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예언서

연구 7 새 하늘과 새 땅(계21,22장)

은바리라이프 2008. 4. 26. 22:01
연구 7 새 하늘과 새 땅(계21,22장)
연구 7 새 하늘과 새 땅(계21,22장)

시작은 끝의 첫걸음이며 종말은 시작의 결과다. 드디어 사도 요한은 예언을 완결짓는다. 요한계시록 21,22장은 본 예언서의 완결편인 동시에 성경 전체의 결론이기도 하다. 그 내용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실현과 그 세계에서 누릴 성도들의 축복이 주류를 이룬다. 그리고 에필로그로 본 서의 예언 내용의 절대적 권위와 성도들의 믿음이 강조되고 있다. 함께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새 하늘과 새 땅의 실현(계21:1-8)

 

악인과 선인에 대한 종말적인 심판, 사단의 멸망으로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의 섭리는 일단락된다. 그러나 그 섭리는 끝이 없다. 이제 영원무궁한 신천신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과연 그 교훈은 무엇인가?

 

1) 하늘로서 주어지는 영원한 세계

사도 요한은 '새 예루살렘'으로 표현된 새로운 세계가 하늘로서 내려오는 웅장무비한 환상을 보게 된다. 그 모습은 결혼식을 앞둔 신부의 모습처럼 아름답고 고귀하다. 그 세계의 주인은 악마가 아닌 하나님이시며 한없는 위로의 은총을 성도들에게 내려주실 것이 강조된다. 그런데 그와 같은 영원하고 의와 화평의 신세계는 '하늘에서'(계21:2) 주어진다는 것을 사도 요한은 강조한다. 그렇다. 구원도 진리도 우리 인간들의 세계에서 산출되는 것이 아니라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오나니"(약1:17)라고 한 것처럼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 그 사실은 모든 세계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인간들은 상대적인 존재, 수혜적인 존재임을 교훈해 주는 진리가 담겨 있다.

 

2) 하늘에 초점을 맞춘 성도의 삶

새 예루살렘, 영원한 세계는 하늘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다는 진리로써 성도들의 삶의 의식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 성도들은 이 땅에서 영원한 안식과 행복과 그리고 진리를 얻을 수 있다. 오직 '하늘'로서다. 그 이유는 성도 자신의 존재적 본질이 하늘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골3:2-4)고 교훈한다. 성도의 꿈과 행복은 하늘 세계에 있다. 초점을 하늘에 맞추고 사는 존재가 되야 한다. 허망한 이 땅의 허영과 욕심과 어리석음을 피하고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2.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삶(계21:9-22:5)

 

21장 중반부터 22장 초반까지는 영원무궁한 새 예루살렘의 내용과 그 곳에서의 삶에 대한 환상이 펼쳐진다. 과연 그 내용과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1) 영광과 존귀를 누리를 성도들

천국의 내용을 소개하는 자는 바로 마지막 대재앙을 내렸던 '일곱 천사 중 하나'(히21:9)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묘한 의미를 나타내준다. 이 불신 세계에 화를 내린 천사는 반대로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축복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의 이중적 의미를 교훈해 준다(살전1:5-8). 천사가 보여준 새 예루살렘의 모습은 지극히 귀한 보석들로 표현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와 생명력이 넘친 세계다. 왜냐하면 모든 영광의 본체가 되시는 성삼위 하나님이 직접 임재하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성도들은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히21:26) 누리며 영생수와 영생 과실을 먹고 살게 된다(히22:1,2).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리로다'(히22:5)고 사도 요한은 강조한다. 이와 같은 새 예루살렘의 내용은 모든 성도의 꿈이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아니 모든 인류의 꿈이 현실로 실현될 것을 보여 준다. 죽음, 모순, 죄와 불의가 없고 영원한 사랑, 화평, 자유, 삶에 구현되는 곳 그곳이 나와 모든 성도들이 갈 새 하늘과 새 땅인 것이다. 그 세계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 섭리의 열매이기도 하다. 태초에 창조하신 '에덴 동산'이 새 예루살렘으로 완성된 것이다.

 

2) 영원한 기업이 예비된 성도들

몇 년 전 세계에서 온갖 '복권'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여 '복권협회'를 만들고 총회를 연적이 있었다. 그 때 복권협회 사람들은 자신들이 온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파는 자들'이라는 명분을 내세운 적이 있다. 사람들은 돈을 주고 복권을 산다. 내일에 대한 희망을 잠시 며칠간만이라도 얻으려는 목적 때문이다. 그러나 그 희망은 대게 허망으로 끝난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결코 허망스러운 미래는 없다. 썩지 않고 쇠하지 않는 하늘의 기업이 예비돼 있음을 알자. 성도들은 확실하게 보장된 '영원한 하늘 복권'을 지닌 존재들이다.

 

3. 종말 예언의 마지막 강화(계22:6-21)

 

사도 요한은 마지막으로 본 서의 권위에 절대성 그 말씀에 대한 신앙적 자세를 강조한다. 그 옛날 요단 동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행한 신명기의 결론을 상기시켜 준다. 그 내용과 교훈을 살펴보자.

 

1) 영원한 축복과 저주의 갈림길

사도 요한을 통해 주님은 본 서의 예언을 지키는 자가 얻을 축복과 본 서의 내용을 소홀하게 여기는 자들이 당할 영원한 저주를 선포하신다. 만일 본 서 예언을 경솔하게 여기는 자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 참예치 못하는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히22:18,19). 이 경고는 본 서의 결론이자 온 성령의 결론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님의 구체적인 자기 계시인 성경 말씀, 특히 계시록을 통해 보여 주신 종말과 그 후의 영원한 섭리를 불신하는 자들의 운명은 '영원한 멸망'일 수밖에 없다. 축복과 멸망의 길은 이제 온전히 인류와 교회 앞에 제시되있다. 그 길의 선택은 오직 자신에게 달려 있다. 지금 당신은 어느 길로 가고 있는가?

 

2) 말씀을 지키는 생활을 해야 할 성도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계22:7). 이 말씀은 주님이 교회에 들려주시는 마지막 교훈이다. '지킨다'는 것은 진리를 믿고 사수한다는 뜻이다. 또 '지킨다'는 뜻은 행하며 실천한다는 뜻이다. 듣고 본대로 끝나면 의미없다. 영원한 심판과 축복에 대한 사실을 성도들은 듣고 알고 깨달았다. 아제 그 진리를 지키고 사수하고 실천하는 길만 남았으며 그 길은 저 영원한 새 예루살렘 성문으로 연결된 것이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성경은 대단원의 막을 기도로 끝마친다. 주 예수그리스도는 반드시 오실 것이며 그분을 통해 언약하신 모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짐을 본 서와 모든 성경은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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