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대선지서

연구 4 선지자의 위안(렘30-33장)

은바리라이프 2008. 4. 26. 19:22
연구 4 선지자의 위안(렘30-33장)
연구 4 선지자의 위안(렘30-33장)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하여 예루살렘과 유다의 멸망을 말씀하셨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예루살렘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하여 포위되고 점령이 임박해지자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회복을 전하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다윗에게서 한 의로운 가지가 나와서 영영히 의로운 통치가 이루어질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 한 의로운 가지는 바로 예수그리스도로서 그분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가 완성된다.

 

1. 이스라엘의 회복 약소(렘30,31장)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하여 기록한 내용은 무엇인가? 그리고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렘31:15)는 의미는 무엇이며, 이것이 예수그리스도의 탄생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 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유다를 향하여 세우신 새 언약은 무엇인가?

 

1) 메시야를 통한 영원한 회복

먼저 이스라엘의 구원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본국으로 귀환함을 의미한다. 그 많은 고통은 해산하는 여인이 자식을 낳는 고통과 같이 심하지만 해산 후에는 여인이 자식을 인하여 해산의 고통을 잊듯이 이스라엘이 구원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을 약속하셨다. 그리고 라마는 베들레헴 근처로 야곱의 아내인 라헬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서 바벨론 군대들이 포로를 라마에 집결시켜서 바벨론으로 끌고 가는 것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예수님 탄생 당시에는 많은 아이들이 헤롯에 의하여 죽은 사건에 대하여 위로받을 길이 없기에 이 말씀이 적용되었다. 또한 새 언약의 내용은 하나님의 법을 마음속에 두시고 그 마음에 기록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그를 믿는 자들 마음속에 새로운 마음을 주심을 말한다.

 

2) 신약에 주신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은 메시야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한 구원을 이루셨다. 그분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새로운 법 아래에서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 나오기 위하여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 와야 했고, 예배 의식으로 번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소제 등을 드려야 했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장소적인 부분도 한 곳에 지정되는 것이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를 받으신다.

 

2. 시위대 뜰에 갇힌 예레미야(렘32장)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10년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 18년에 예레미야는 유다 왕의 궁중에 있는 시위데 뜰에 갇혀 있었다. 그가 이렇게 갇히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갇혀 있는 중에 그의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기업을 무를 권리를 예레미야에게 사라고 요구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이것은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무엇을 예표하기 위하여 허락하신 것인가?

 

1) 바벨론에게 훼파당함과 회복

유다 왕 시드기야는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하여 점령되고 훼파될 것을 예언하자 옥에 가두었다. 그 후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드기야는 회개할 줄을 몰랐다.

예레미야가 옥에 갇혀 있는 중에 그의 사촌 하나멜이 와서 기업을 무를 권리를 예레미야에게 요구하였다. 기업을 무를 권리란 토지를 다른 사람에게 팔았으나 자신이 갚을 능력이 없어 다른 지파나 가문에 넘어가게 될 위기에 놓여 있을 때 친족 중에 가까운 사람이 이 토지를 사서 토지가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제도이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점령되어 실제적으로 토지가 필요 없게 되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 토지를 샀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을 다시금 회복할 것을 예표하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2) 택한 자를 끝가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음녀처럼 다른 신을 섬기고,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버렸다. 그래서 하나님은 채찍을 들어 이스라엘을 벌하시지만 다시금 그 사랑을 인하여 회복하실 것을 약속 하신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는 사랑으로서 한 번 사랑하시기로 작정한 사람과 민족을 버리시지 않는다. 채찍을 들어 회개하게 만드시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만드사 더불어 사시길 원하신다.

 

3. 하나님의 언약성취에 대한 약속(렘33장)

 

예레미야가 여전히 유다 왕의 시위대 뜰에 있을 때에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서 하나님이 자신을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렘33:2)로 강조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어떠한 축복을 주시는가? 또한 영원한 다윗 왕과 제사장의 언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 변개함이 없으신 하나님

하나님은 세상을 주관하시며 자신의 택한 백성에 대한 구원을 성취하시는 분이시다. 이 일에 하나님은 일점 일획의 변개함이 없이 자신의 기쁘신 뜻을 이루시고 나타내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에게 하나님의 일을 보여 주신다(겔36:37).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피방울같이 되도록 기도하시며 메시야로서의 길을 준비하셨다(눅22:44). 하물며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알려 하면 열심히 기도하고 그분의 뜻을 구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예레미야에게 영원한 다윗 왕이 모든 것을 이루실 것을 알려 주셨다. 그분은 바로 왕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이시다.

 

2) 예수그리스도와 그 자녀들

하나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을 따라 구약과 신약에 약속한 것을 일전 일획의 변개함이 없이 이루신다. 그 약속의 성취를 위하여 만왕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어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자를 통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위임하셨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서 이것을 누리는 자는 복된 자이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그 은혜를 인하여 영원히 찬송하여도 부족할 것이다.

 

하나님은 유다의 훼파를 말씀하시면서 이들에 대한 사랑이 변하지 않고 지속됨을 거듭 약속하고 있다. 그 증거로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시금 회복할 것이고, 영원한 왕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주실 것이며, 영원한 대제사장에 대한 약속을 이루실 것을 말씀하셨다. 이 약속은 완전히 성취되었고,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이방인인 우리도 영적인 이스라엘 민족으로 왕 같은 제사장직을 행사하는 귀한 축복을 누리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신묘불측하신 섭리에 우리는 가장 큰 찬송을 드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