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며,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상들은 때로는 불공평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인간들끼리 서로 도와주며 협조하는 삶을 살게 될 때 유익이 있음을 전도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되며, 인간들이 부를 목적으로 하고 살아서는 안됨을 본문은 시사하고 있다.
1. 절망적인 삶(전4:1-6)
인생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다. 나름대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지만 그것은 곧 허무와 좌절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전도자는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 이 세상을 향하여 인간들은 한탄을 하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안타가운 이생은 어떤 인생을 말하는가? 그리고 왜 사람들은 이웃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으며 살아야만 하는가?
1) 위로받지 못하는 자
전도자는 이간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억압과 압제의 현상들에 대하 말하고 있다. 이러한 억압은 권세 있는 제국주의나 강자의 잔인성으로 인해 나타나게 될 것이며, 학대받는 자는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이다(전4:1). 그래서 전도자는 출생하지 아니한 자가 더 복되다고 말하고 잇다(전4:3). 이 세상에서의 삶이 그 만큼 모순과 불의 속에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폭력이 난무하는 이 세상을 한탄하게 되는 것이다. 권세로부터 학대받는 사람보다 더 안타까운 일은 '위로자'가 없는 삶을 살아가는 현실이다(전4:1), 그러므로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오직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나친 욕심을 갖는 것은 우매한 짓일 뿐이다(전4:6),
2)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자
인간에게는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들을 한다. 그 꿈을 인생의 참된 목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많은 부를 얻고도 계속적으로 부를 추구하는 어리석은 사람(전:8)은 인생에 있어서 결코 만족을 얻을 수 없다. 왜냐하면 그가 하는 일은 하나님을 위한 일이 아니요, 돈의 노예가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2. 세상과 나(전4:7-16)
현대인들의 가장 심각한 병인 이기심에 대해 전도자는 새로운 삶의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 방법은 어떠한 것이며, 또 그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세상의 권세는 스스로 있는 것인가? 아니라면 어디에서 나는 것인가? 그리고 그 권세는 무한히 존재하는 것인가?
1) 개인주의에서 탈피
한 사람보다 두 사람이 낫다(전4:9)고 전도자는 말한다. 이 말은 결혼에 국한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들의 삶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들의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잇다. 독보적인 삶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삶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갈6:2). 전도자는 곡 이웃이 필요하다는 것을 세 가지 주제로 피력하고 있다. 즉 연약해졌을 때 서로 격려할 수 있으며(전4:10), 상처받거나 외로울 대 서로 의지 할 수 있고(전4:11), 외부의 공격을 받았을 때 서로 보호해 줄 수 있다(전4:12)는 것이다. 한편 이 세상의 권력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음을 말하면서(전4:14; 롬13:1), 그 권세의 유한성을 말한다(전4:16). 이것은 세상의 유한성에 의지하지 말고 무한하신 하나님께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함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함께하는 삶
성경에는 더불어 살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많다. 대표적인 예로 룻과 나오미(룻 1장), 다윗과 요나단(삼상18장), 엘리야와 엘리사(왕상19장)등을 들 수 잇다 .오늘날 처럼 개인주의가 만연한 현시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삶의 모습들이다.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은 결국은 혼자가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공동체 안에서 혼자가 되는 것 보다 더 안타까운 일은 없다. 서로 베풀며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한 삶의 지혜인 것이다.
3. 인생인 만족(전5장)
사람들은 자신에게 있어 가장 귀한 것을 얻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중 어떤 사람은 부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렇다면 과연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인간의 삶에 만족을 가져다주는가? 가져다주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에게 삶의 만족을 가져다주는 것은 결국 무엇인가?
1) 하나님을 경외함
전도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전5:7). 즉 인간에게 가장 귀중한 삶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은 가식적인 모습을 보인다(전5:1-6). 사람들은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지 아니하며, 실현하지도 못할 서원을 하면서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한다, 이것은 죄악이다(행5:4), 이 세상에서 가장 부한 사람은 인간이 가지고 잇는 생명을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셨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이다. 그런데 인간들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외적인 조건의 것으로 만족을 얻으려고 한다(전5:19,20). 그러나 물질적인 풍요는 만족을 주지 못한다(전5:12). 오직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온전한 삶의 만족을 누려야 할 것이다.
2) 하나님과 재물
인간은 피조 세계에서는 삶의 만족을 찾을 수 없다. 다만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예배할 때 얻을 수가 잇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속에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물질적인 풍요로움도 참된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없다. 결국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하며, 하나님께서 주신물질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여야 한다.
이 세상에서의 인간의 이기적인 온갖 노력은 헛된 것이다. 특히 권력의 약용 인한 사회적인 폐단은 인간을 더욱 악화시키며 고독하게 한다. 그렇다고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삶을 살 수는 없다. 서로 사랑하며 협력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가치있는 삶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임을 깨달아야 한다(전5:7). 이 세상을 향한 삶의 추구는 결국 헛된 것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신의 삶에 감사 할 줄 아는 삶이 영원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삶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