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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선대

은바리라이프 2008. 9. 6. 14:20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절대주권 선대

사무엘 선지자가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왕을 보느냐"(삼상 10:24)고 말함으로서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결과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선택임을 깨닫게 하였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 16:33).

우리가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선택 방법인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에 의하여 왕으로 선택된 사울에 대하여 두 부류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반응을 나타냈다.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은 사울과 함께 동행하였으나"(삼상 10:26) "어떤 비류는 가로되, 이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고 예물을 드리지 아니하니라"(삼상 10:27)고 하였다.

아마도 이들은 속으로 생각하기를 다수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또한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막내 지파인 베냐민 지파 가운데서 제비에 뽑힌 네가 어떻게 왕이 될 수 있느냐? 제일 막내 지파인 베냐민 지파에서 사울이 왕으로 제비 뽑힌 것은 제비뽑기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는 자신들의 일방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거룩한 제비뽑기와 제비뽑기 결과에 의하여 왕으로 뽑힌 사울을 멸시하고 조소하며 사울의 왕 됨을 인정치 않았다. 킹 제임스 성경에서는 이 비류들에 대하여 베리알의 자식들 곧 마귀의 자식들이라고 정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2 해마다 대제사장의 선택과 제사장들의 사역분담을 비롯한 성가대와 문지기의 반열을 나눌 때 거룩한 제비로 뽑아 세우셨다(종교에서의 적용).

신약성경 누가복음 1장 9절에 보면 세례요한의 부친 사가랴가 제사장의 '전례를' 좇아 제비뽑아 분향하러 성소에 들어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제사장의 전례라고 하였으므로 이는 초대 대제사장인 아론으로부터 78대 대제사장인 사가랴까지 1천 5백년 동안 전승인 것이다.

신약성경을 자세히 연구해보면 대제사장 아론의 자손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후손 중에서 대제사장을 선출할 때 해마다 거룩한 제비를 뽑아 세웠음을 발견하게 된다.
요한복음 12장 10절, 18장 13절, 사도행전 4장 6煊?보면 "그 해의 대제사장들"이 등장하고 또한 대제사장 가문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해마다 대제사장을 선출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치 오늘날 각 교단에 총회장을 해마다 선출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해마다 7월 10일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갈 대제사장 선출을 위하여 아론의 후손 중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았다.

제비 뽑힌 대제사장이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갈 때 거룩한 옷을 입도록 하셨다. 그 옷에는 에봇이 있고 에봇 위에는 흉패를 달게 하셨는데, 그 흉패 속에 '우림과 둠밈'을 집어넣으라고 하셨다(출 8:30, 레 8:8). 대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우림과 둠밈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의 뜻을 묻기도 하였고(민 27:21), 대속죄일에는 두 마디 염소를 놓고 하나는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는 아사셀을 위하여 제물을 선택할 때에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레 16:8) 선택하였다.

백성들의 제물을 불사를 장작을 봉헌할 때도 제사장과 레위인들과 백성들이 모여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제비 뽑힌 순서대로 전례를 따라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기한에 나무를 하나님 전에 드려서 율법에 기록한대로 하나님 여호와의 단에 사르게 하였다(느 10:34).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5대 제사 즉 번제와 소재와 화목제와 속건제와 속죄제를 드렸는데, 제사를 드릴 대마다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을 제비뽑아서 직임을 맡김으로서 사역을 분담하였다(눅 1:9, 대상24장).

이러한 제도는 모세가 율법을 받은 이후부터 계속 시행되어 온 것이지만, 성군 다윗 시대에 와서 보다 더 구체적으로 정규화 되고 제도화되었다. 역대상 24장에서 보면 제사장 엘르아살의 족장 16명과 이다말의 족장 8명, 도합 24명의 제사장 반열을 나누게 될 때 이에 제비뽑아 피차에 차등 없이 나누었고, 제비뽑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