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랴에게 나타난 천사의 약속대로 엘리사벳은 아들을 낳았고 그 이름을 요한이라 칭하였습니다. 그리고 사가랴는 10달동안 닫혔던 입이 열리자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곧 이스라엘 구원하기 위하여 오실 그리스도와 그분의 길을 예비할 세례요한의 예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사가랴의 가정에서 벌어진 일을 듣고 놀라워하며 두려워하였습니다.


1. 성도와 함께 기뻐하기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저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58) 엘리사벳이 아이를 낳았을 때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즐거워 해주웠습니다. 이는 정말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세례요한의 출생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선하신 뜻이므로 이 일을 기뻐함은 곧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인정하는 것이며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롬12:15) 성도는 경쟁자가 아니며 한 가족의 형제 자매입니다. 그러므로 진실된 마음으로 마음을 같이하여 서로 기뻐하며, 서로 도와야 하겠습니다.


2. 용감한 신앙적 결단

"그 모친이 대답하여 가로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60) 이스라엘 사람은 보통 출생후 8일째에 할례를 하며 또 그 때 이름을 등록합니다.(창17:12) 사가랴 부부도 때가 되어 아이에게 할례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름을 등록할 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당시의 전통과 습관처럼 제사장인 부친의 이름 사가랴로 등록하려 하였습니다. 이때 엘리사벳은 비록 여자로서 그 의견이 천시되었지만 과감하게  '아니라' 라고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이루어진 일과 천사의 말을 믿어 신앙적인 결단을 하고 용감히 말했던 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는 불신의 세상에 살면서 우리의 신앙과 다른 교훈들은 용감히 배척해야 합니다. 이것이 자신을 지키는 것이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창39:9)

 

3.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64) 사갸랴는 비록 믿음이 부족하여 10달동안 벙어리가 되어 지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이를 낳고 이름을 정하자 벙어리 되었던 입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사가랴 개인적으로는 평생 잊지 못할 하나님의 증거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말씀은 변치 않고,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37) 그러므로 매사에 약속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실천해야 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 주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4.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72) 하나님의 성품 중에 하나는 곧 긍휼입니다.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 지은 받은 사람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풍성하신 긍휼을 힘입으며 사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은혜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가랴 부부는 긍휼을 받은 가정입니다.(58) 그들은 비록 믿음은 부족했지만 하나님 앞에 말씀을 따라 의롭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6)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소원을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13) 긍휼하심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가 받습니다.(50) 우리도 이와같이 살아 날마다 긍휼하심을 힘입어 살고, 감사와 찬양드리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어머니반 성경공부 중에서...
참석자 : 허경숙, 이영임, 김정애, 김신실, 박영숙, 양혜진, 김정순, 김승규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