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론 - 거짓 종교의 근원
바벨론 비밀 종교는 성경 마지막 책에서 “ ...자주 빛 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계 17:1~6)고 상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성경이 상징적 언어를 사용할 때에 “여자”는 교회를 나타내고 있다. 예컨데, 참 교회는 신부나, 순결한 처녀나, 흠도 점도 없는 여자로 비유되고 있다. (옙 5:27, 계 19:7~8), 그러나 이 참 교회와는 확연하게 대조되는 위 성경절에서 여자는 부정한 여인, 더럽혀진 여인, 음녀라고 하는 것이다. 이 상징주의를 교회 조직에 적용하는 것이 옳다면, 더럽혀지고, 타락한 교회만을 뜻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성경은 대분자로 그 여자를 “비밀 바벨론”이라고 부른다.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기록할 때는 바벨론 도성은 구약 성경의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이미 멸망당하여 페허로 남아 있었다. (사 13:19~22, 렘 51~52장), 그러나 바벨론 도성은 멸망 당했지만 바벨론에 근원을 둔 종교적 사상들과 관습들은 계속되어와 세계의 많은 나라들 가운데 잘 들어나고 있었다.
고대 바벨론 종교는 바로 무엇인가? 그것은 이떻게 시작되었는가? 그것은 또 현대에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가? 이는 요한이 요한계시록에 기록한 것과 어떠한 관계를 갖고 있는가? 시간의 페이지를 홍수 직후의 기간으로 돌려 보면 사람들은 동방으로 이주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였다(창 11:2) 바벨론 도성이 세워졌던 땅이 시날 평지였고 이 평지가 「바벨로니아」로 혹은 후에 메소포타미아라고 알려지게 된 곳이다.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이 여기에서 풍요하게 곡물을 생산할 수 있게 하는 비옥한 퇴적물을 형성해 주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당면한 문제들도 도사리고 있었다. 그 한 가지는 그땅에 번성한 들짐승들이 거주민의 안전과 평화에 계속적으로 위협을 준것이다. (출 23:29~30 참고), 그래서 이런 야수들로부터 보호하여 줄 수 있는 자는 백성들로부터 대단한 갈채를 받았던 것이다.
이런 시점에 덩치 크고 건장한 니므롯이라고 하는 사람이 그 지역에 나타났다. 그는 야수들을 잡는 힘센 사냥군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성경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특이한 사냥군이로다 하더라” (창 10: 8, 9)
특이한 사냥군으르서의 성공 때문에 니므롯은 고대 사람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하게 되었다. 그는 땅에서 “영걸”즉 이세상 일들에 있어서 지도자가 되었다. 명성을 얻고자 그는 더 나은 보호수단을 고안하였다. 야수들과 계속적으로 싸우는 것 대신에 사람들로 도시들을 만들게 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성벽을 에워쌓게 하였다. 그런 다음 이 도시들을 하나의 왕국으로 조직했다. 이것은 분명히 니므롯의 발상이었다. 성경이 우리에게 그가 그러한 나라를 만들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이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다” (창 10:10) 니므롯 왕국이 성경에 처음을 언급된 나라였다.
니므롯이 이룩한 일들은 어떤 것이든지 잘 되었다. 그러나 니므롯은 경건치 않는 통지자였다. 니므롯의 이름은 마라드(Marad)에서 유래되었는데 이것은 “그가 반역하였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여호와 앞에서”그가 영걸이였다는 표현은 대결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다 하다. “앞에서(before)"란 말은 ”때때로 여호와를 대적하여(against)"란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1) 유대 백과서전 (The Jewish Encyclopedia)은 니므롯이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적하여 반역케 한 자” 라고 말한다.
저명한 역사가 요세프스는 기록하기를 “그때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해 그토록 모욕적이고 경멸적으로 격동시킨 자는 니므롯이였다... 그는 또한 사람들을 하나님 경외하는 것에서 돌이킬 다른 길이 없는 것을 알고서 정부를 서서히 폭군 정치로 바꾸어 나갔는데... 군중들은 니므롯의 결정을 따를 태세가 되었다.
...여하한 고통도 아끼지 않고 또한 손톱만큼의 나태도 용인치 않은채 탑을 세웠다. 그리고 수 많은 일군들이 고용되었기 때문에 탑은 높이 올라갔다. 그들이 탑을 세운 곳은 지금도 바벨론이라고 부른다”고 하였다.
역사와 전설 그리고 신화로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온 자료에 관한 결론에서 알렉산더 히스롭은 어떻게 바벨론 사람의 종교가 니므롯과 그의 부인 세미라미스(Semiramis), 그리고 그의 아들 담무스(Tammuz)에 관한 전설들을 발전시키어 왔는지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옛날 이야기들에 따를 것 같으면, 니므롯이 죽었을 때 그의 몸은 조각 조각으로 잘라 가지고 태워서 여러 지역으로 보냈던 것이다 이와 유사한 관행이 성경에도 언급되어 있다 (삿 19:29, 삼상 11:7) 그가 죽은 후 바벨론의 백성들은 심히 애곡하였고 그의 아내 세미라미스는 니므롯이 이제는 태양신이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후에 한 아들을 낳았을 때 그녀는 이름을 담무스(Tammuz)인 자기 아들이 그들의 영웅인 니므롯의 재 탄생이라고 주장하였다.
