든 국정을 제비로 물어

은바리라이프 2008. 9. 6. 14:21

국가의 모든 국정을 제비로 물어

그 결과 유다 지파가 뽑혔고,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오게 하였더니 갈미의 아들 아간이 제비 뽑혀서 그의 범죄가 드러났습니다(수 7:13-18).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요나단의 범죄가 드러났다.

사울왕 당시에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울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블레셋을 진멸하기 전에는 아무도 입에 음식을 먹지 말라는 금식령을 선포하였다. 그러나 사울왕의 아들인 왕자 요나단은 그의 부친 사울이 금식령을 선포할 때는 이미 적진 속에 들어가서 전투하고 있었기 때문에 금식령을 듣지 못하였다. 한참 블레셋을 무찌르고 나니 허기가 져서 수풀 속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는 지팡이로 꿀을 찍어 먹었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이 그 부친 사울 왕이 내린 금식령을 어긴 죄가 되었고 그 까닭에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응답하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응답치 아니하시는 원인을 알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아히야 제사장과 더불어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를 뽑았다(삼상 14:36-42).

70인역에서는 보다 더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오! 이스라엘 하나님이시여 어찌하여 오늘 나에게 응답지 아니하시나이까? 이 죄가 나와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으면 '우림'이 나오게 하시고 당신이 말씀하신 바 저 백성들에게 있으면 '둠밈'이 나오게 하옵소서." 기도하고 제비를 뽑으니 '우림'이 나왔다. 그리하여 자신과 요나단 사이에 다시금 제비를 뽑으니 요나단에게 제비가 뽑혀서 결국은 요나단의 범죄가 드러나게 되었던 것이다.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요나 선지자의 불순종 죄가 드러났다.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고 하는 명령을 받은 요나 선지자가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불순종하여 배 밑창에 들어가서 잠자고 있을 때, 풍랑을 만나 선원들과 선객들이 이 풍랑이 뉘 까닭에 일어났나 알아보자 하며 제비를 뽑은 결과 배 밑창에서 깊은 잠에 빠져있던 요나에게 제비가 뽑혀서 요나는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하기에 이른다(욘 1:7).

다시스로 가는 배 안에는 이방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그러한 가운데서 제비를 뽑은 결과 그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말미암아 된 것이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16:33)

1:4 군대에서 적과 전쟁할 때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전투에 임하였다.(군사작전시 적용)
모세가 임종을 앞두고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목자를 구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택하게 하셨고 그가 국가를 다스릴 때 모든 출입은 "우림의 판결법" 곧 거룩한 제비로 하나님께 물어서 하라고 하셨다(민 27:21).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국가의 대소사간의 모든 국정을 그 당시 대제사장인 엘르아살 앞에서 거룩한 제비로 물어서 하였다. 특히 전쟁은 항상 위험이 따르게 때문에 어느 누구도 자원하여 앞장서려고 하지 않고 눈치만 보게 마련이다.

더군다나 이스라엘은 12지파이기 때문에 아무리 지도자라 하더라도 위험한 전투에 어느 지파를 지명하여 앞장서라고 명령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되었다. 자칫 잘못하면 불만과 불평을 야기시킬 수도 있고 동족간의 분쟁과 분열을 야기시킬 수도 있으면 공평치 못하기 때문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총사령관이 신고로 하나님 앞에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께서 먼저 올라가라고 제비 뽑힌 지파가 앞장서서 전투를 하게 하였다.

사사기 1장 1-3절에 보면 가나안 족속과 싸우기 위하여 하나님께 묻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갈까요 하고 물으니,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올라가라고 제비뽑아 주시므로 유다가 먼저 앞장서서 전투에 임하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