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에 반대한 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2002-10-28 |
하나님께서 사랑의 대서사시를 계획하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의 천사들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던 사탄이 이의를 제기하였다. 사탄은 본래 하나님의 명을 받아서 하나님의 나라의 관리를 맡고 있던 루시퍼라는 이름의 천사장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루시퍼에게 온갖 재능과 지식을 주셔서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를 잘 관리하도록 명령 하셨던 것이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겔 28:13-14) 그런데 그 루시퍼는 하나님께서 파란만장한 사랑의 드라마를 시작하시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일에 평지 풍파가 일어나 귀찮은 일이 벌어질 것을 예감하였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루시퍼를 매우 아름답게 장식하셨으므로 그는 늘 자기가 제일 신임 받는 존재인 것으로 알고 뽐내 왔는데 이제 하나님께서 대등한 입장으로 '사랑할' 상대를 두시려는 것을 알고 이를 시기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루시퍼는 하나님께 이 계획을 중지하도록 탄원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사탄의 월권이었다. 본래 천사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들어 수행하도록 지어진 피조물이며, 하나님의 계획에 이의를 제기할 만한 대등한 존재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서 히브리서의 필자는 천사의 지위에 대하여 정확하게 밝혀 놓았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 1:14) 하나님께서 사탄의 이의를 묵살하시고 창조의 작업을 시작하시자 마침내 사탄은 반역을 일으켰다. 그는 동료 천사들을 선동하여 자기 동조자들을 이끌고 하나님께 반기를 들었기 때문에 하늘나라에서 추방당했던 것이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사 14:12-14) 이렇게 해서 반대자가 된 사탄은 곧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 위해 창조하신 사람을 멸망시키기 위한 공작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에덴을 맡기시고 침입자를 주의하도록 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창 2:15) 에덴을 지키라고 하신 것은 바로 누군가 에덴의 평화를 파괴하기 위해 엿보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신 말씀이었던 것이다. 사탄은 하나님께서 예측하셨던 대로 하와를 유혹하여 금단의 열매를 먹게 했고, 하와는 또 아담에게 그것을 먹도록 권함으로써 결국 파란만장한 인류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사탄이 하나님게 대한 반대자로서 지극히 높으신 분과 비기기 위하여 시작한 공작이기 때문에 사탄의 작전은 바로 그 '비기기'의 유혹에서부터 시작한다. 사탄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는 거짓말로 하와를 미혹하여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흔들어놓고 나서 곧 '비기기'의 유혹을 시작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5) 사람은 본래 하나님과 사랑하기 위하여 완전한 존재로 창조되었다. 하와가 그 남편 아담에게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 같은 소중한 존재였던 것처럼 사람은 하나님께 소중한 존재였다. 그런데도 하와는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서 자신을 스스로 격하시켰던 것이다. 마치 출렁거리는 물결을 보고 빠져들어가기가 시작했던 베드로와 같은 경우였다. 하와를 유혹하는 데 성공한 사탄의 전략은 그 후로도 계속되고 있다. 사탄이 사람을 유혹할 때에는 언제나 '자유'와 '평등'을 내거는 것이다. 마치 출렁거리는 물결을 보고 빠져들어가기 시작했던 베드로와 같은 경우였다. 하와를 유혹하는 데 성공한 사탄의 전략은 그 후로도 계속되고 있다. 사탄이 사람을 유혹할 때에는 언제나 '자유'와 '평등'을 내거는 것이다. 하와에게 했던 것처럼 하나님의 명령으로부터 이탈하는 '자유'와 하나님과 같아진다는 '평등'을 내세워서 반역을 유도하는 것이다. 본래 하나님께서 사람을 완전하고 자유롭게 창조하셨는데도 그렇지 않다고 부추겨서 사람이 하나님을 배반하도록 미혹했듯이 오늘날에도 수많은 선동자들이 소위 '혁명'을 주장하고 있다. 여자는 본래 남자의 소중한 존재로 창조되었는데 여성의 해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남녀평등'을 위해서 투쟁하라고 선동한다. 근로자는 본래가 기업주의 소중한 존재인데도 혁명가들은 평등을 위해서 기업주를 타도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면서도 그 역할의 다른 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사람은 평등하되 그 역할은 다른 것이다. 남자는 밭에 나가서 일하고 여자는 아이를 낳는 것이 분담된 역할이며(창 16-17장), 기업주는 사업을 경영하고 근로자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그 맡은 역할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대등한 입장에서 사랑하기 위하여 완전한 존재로 지으셨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보살피는 분이시고 사람은 하나님께 받은 만물을 다스리는 자이다. 그 역할에 따라서 사랑의 흐름이 시작된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 같이 사랑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 사람에게로 흐른 것처럼 남편의 사랑도 먼저 안내에게로 흘러야한다. 그러나 사탄은 사람을 미혹하여 '자유'와 '평등'을 쟁취하도록 선동함으로써 이 모든 역할 사이에서 흐르는 사랑의 전류를 차단시키려 한다. 사탄이 사랑의 전류를 차단시키려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사탄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재능과 지혜를 다 받았지만 바로 그 '사랑'을 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의 전류가 강같이 흐르면 사탄은 그 사랑이라는 고압전류에 감전되어 죽게 되어 있다. 그래서 사탄은 자신이 살려면 그 사랑의 고압전류를 결사적으로 차단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사탄이 가장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며 그것을 변질시키기 위하여 사탄은 기를 쓰며 '아가페'의 사랑을 '에로스'의 사랑으로 즉 육체적, 성적인 사랑으로 변질시키려 하는 것이다. 왜곡된 '자유' '평등' '사랑'의 구호로 투쟁과 파괴를 일삼아온 사탄의 전략은 인류의 역사를 지금까지 무질서와 혼돈의 방향으로 이끌어오는 데 상당히 성공하였다. 사람들은 점점 냉혹하고 포악해지며 짐승처럼 피와 육욕에 취하여 인간성은 모두 마비되어 가고 있다. 사탄은 지금도 그 추종자들에게 지시하여 모든 가정을 파괴하고 국가를 파괴하고 세계정부라는 바벨탑을 다시 쌓아올리게 해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비기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이것이 바로 처음부터 있었던 반대자의 존재였고, 지금도 공중권세를 잡아 미혹하는 영이다. "그 때를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2) 사탄이 권세를 잡은 인류사회는 점점 쓰레기통이 되어가고 있다. 사탄은 아마도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신 이 지구를 쓰레기통으로 만들어놓고 성공했다면서 거기에 살려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목적은 처음부터 달랐던 것이다. 천지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을 위하여 지으신 집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구원받아 변태된 나비처럼 화사한 모습으로 그 껍질을 벗어나게 되면 번데기가 들어 있는 유충의 집이 필요없게 되듯이 이 세상은 사탄과 함께 불못에 버려지게 될 것이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꿔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주의 종들의 자손이 항상 있고 그 후손이 주의 앞에 굳게 서리이다 하였도다"(시 102:26-28) |
'성경역사 > 성경세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목 : 하와를 위하여 축배를 (0) | 2008.05.20 |
---|---|
제목 : 여자가 혼자 있을때 (0) | 2008.05.20 |
제목 :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0) | 2008.05.20 |
역사의 밭에 감추인 보화 (0) | 2008.05.20 |
제목 : 열역학 제2법칙 (0) | 2008.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