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의 성민(聖民)으로서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2002-05-30 |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땅에 이르렀을 때 요단강을 눈앞에 두고 그 사역을 끝내야 했던 모세는 마지막으로 그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에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당부를 한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음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할 것을 당부하고 (신 6:5)광야에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간직하고(신 8:2)「마음에 할례」를 행하여 하나님과의 언약을 굳게 지키며(신 10:16)가난한 이웃에게 사라을 베풀며 언제나 어버지 집에 돌아갈 나그네임을 잊지말라고 하였다.(신 10:18-19) 그는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신 14:13) 그들의 진중에서 모든 악(惡)을 제거하며 (신 13:5) 몸가짐과 먹는 것과 일상 생활에서 품위를 지키고 (신 14:1-20)성막에서 봉사하는 레위인과 나그네와 이웃의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고 하였다(신 14:29). 또 그느 무교절과 칠칠칠과 초막절에 하나님 앞에 나오되 빈손으로 나오지 말 것을 이름으로써 (신 16:16)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마스터플랜을 설명하고 그 모든 일에 대비하기 위하여 열심이 일할 것을 당부하였던 것이다. 이 모든 모세의 당부들을 신명기 18장 13절의 한마디로 요약된다. 『너는 네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 』 구약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가 남편과아내의 관계로 많이 비유되고 신앙 성경에서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신랑과 신부의 관계로 설명된다. 참으로 감격스러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 감히 우리 인생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려면 우리는 있는 힘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완전한 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미처 완전한 자가 되기전에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그 사랑하실 자로 택하시고 우리를 완전하게 하시기 위하여 거친 광야에 내려오시었다. 그 분은 우리를 자기 신부로 택하시고 훈련시키기 위하여 많은 규례와 명령들을 주신 것이었다. 모세는 바로 이것을 알았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하는 모든 일들을 그토록 상세하게 설명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모세가 일러준 모든 일들을 지켜서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준비인 것이며, 하나님과의 개별적이고도 은밀한 관계인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기도하고 금식하고 구제할 때에 오직 하나님께 보이기 위하여 은밀하게 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서로 사랑하며 속삭이며 은밀하게 사는 부부에게도 때를 따라 공식(公式)행사가 있어야 한다. 아침마다 나누는 축복과 인사에서부터 시작하여 생일 축하도 있어야 하고 결혼기념일도 지켜야하고 은혼식 금혼식도 필요하다. 서로 다 이해하고 산다는 핑계로 이런 것들을 다 생략하고 살다보면 부부 사이에 질서가 없어지고 예의도 없어져서 부부의 관계는 거룩하고 순결한 관계가 아니라 속되고 무책임한 관계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은밀한 사랑을 좋아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한편으로는 때를 따라 공식 행사를 갖도록 이르셨다. 그것이 곧 구약시대의 제사이며 신약시대의 예배였던 것이다. 이 예배는 비록 공식 행사라고 하더라도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표현하고 다짐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그것이 개인 예배든 가정예배든 아님 회중예배든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지니라』(요 4:24) 이 예배야말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리기를 작정하고 선언하는 행사였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롬 12: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가르친 모세는 그의 모든 당부를 마치자 이 하나님과의 「공식행사」를 어떻게 거행하느냐에 대한 규범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바로 신명기 26장과 27장에 예시되어 있는 사례들이었던 것이다. <김성일님의 "성경대로 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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