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성경 상식

우물

은바리라이프 2008. 8. 22. 15:25

이스라엘은 유목민족이어서 늘 사람이나 가축이 사용할 많은 물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비가 적게 내리는 건조한 기후였습니다.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부족한 물을 대부분 우물에서 얻었고, 그만큼 우물은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심지어 부의 척도로 인식되기도 했는데요. 이 것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예가
바로 창세기 26장에 등장합니다. 이삭이 그랄에 거할 때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부자가 됩니다.(창 26:12,13) 이것을 시기한 블레셋 사람이 아브라함 때 판 우물을
메워버리는데요. 이삭은 결국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로 갔고, 그곳에서도
그랄 목자와 우물로 인하여 다투게 됩니다. 결국 이삭은 3번이나 우물을 포기하였고,
결국 ‘장소가 넓다’는 뜻의 르호봇이라는 우물을 얻고나서야 우물로 인해
다투지 않게 됩니다. (창26:22)
성경에는 이 밖에도 여러 곳에 우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때로는 구덩이, 물 저장소, 샘 등으로 번역되기도 했습니다. 보통은 광야나 골짜기
또는 도시의 근처, 들판, 집 안의 뜰 등에 우물을 팠고, 깊이가 얕은 웅덩이 정도부터
23m나 되는 야곱의 우물까지 다양한 크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이 우물은 위급한 상황에 몸을 피하는 장소가 되기도 했는데요.
사무엘하 17장에 보면 요나단과 아히마하스가 압살롬을 피해 우물에 숨었던 사건을
접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우물은 또한 아주 중요한 만남의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이삭의 신부감을 구하러 떠난 종 엘이에섹이 우물에서
리브가를 만났고(창 24:42-48),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수가라는 동네에서 우물로
물 길러 나온 사마리아 여인과 말씀을 나누시며 복음을 전하기도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우물을 파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자손 대대로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우물을 파려고 시도했고
그 우물을 중요하게 관리했답니다.

 

 
고대 이스라엘 지방의 우물은 생존의 수단이자 부의 척도로써
대단히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물의 크기는 얕은 우물에서 깊은 우물까지 다양하게 있었는데,
성경에 보면 이 우물이 적으로부터 몸을 숨기는 피신처가 되기도
하고, 중요한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손 대대로 귀하게 쓰일 우물을 아주 소중하게
관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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