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는 신본, 신주, 신정 정치제도
"레위사람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족장 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여 엘르아셀의 자손 중에서 한집을 취하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집을 취하는 형식으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의 일과, 성소의 일을 나누었는데 이는 저희 조상 아론에서 명하신 규례대로 수종들기 위함이었다."(대상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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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25장에서는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성가대원 288명에게 직임을 맡길 때에도 "이 무리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무론하고 일례로 제비뽑아 직임을 맡겼다"(대상 25:8).
역대상 26장에서는 심지어 문지기까지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직임을 맡겼다.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그 종족을 따라 무론 대소하고 다 제비 뽑혔으니, 셀레마는 동방에 당첨되었고 스가랴는 북방에 당첨되었고 오벧에돔은 남방에 당첨되었고 숩밈과 호사는 서방에 당첨되었다"고 하였다(대상 26:12-16).
이처럼 성군 다윗이 그의 통치 40여년 동안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를 통치제도로 채택하여 나라를 다스린 것은 그가 무능해서가 아니고, 하나님을 자신과 이스라엘의 목자장과 왕으로 모시고 국정을 온전히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에 맡겨서 하나님의 뜻대로 통치한 신본주의, 신주주의, 신정정치를 하기 위함이었다.
다윗의 아들 지혜의 왕 솔로몬도 그의 부친 다윗의 명령을 따라서 예루살렘 성전 봉헌시에 제사장과 노래하는 자와 문지기의 반열을 제비뽑아 나누었다(대하 8:14, 대하 35:4-6).
잠언서 16:33절의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고 하신 말씀고, 잠언 18:18절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고 하신 말씀은 솔로몬의 부친 다윗 왕의 통치 40 동안과 그 자신의 통치 40여년 도합 80여년간 부자지간에 정치적 적용과 경험에서 깨닫고 확증된 진리인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영도자인 모세로부터 다윗과 솔로몬에 이르기까지 1,000년 동안의 전통을 계승한 성경의 사역인 것이다.
그런 까닭에 제비뽑기의 증인은 솔로몬이라고 장로교 창시자인 요한 칼빈은 그의 주석 사도행전 1:26에서 강력히 주장하였다.
1:3 분쟁의 해결과 범인을 색출하기 위하여 거룩한 제비를 뽑았다.(사법부에서의 적용)
이스라엘 공동체 속에서 송사나 논쟁이 생기면 쌍방이 제사장과 재판장에게 나가서 물으라(신 17:9)라고 하셨다. 그리하면 그들이 자세히 조사하여 판결하도록 하였거니와(신 19:17-18) 제사장이나 재판관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사건에 대하여는 제사장의 에봇에 달려있는 흉패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께 묻고 송사나 논쟁에 대한 시비를 가려주고 선악을 판결하였다(민 27:21).
그런 까닭에 그 흉패를 일컬어 '판결의 흉패'라 불리웠으며 아론을 비롯한 대제사장들의 지성소에 들어갈 때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서 영원한 기념을 삼으라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으로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판결을 항상 그 가슴에 둘지니라(출 28:28-30)고 하셨다.
송사나 논쟁의 해결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아무도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일 즉 범죄자를 색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이 모든 은밀한 죄를 백일하에 드러내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만 이 홀로 알고 계시는 범죄자를 색출하기 위하여 종종 거룩한 제비를 뽑았다.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아간의 죄가 드러났다.
요단강을 건넌 후 첫 성인 여리고 성 함락시 하나님의 성물을 훔쳐서 자신의 장막에 깊이 감추어 두었던 아간의 범죄를 드러내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성결케 하고, 그 이튿날 일찍 모든 지파로 하여금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하여 제비뽑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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