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기다리는사람들

기적을 체험하는 가정(2)

은바리라이프 2008. 8. 29. 19:49

기적을 체험하는 가정(2)
                                                        (눅1:5-17절)

우리는 지난 시간에 수없이 많은 가정 가운데 사가랴와 엘리사벳 가정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았습니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요? 그것은 오늘날 너무나 많은 가정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필요로 하는 절박한 상황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체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저의 간절한 바램은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이 사가랴와 엘리사벳 가정처럼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떤 가정에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게 될까요?

첫째,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 경건한 가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 보았던 것처럼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람들로부터도 비난받거나 책망 받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경건한 가정과 함께 하시고 그 가정가운데 놀라운 기적을 베푸시는 줄 믿습니다. 성도님들의 가정이 경건한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맡은 직무를 성실하게 감당하는 가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8절을 보십시오!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할새” 본문에서 말하길 사가랴가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서 행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제사장은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당시 제사장은 모세의 형이었던 아론의 남자 후손들만이 제사장이 될 수 있었다. 그 당시 제사장은 약 이만 명 정도 되었는데 이들은 2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성소에서 봉사했습니다. 각각의 그룹들은 일 년에 두 번, 한 주간 동안 성소를 섬겨야 했는데 사가랴 또한 자신의 차례가 되어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했던 것입니다.

또한 9절을 보십시오!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거기다 제사장 중에서 제비 뽑아 선택된 사람이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는 일을 맡아하게 되는데 사가랴가 그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사가랴는 이렇듯 자신에게 맡겨진 귀한 직분을 어떻게 감당합니까? 아주 정성스럽게 잘 감당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분향하는 일을 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 이 가정이 가지고 있던 문제를 해결 받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맡겨진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사람과 가정에 축복하실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직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직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실 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하십시오! 하나님은 그것을 보시고 여러분들의 가정에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교회에서 어떠한 직분을 맡고 계시던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직분에는 높고 낮음이란 없습니다. 그저 부족한 우리에게 귀한 직분을 맡기진 하나님만을 바라보면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집사면 집사대로, 교사면 교사대로, 찬양대면 찬양대로 각자가 맡겨진 직분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은 이런 성도에게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골4:17절에도 보면 바울은 아킵보라는 사람에게 이렇게 당부합니다.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 주님이 주신 직분이므로 그 직분을 잘 수행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딤전3:13절에서도 바울은 집사의 자격을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직분을 잘 감당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어떤 복을 주신다고 합니까? 바로 아름다운 지위와 큰 믿음을 얻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직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통로임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랍니다. 할 수만 있으면 교회 직분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교회는 안 그런데 어떤 교회들은 연초마다 직분자를 세울 때 직분을 맡지 않겠다고 하는 통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직분을 주시는 분이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다. 누구보다도 우리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 누구겠습니까?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직분을 주실 때는 넉넉히 그 직분을 잘 감당하리라 보시기에 직분을 맡기는 것입니다. 우린 그저 감사함으로 맡겨진 일에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충성된 직분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를 잘 알 것입니다. 그는 땅콩 장사 출신의 대통령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김일성을 만나 평화의 물꼬를 텄다는 것으로 그리고 세계적 운동인 집 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헤비타트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보다 그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대통령 일만큼이나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교회 직분을 성실하게 잘 감당했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대통령도 했으니 전에 교회에서 하던 봉사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달랐습니다. 그는 백악관에서 내려온 후 그 다음 주부터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맡았던 주일학교 교사 일에 전념했습니다.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지난 2001년도에는 우리나라에도 집 지어 주러 왔었는데 돌아갈 때 다른 일행들 보다 하루 먼저 돌아갔다고 합니다. 왠지 아십니까? 바로 주일날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는 세계 어디를 가든지 아주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반드시 주말에 돌아간다고 합니다. 교회학교 교사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그는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반드시 그의 부인 로잘린 여사와 함께 교회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어떻습니까?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하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높이지 않겠습니까!

반면 사무엘서에 나오는 엘리 제사장을 보십시오! 자신에게 주어진 제사장 직분을 제대로 잘 감당하지 못하여 홉니와 비느하스 두 아들이 비참하게 죽고 자신도 의자에 앉았다가 의자에서 떨어져 목이 부러져 죽는 일을 당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직분을 성실하게 잘 감당할 때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셋째, 기도하는 가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혹시 여러분 주변에 문제없는 가정, 걱정 없는 가정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솔직히 우리들이 다른 가정을 바라볼 때 아무 문제없을 것처럼 보이는 가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으로 들어가 보십시오! 보기와는 다르게 그러한 가정에도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없는 가정 없고 걱정 없는 가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에 소개되고 있는 사가랴와 엘리사벳 가정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문제였습니다. 그것은 잘 아는데로 그들에게 자녀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경건하고 의로운 가정이었음에도 문제가 존재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느 가정에나 존재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문제 앞에서 어떻게 대처했는가가 중요합니다. 이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했습니까? 이들은 문제 앞에서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들은 소망 없는 가운데서도 소망을 가지고 오직 기도로 문제를 풀어갔습니다. 결국 끝까지 기도한 이 가정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도저히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이 부부에게 아이가 생긴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는 가정에 기적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본문 13절을 보십시오. 분향하는 사가랴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사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네 간구를 주님께서 들어주셨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하는 자를 기억하시고 그 애환을 돌아보시며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는 기도가 불가능한 장소, 기도가 불가능한 상황은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막히면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문제가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은 기도가 없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우리 앞에 놓여있는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 기도제목일 뿐입니다. 우리에게 막다른 골목이란 없습니다. 다만 기도의 자리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가 우리의 마지막 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첫 번째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기는 하는데 항상 마지막 수단으로 여기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이 아닙니다. 기도는 항상 우선적이어야 합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기도가 세례 요한을 낳게 하는 기적의 원동력이 되었다면 오늘 우리에게도 기도를 통한 기적의 역사가 얼마든지 가능할 줄로 믿습니다.

대하7:14절에서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여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에 고쳐야 될 부분들이 있습니다. 치유와 치료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럴 때 우리 하나님께 전심으로 기도할 때 기적이 나타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특히 가정에서 중요한 분들이 누구입니까? 바로 가장인 아버지입니다. 가장의 기도가 가정의 행복을 창조합니다.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버지의 기도입니다. 아버지들이 새벽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가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도하는 회사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도하는 사업장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 모두 기도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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