담무스의 어머니는 아마도 여자에게서 태어나리라는 메시야 도래에 관한 예언을 들었을 것이다. 이 진리가 옛날부터 알려져 왔기 때문이다 (창 3:15) 세미라미스는 아들을 초자연적으로 잉태하게 되었고 이 아들이 약속된 후손, 즉 구세주라고 주장하였다. 그렇지만 이렇게 발전된 종교에서는 어린이를 경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어머니 까지도 경배한 것이다!
바벨론 사람들의 대다수는 예배중 신비적인 상징들을 통하여 진행되었다. 바로 이것이 비밀(신비)종교였다. 예를 들면 금송아지는 태양신의 아들 담무스의 상징이었다. 니므롯이 태양신 혹은 바알이라고 신봉되어 왔기에 불은 그의 지상적 대표물로 간주되었다. 이리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그에게 영예를 드리고자 촛불과 의식적 불을 붙이었다. 니므롯은 다른 형태 곧, 태양상, 물고기, 나무들, 기둥들 및 동물들로도 상징되었다.
오랜 세기 후 바울은 바벨론 백성이 따랐던 과정에 완전히 맞는 다음과 같이 묘사를 하였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지혜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는니라...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롬 1: 21~26)
우상숭배 제도는 바벨론으로부터 여러 나라로 확산되어 나갔다.
이곳으로부터 사람들이 온 지면에 흩어졌기 때문이다 (창 11:9) 이 바벨론으로부터 떠나갈 때 그들은 어머니와 어린이에게 경배하는 것과 여러 종류의 신비적 상징들도 같이 가지고 갔다. 세계적인 여행자이고 고대의 역사가인 헤로도토스(Herodotus)는 많은 나라에서 신비 종교와 의식들을 목격하고 바벨론이 어떻게 모든 우상숭배 제도가 유래하게 된 첫 원천이 되었는지에 관하여 진술하고 있다. 분젠(Bunsen)은 이집트의 종교 제도가 아시아에서 그리고 “바벨론의 초기 제국”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말한다. 레이야드는 그의 유명한 저서 니느웨와 그 유적들에서 우상숭배가 가장 오랜 종교제도를 가진 바벨론 지역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은 거룩한 역사와 세속 역사가 일치하여 증언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히스롭이 이 모든 역사가들로부터 인용한 바 있다.
로마가 세계적인 제국이 되었을 때, 통치한 여러 이교 국가들의 신들과 종교들을 자기들의 종교에 흡수하였다고 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바벨론이 이러한 국가들에 있는 이교주의의 원천이 되었기 때문에, 초기 이교 로마 종교 역시 이교주의가 잠입 되어간 나라들에서 여러 형태와 상이한 이름으로 발전되었던 것과 같은 바벨론 예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고려하면서 우리는 참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 하여 사람들과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때가 바로 이 기간 즉, 로마가 세계를 통치하던 때인 것을 주목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로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 주셨으며, 신약의 교회가 지상에 설립되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시대였는가! 하나님께서 이때 자기 백성들을 얼마나 풍성하게 축복하시었는지를 알려고 하면 사도행전을 읽어야 한다. 수많은 사람이 교회 즉, 참교회에 나왔다. 하나님께서 뒤를 이을 표적들을 그의 말씀에서 확인하셨듯이 큰 표적들과 기사들이 일어났다. 성령으로 기름 부으심을 받은 참 그리스도교는 초원의 불길같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 참 그리스도교는 산을 에워쌓고 바다를 건너 나갔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전 세계를 뒤집어 엎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의 기별과 심령은 그토록 권능에 차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오래지 않아 사람들은 그들 자신이 하나님 백성위에 성령 대신에 “군주들”로 군림하기 시작했다. 맨 처음에도 그랬듯이 신령한 방법과 진리로 승리하는 대신에 사람들은 자기들의 사상과 자기들의 방법들로 대체시키기 시작했다. 이교주의를 그리스도 안에 유입 시키고자 하는 시도는 신약 성경이 기록된 때에도 있었으니, 바울이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한는 중이라고 말하였고 “배도하는 일”이 임하였고, 어떤 사람은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쫓을 것” 즉, 이교의 허위 교리들을 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까닭이다 (살후 2:3,7, 딤전 4:2) 유다가 자기 이름으로 된 책을 쓸때, 사람들에게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리”는 권고를 하는 것이 필요하였으니, 가만히 들어온 몇사람이 본래의 믿음에 속하지 아니한 것들로 대체시키고자 시도하였기 때문이다. (유 1: 3,4)
그리하여 그리스도교는 로마 제국에 뿌리를 내린 여러 형태의 바벨론적 이교주의와 맞부닥치게 되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바벨론적 이교주의의 관습들과 신조들에 관련된 어떤 것도 수용하기르 거부하여 그 결과 많은 핍박이 일어났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터무니없게 고소되어 사자들에게 던저졌고, 화형주에서 불탔고 또한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고문당하고 순교당하였다.
그런후 큰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로마의 황제가 그리스도교로 개종을 고백하였다. 박해를 중지하라는 황제의 칙령이 전 제국에 선포되었다. 주교들은 높은 영예를 받게 되고 교회는 세속적인 승인과 권력의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위하여 값비싼 댓가를 치루어져야 되었다!
교회는 이교주의와 수많은 타협을 하였다. 교회가 이 세상으로부터 분리되는 대신에 이 세상 기관의 한부분이 되었다. 호의를 보인 황제는 교회의 지도권을 요구하였으니 이는 이교주의에 있어서 황제는 신으로 숭앙되었기 때문이다. 이때로부터 이교 주의가 그리스도 교회안으로 도매금으로 혼입되어 들어 왔으며 특히 로마에서 그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