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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의 12명 음성 (글로바 보증의 목소리)

은바리라이프 2008. 2. 24. 11:51

부활절의 12명 음성 (글로바 보증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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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복음 24:13-40
      우리 앞에 있는 길은 아주 거칠고 험난한 길이며, 봄철임에도 우리는 나무위의 새 소리에 귀가 멀어 듣지 못하며, 마당에 활짝 핀 꽃들에 눈이 멀어 보지 못했다. 햇볕은 따뜻함을 전해 주지 않았고, 하늘은 색깔이 없었다. 바로 나사셋의 예수가 숨을 거두었다.
      우리는 질문과 의혹으로 가득찼었다. 우리는 유월절 예루살렘을 방문했었다. 그곳은 엠마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그러나 이빚트에서의 탈출을 기쁨으로 기념하는 축제대신에 절망과 함께 우리의 구원자의 십자가 처형을 지켜보게 되었었다. 우리는 골고다에 있었고, 그의 죽는 모습을 목격했다.

      나는 예수메시야라는 것을 믿고 있었다. 친구들과 나는 12명 가운데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를 따르는 제자중의 하나였다. 우리는 그를 쫓아 다녔고, 그의 가르침을 귀담아 들었다. 우리는 그의 교훈에 따랐으며, 그의 말을 믿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의 거짖으로 우리의 지도자들이 유죄를 선언하고, 로마인들이 그를 십자가에 처형하고, 우리가 십자가 위에 있는 그를 지켜보는 대신에 그가 이 땅위에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왕국을 건설해, 온 천하 모든 민족에게 나타내는 것을 보길 기대했었다.

      십자가 처형은 금요일에 있었고, 우리는 안식일 동안 예루살렘에 머물렀다. 그의 죽음의 짐이 매 시간 우리 자신을 짖눌렀고, 아마도 우리 자신이 궤멸되는 것 같았다. 안식 후 첫날 아침 우리는 엠마오로 되돌아 가려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에서 더 이상 할 것이 없었고, 오직 관리들이 예수의 제자로 우리를 잡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우리들을 잡기 위해 찾고 있을 지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을 때 우리는 지나는 소문을 들었다. 그것은 바로 예수의 무덤이 비었다는 것이었다. 어떤 사람은 여자들이 그가 살아 난 것을 보기도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베드로와 요한도 빈 무덤을 보았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누가 믿겠는가? 우리는 그것을 확인할 길이 없었다.

      우리는 길 거리로 나갔다. 우리는 슬픔 가운데 약간의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었다. 그 때 우리는 우리를 따르는 발자국 소리를 들었다. 어떤 사람이 우리를 따라 오고 있었다. 우리는 그와 함께 걸어 내려갔다. 그는 우리에게 무슨 일을 당했으며, 우리가 왜 그렇게 시무룩한지를 물었다. 또 그는 동정적이었나 혹은 우리들에게 배반을 당한 것인가?등의 질문을 던졌다.

      나중에 나는 당신은 지난 수일 동안 어디에 있었는가? 당신은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을 들어보지 못했는가? 당신은 이곳 사람이 아닌가? 예루살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는데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어떻게 모른 단 말인가? 일반적이지 않은 사형집행이었는데, 세시간 동안이나 온 땅에 어두움이 있었는데, 십자가 처형과 함께 지진이 일어난 일이 없었는데, 어떻게 이 이상한 사람은 이 모든 것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는가? 그러나 그는 성실해 보였다. 우리는 그에게 우리가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으로 기대하던 사람이 십자가에 못박혀 처형당했으며, 무덤에 안장되었다는 것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의 죽음으로 우리의 소망이 사라졌으며, 이제는 구원이 없어졌다는 것도 이야기 했으며, 심지어는 소문으로 들었던 어떤 여자들이 아침에 무덤을 갔었는데 그 무덤이 비여 있었으며 베드로요한도 가 보았다는 이야기도 했다. 그러나 그 시신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누가 왜 시신이 옮겨 졌는지 알고 있는지? 로마의 경비병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우리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 이상한 사람이 우리가 혼란해 하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메시야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성경을 우리가 믿지 못하는 것을 책망했다. 그리고 그는 모세, 선지자, 다윗의 말씀을 인용하며 어떻게 하나님의 약속이 완성되었는지와 메시야가 하늘에 다시 올라 가기 전 어떻게 반듯이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하여 우리를 가르쳤다. 어떻게 그의 죽음이 죄를 대속하는지, 하나님이 결코 무덤 속에 있었던 그를 떠나지 않았으며, 다시 그의 생명을 되 살렸다는 것 등. 우리의 가슴은 새로운 희망과 약속의 말씀을 들으며 강하게 박동치고 있었다.

      우리가 마을에 도착할 때 즈음, 늦은 오후였다. 밤에 여행하는 것은 길에서의 강도의 위험 때문에 이 이상한 사람이 여행을 계속하려 할 때, 우리와 함께 머물 것을 설득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여 우리가 그를 우리의 식사에 초대했다. 우리는 식탁에 기대고 앉았고, 그 이상한 사람이 방을 들어 축복기도를 한후 우리는 그것을 먹었다.

      내가 그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알아 차린 것은 그가 빵을 자를 때였다. 나는 숨을 죽이며, "당신의 손을 나에게 보여 주겠소?"라고 물었고, 그는 빵을 내려 놓고 자신의 손을 돌려 보였다. 못 자국! 나는 고개를 들어 그의 얼굴을 처다 보았다. 그의 눈은 나를 응시하고 있었으며, 나는 그를 알아 볼 수 있었다. 나의 가슴이 가쁘게 뛰기 시작했고, 나는 이스라엘의 대속자의 얼굴을 주시하고 있었다. 예수는 메시야, 선생님, 무덤에서 살아나신 분이었다. 그 여인들의 말이 맞았고, 베드로요한이 실수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살아났다. 그가 우리 집 식탁에 와 계신 것이다. 나는 내 친구들을 바라보았고 그들도 그를 알아보았다.

      우리가 뒤돌아 보고 있을 때 예수님은 사라지셨다. 나는 벌떡 일어나 "우리는 예루살렘을 다시 돌아가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말해야되!"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내 친구는 "너 미첬니. 우리가 하루 종일 걸어서 왔는데 지금 해가 진 후에 다시 올라 간다고. 그것은 너무 위험애." 나는 지팡이를 집어 들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루살렘으로 다시 되 돌아 갔다. 그것은 10.5Km의 거리로 내 일생 중 가장 멋진 순간이었다. 만약 그곳에 산적이 있었더라도 나는 그들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도시에 이르러 우리는 제자들이 숨어 있는 곳을 발견했다. 우리는 뛰어 들어가 베드로, 요한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시 그들에게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들도 무엇을 보았는지를 우리에게 말해 주었다. 그 작은 방은 우리가 간신이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나는 부활절 12명의 목소리 중 한명이다. 나는 클레오파스이다. 나는 보증의 목소리이다.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진리를 말했다. 예수가 다시 살아났다. 나는 그를 직접 보았다. 나는 내 눈으로 직접 부활한 모습을 보았다. 이제 더 이상이 의문이 없다. 더 이상의 의심도 없다. 오직 확신한 것 뿐이다. 나는 그가 살아난 모습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