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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2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전3장)

은바리라이프 2008. 4. 26. 19:08
연구 2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전3장)
연구 2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전3장)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삶을 조화롭게 통치하신다. 그래서 인생 속에 슬픔과 기쁨, 출생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이 공존하도록 하셨다. 전도자는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온 우주에서 보여지고 있는 극히 작은 일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관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겸허한 자세로 나아오도록 하기 위한 모습도 보인다. 시간이라는 한정된 테두리 안에 인생도 한정되어 있음을 말하면서, 참된 삶의 가치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으로 선을 행할 때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세세한 곳까지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우리의 인생도 그분께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1. 시간이라는 한정된 테두리(전3:1-10)

 

인간은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주어진 시간 속에서 생활을 하게된다. 이것은 인간뿐만 아니라 이 지구상에 있는 모두 만물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 그렇다면 이 시간은 무엇이며 그것은 영원한 것인가? 그리고 다른 피조물들과 똑같이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인생도 영원한 것인가? 인생 가운데 보여지는 질서 정연한 시간들은 인생에게 참다운 유익을 가져다주는가? 그리고 그것이 주는 목적은 무엇인가?

 

1) 모든 만물에게는 한계가 있음

시간이라 '인간의 행동이나 상태, 과정이 지속되거나 존재하는 것을 측정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한다. 결국 이것은 제한성을 가지는 것이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에게 나타나는 모든 것에는 제한성이 있는 것이다(히9:27). 인생의 제한된 이러한 삶은 인생에 있어서 참다운 유익을 줄 수 없다(전3:9). 왜냐하면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고서는 인생이 참 의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전3:10). 인간 스스로의 수고와 노력은 무익한 것이며 인생의 진정한 목적 상실하게 된다.

 

2) 인생의 한계성

인생사에 보여지는 모든 현상들은 인간들 마음대로 해결할 수 없다. 인간도 다른 피조물들과 다를 바 없이 제한된 운명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어떠한 수로고 인해 얻어지는 인생의 유익을 바라고 있지만(전3:9), 그것조차 무의미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세상 만사의 때와 기한은 하나님께서 정하셨다. 다라서 하나님을 떠나서는 삶의 진정한 목적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2. 최고의 아름다운 삶(전3:11-15)

 

하나님께서는 질서 정연하게 모든 것에 때와, 기한을 주셨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특히 인간들에게 늙어서 죽어야 하는 순환의 과정들을 주셨는데, 무엇 때문에 이렇게 하셨을까? 또한 인간에게 죽음이라는 기한을 주시면서도 참된 삶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이유는 무엇이며, 인생의 가장 훌륭한 삶은 무엇을 말하는가?

 

1) 선을 행하는 삶

인생에게 때와 기한을 주신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째는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쉽게 생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전3:11), 둘째로는 인간 스스로가 자신의 삶 속에서 주어지는 것들을 받아들이고 누릴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이다.(전3:12,13). 그리고 인간에게 한계성을 주신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기 위함이다(전3:14). 그러면서도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전3:11),즉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과 그 언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선을 행하며 사는 것이 가장 훌륭한 삶이라고 전도자는 말한다(전3:12).

2)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

인간은 인생 속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들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도록 노력할 수 있어야 하며, 인생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의지하여야 한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여야 하는 것이다. 인생은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불 신앙하기 때문에 모든 비극은 시작된다. 그러기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하며, 경외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3. 불공평해 보이는 현실(전3:16-22)

 

이 세상은 가끔가다가 불공평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즉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하는 일은 잘 안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일은 잘 해결되는 것을 보게된다. 전도자는 이러한 인생사에 대해 말하면서 그 이유를 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로를 받을 방법은 없는가?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어제까지 계속되어질 것인가?

 

1) 하나님의 섭리에 의지함

전도자는 정의와 공의가 이루어져야 할 법정에서 악이 성행한다고 묘사한다(전3:16). 이것은 죄악에 물든 인간들에 의해 생겨난 결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정의가 승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세상의 법정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일은 결국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전3:17). 이 땅에서 행해진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가게될 때가 있음을 믿어야 한다. 전도자는 악이 성행하는 현실 속에서의 인간들은 짐승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한다(전3:18). 그러면서도 구별된 인간의 모습을 그리고 잇다(전3:21). 결국 인간은 특별하게 창조되었으며 (창2:19), 그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의 인간의 삶이 결코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2) 자기 일에 즐거워함

결국 인간의 운명은 하나님께 달려있다. 인간은 스스로 이세상의 문제들을 제어할 수 없을 분 아니라 이 세상의 어떤 것들로도 죽음을 당해야하는 운명을 바꿀 수 없다. 다라서 인간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살아가야 한다.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소유하여야 하는 것이다. 현재의 일이 불공평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지하는 가운데 미래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무엇이 삶을 아름답게 하는가? 삶의 모든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사건들은 하나님의 서리 가운데서 일어나고 있음을 직시하여야 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인류의 전역사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계획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위로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철학적 관점으로 볼 때 다른 피조물과도 특별한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 겸허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결국 인간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하며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