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대선지서

연구 3 선지자의 고통(렘26-29장)

은바리라이프 2008. 4. 26. 19:21
연구 3 선지자의 고통(렘26-29장)
연구 3 선지자의 고통(렘26-29장)

예레미야 26장에서 29장에는 유다에 대한 회개의 촉구와 거짓 선지자와 진짜 선지자와의 영적인 싸움이 나타난다. 결국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죽거나 큰 징계를 받게 된다. 우리는 여기서 모든 예언은 믿을 것이 못되며, 그 결과를 볼 때 그것이 하나님께로서 온 것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말씀은 성경안에 있고, 거기에는 예수님의 평안이 동반되며,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사람이 전파되는 계기가 되므로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할 수 있어야만 한다.

본 연구에서는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가 하나님의 예언에 대하여 취해야 할 태도 등을 살표보고자 한다.

 

1. 예레미야 회개의 촉구와 체포됨(렘26장)

 

예레미야 26장은 유다 왕 여호야김 즉위 초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주신 말씀으로서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에 대하여 무엇을 예언하였는가? 또한 그 결과 예레미야는 어떻게 되었으며 예레미야서에서만 나오는 선지자 우리야는 무엇을 예언했는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1) 회개하지 않는 악한 백성

선지자 예레이먀는 유다의 성읍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말하고 있다.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돌이켜 유다에 대한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신다. 예레미야의 말을 들은 패역한 유다 백성들은 오히려 예레미야를 붙잡아 죽이려고 했으나,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 피값에 대하여 말하자 그를 죽이지는 않는다.

한편 우리야도 예레미야와 동일한 예언을 유다 민족에게 하게 되는데, 이를 들은 유다 왕이 우리야를 죽이려고 하자 그는 애굽으로 피신한다. 그러나 결국은 애굽에서 여호야김 왕 앞으로 끌려가 죽임을 당하게 된다. 예레미야는 유다 땅에 있으면서도 살 수 있었고, 애굽으로 피신한 우리야는 죽게 된 것이다. 유다는 이렇게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고 핍박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였다.

 

2) 회개하여 돌아와야 함

패역한 유다 백성과 왕은 하나님의 경과와 회개의 촉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자신의 권위와 교만함으로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였다. 즉 하나님께 순종하기보다 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한 것이다. 그 결과 하나님은 유다를 징벌하셔야 했고, 수많은 백성들이 죽거나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성경에 비추어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면 속히 회개하고 순종하는 것이 지혜이다.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을 결코 멸시치 않으신다. 도리어 자신에게 달려오는 자를 품에 안으시고 돌보신다.

 

2. 바벨론을 섬길 것을 예언함(렘27장)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의 목에 줄과 멍에를 얹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유다가 바벨론의 멍에를 메지 않으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는가?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나와서 거짓된 예언을 하는데, 유다 왕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1) 백성을 위한 예언

예레미야의 목에 줄과 멍에를 메게 하는 것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온 에돔, 모압, 암몬, 두로, 시돈의 사신들에게 바벨론이 이들을 정복하고 압제할 것을 예표하는 것이다. 만약에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으면 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벌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나와서 유다는 평안할 것이고,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할 때 유다 왕은 그 말을 청종치 않아야 그 땅에 머물면서 밭을 갈고 살 수 있을 것임을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셨다.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거짓 선지자의 말을 좇으므로 유다가 멸망하게 되었다.

 

2) 하나님의 생각에 따라야 함

세상에는 미혹하는 영이 있어 사람들의 생각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을 막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성경에 비추어 하나님의 뜻을 옳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자신을 찾는 자에게 자신을 나타내신다고 하신 약속에 따라 전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고 깨달아 유다 왕 시드기야가 행한 행동을 취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또한 하나님의 뜻이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기꺼이 그분의 뜻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3. 거짓 선지자와 예레미야의 편지(렘28,29장)

 

유다 왕 시드기야 4년 5월에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예언하였는가? 또한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는 무엇인가? 반면 예레미야는 포로지에 있는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들에 관하여 편지를 썼는데, 그 내용은 무엇인가?

 

1) 거짓을 예언하는 자들의 징벌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하나님이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다고 예언하였다. 그래서 2년이 지나기 전에 여호와 전의 모든 기구와 포로로 잡혀간 모든 사람이 유다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이러한 거짓 예언의 결과로 하나냐는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 그 해 7월에 죽었다. 예레미야는 포로지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그곳에서 70년 동안 번성한 후  유다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반면 유다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열방에 흩어져서 고생할 것을 예언하였다.

 

2) 거짓 영을 분별하여야 함

거짓 영은 광명한 천사처럼 다가와서 달콤한 목소리로 우리들을 속여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하려 한다. 따라서 영을 다 믿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성경에 비추어 옳게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거짓 영을 분별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사단에게 속아 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은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욱 악하게 된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거짓 영의 미혹을 잘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때때로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에 핍박이나 오해를 받게 되거나 심지어는 죽게 되는 경우도 있다. 예레미야와 우리야가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핍박과 순교자의 피에 대하여 묵인하지 않으시며, 하늘에서 더욱 큰 상급을 주신다. 그리고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펼치실 때에 이들의 피에 대하여 신원하여 실행하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람은 사나 죽으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축복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