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순종
34절 :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절 :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36절 :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수태하지 못하다 하던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절 :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아멘
서문
찬송가219장 1절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하는 말일세 믿는 맘으로 주께 가오니 나를 영접하소서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배 피로써 나를 정케 하소서 아멘
크로스비 여사의 작사 기도시가 219장에 실려있습니다. 주의 음성을 듣고 믿는 맘으로 나가는 것은 신자의 가장 적극적인 표현입니다.
본문
마리아는 천사장 가브리엘의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수태소식에 믿는 맘으로 순종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순종하는 과정을 한번 음미해 보실 까요
가브리엘 천사가 전하여준 내용은 소녀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마리아의 반응이 오늘 이야기입니다.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한다는 응답입니다. 사내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무슨 내용일까요? 자신이 소녀라는 것입니다. 아직 다른 남자와 결혼전이라는 것입니다. 남자와 혼인전인 마리아는 어떻게 자녀를 낳을 것인가에 사전 지식을 알고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소녀가 혼자서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느냐를 말하는 내용입니다. 혼인전 혼전순결을 유지하였던 마리아로서는 보통 어렵고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를 낳는 일에 천사가 가르쳐준 내용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령이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는 마리아의 친족 엘리사벳이 나이가 늙어 아들을 낳을 수 없는 가운데에서 아들을 낳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이 두 가지를 알려주므로 마리아를 설득시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천사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37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37절에서 천사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대저 하나님의 능력은 능치 못하심이 없다는 내용입니다. 즉 하나님의 능력은 불가능이 없다는 것이지요
즉 하나님이 하실 일에 마리아는 천사의 들려준 이야기를 듣고 반응이 두 가지가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아들을 낳을 수 있는 지였습니다. 마리아는 천사의 알려준 소식을 다 듣고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라고 응답합니다.
평소 지극히 상식적이던 마리아는 상식의 단계를 넘어선 이적의 단계까지 이야기를 하자 그녀의 반응은 순종하겠다는 고백입니다.
마리아의 고백을 함 들어봅시다. 먼저 자신을 주의 여종이라고 표현합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주인으로 섬기는 하나님의 것이라는 표현에서 마리아의 신앙심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는 아멘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마리아에게 사랑의 음성을 들려주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세상사랑에 마리아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수납하는 신앙고백을 합니다.
사도신경이라는 초대교회가 고백한 내용에 초두에 하나님은 전능하심을 믿는다는 고백이 나옵니다. 즉 하나님만이 전능하시기에 신자는 믿음으로 응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전능하심은 무섭고 두렵게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천사는 마리아를 안심시킵니다. 두려워말라 겁내지 말라고 하셨지 않습니까?
요한복음 3장16절에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 예수를 보내신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마리아가 소녀로서 아들을 낳을 수 있는 기적은 성령하나님이 능력으로 임하셔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단종파가 있습니다. 성령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백합니다. 무슨 능력정도에만 그치는 정도로 치부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성령하나님은 신성이 충만한 하나님입니다. 천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천사가 가르쳐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하나님과 함께 계시며 또한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내용입니다. 즉 성부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하나님의 이 신비로운 조화에 대하여 마리아의 신앙고백은 참 아름다운 것입니다. 마리아가 하나님에게 쓰임 받는 것은 마리아 자체가 하나님과 같이 같은 반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은 주의 여종이라는 겸손의 신앙에서 나온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마리아의 진정한 신앙고백은 순종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순종이지 못한다는 식의 자신의 주장만 펼치는 것은 불 신앙입니다.
히브리서11장 7절에 바울사도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자임을 믿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교회에 보내는 편지 로마서 1장 8절에서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의 명성을 맨 먼저 이야기합니다. 로마에 있는 신자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마리아의 신앙은 온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작은 시골 소녀인 마리아의 신앙고백이 누가복음을 통해 온 세상에 알려지고 로마교회신자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알려지듯이 신자들의 믿음이 온 세상에 알려줘야 합니다. 주의 음성을 들을 때에 믿는 맘으로 주께 나가는 것은 교만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는 것이 교만이며 고집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릴 때는 기쁜 마음으로 속히 순종하여야 합니다. 이처럼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이웃을 기쁘게 하는 은혜의 수단이며 은혜의 통로입니다.
은혜를 사모합니까 은혜를 충만히 받기를 원하시는지요 에베소서 2장8절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아멘 이 한 주간 은혜의 생활은 믿음의 통로를 통해 이루어짐을 믿는 5월 첫주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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