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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의 12명 음성 (글로바 보증의 목소리)

은바리라이프 2008. 2. 24. 11:52

부활절의 12명 음성 (글로바 보증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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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20:19-29
      그는 떠나 버렸다. 나의 주인이 가 버린 것이다. 우리의 모든 계획도 수포가 되어버렸다. 우리의 소망도 부서져 버렸다. 그는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죽었다. 그리고 그들이 그를 내려 그의 시신을 무덤에 장사 지냈다. 이것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
      나는 12명의 제자 중 하나인 도마이다. 나는 그분을 사랑했었다. 나는 그에게 내 삶을 헌신했었다. 나는 그를 믿었으며, 정말로 나는 그분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의 친구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예수는 말하길 자신은 그들이 살고 있는 베다니에 갈 것이나 위험하지는 않다고 말했었다.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들과 그의 적들이 그를 체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가 혼자 가는 것을 막았고, 다른 제자들의 동의를 얻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와 함께 죽을 지도 모르지만 그와 함께 내려 갔다. 특별히 나는 그를 위해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물론 나는 그의 가르침을 기억한다. 나는 그가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 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이해한다. 그러나 우리 중 어느 누구도 그 순간에 그를 본 사람이 없다. 그는 말하길 그는 우리를 위해 장소를 예비하러 간다고 말했었다. 우리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주님! 우리는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그 길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것은 의심하는 것이 아니었고 나는 단지 이해하지 못했었다. 나는 언제나 말보다는 무엇인가를 볼 때 훨씬 빨리 이해한다. 마지막에 나는 그가 우리를 떠나는 것에 대하여 그의 말씀이 함께 했던 것을 보았다. 골고다의 공포

      그 후 우리는 도망쳤다. 우리의 생명에 대한 두려움, 우리는 대제사장이나 로마 군인들이 다음으로 그분의 제자들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안식일 동안 예루살렘 주변의 한 집에 숨어 있었다. 그 다음 날 아침. 베드로, 요한 그리고 어떤 여인들이 무덤에 갔으며 그들은 돌아와 무덤이 비어 있었다고 말했고, 죽은 예수가 다시 살아 났다고 주장했다. 그 날 밤 우리는 비밀리에 만났으며, 그들이 예수를 만났고 예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믿을 수 없었다. 무덤에서 죽은 사람이 살아 났다고? 나는 나사로가 무덤에서 살아 나왔던 것을 기억한다. 그러나 나사로는 신비하게 나타나지 않았었고 잠겨 있는 방에서 사라지지도 않았다. 그의 온 몸이 온전했었다. 그는 육신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옆구리는 로마 군인의 창에 찔리지 않았었던가. 나는 그의 못 자국에 손을 넣지 않고는, 내가 그의 옆구리의 창 자국을 보지 않고는, 내가 붙빛과 내 손으로 그 증거들을 확인하지 않고는 그가 살아 났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다른 제자들은 그들이 살아난 주님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그들 중 두 명은 자신들은 그와 함께 엠마오로 걸어갔었으며, 막달라 마리아는 어떻게 자신이 그를 동산에서 만났는지를 다시 말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앞세워 나를 설득했다. 그러나 나는 내가 스스로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었다. 나는 더 이상 그에 대하여 듣고 싶지도 않았고,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내가 그를 만나, 만져보고, 확인해 보고 싶었다. 나는 의심의 목소리이다.

      한 주일 후 우리는 다 같이 이전에 제자들이 예수님을 만났다는 그 방에 다시 모였다. 갑자기 그가 나타났다. 예수가 우리의 중앙에 나타났으나 나는 그가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 왜냐하면 문은 아직 굳게 잠겨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우리와 인사를 나눈 후 나를 향했다. 내 가슴을 주기 시작했고, 그의 눈이 똑바로 나를 주시했다. 그는 손을 내밀어 내 손에 대었다. 그리고 그는 "도마야! 너의 손가락을 여기 내 손에 넣어보아라. 그리고 너의 손을 내 옆구리에 대어 보아라. 그리고 믿어라."

      그는 왜 내가 의심했었는지를 알고 있었고, 내가 말했던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내가 내 손으로 그의 못 자국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어."라고 말한 것처럼 그분은 나에게 "내 손을 보아라."라고 말했고, 내가 제자들에게 "옆구리의 창 자국을 확인하지 않는 이상 그가 살아 났다는 것을 믿을 수 없어!"라고 말한 것처럼 그는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하고 말했다.

      나는 그 자국들을 만졌다. 군인들과 대제사장들의 자국, 그를 거절했던 사람들의 자국, 그를 경멸했던 사람들의 자국, 잔인하게 그를 학대했던 자국. 그들은 그들이 믿지 못하는 그분에게 자국을 남겼다. 바로 불신앙의 자국들이었다. 의심의 상처들. 그들은 자국을 만들었다. 내도 얼마나 그들과 달랐는가? 나도 그를 불신앙의 사람이었었다. 바로 나의 믿지 않음의 자국도 거기에 있었다. 못 자국, 창 자국. 그 흉터는 나의 불신이다. 나는 무릎을 꿇고 "오!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했다.

      당신은 어떠한가? 예수가 살아 났다는 것을, 그가 살아 계신 주임이라는 것을, 그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당신도 의심하는가? 더 이상 의심하지 말고 믿어라. 그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나를 부드럽게 꾸짖으셨다. 그는 위대한 축복이 나 같이 보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임했다고 말했다. 당신이 부활하실 예수님을 직접 보게 될 때, 의심의 목소리는 잠잠할 것이다. 그리고 믿음과 소망의 목소리를 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로 인해, 주님으로 인해,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무덤에 머무르시지 않음으로 인해. 그는 살아 나셨다. 나는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 우리의 소망은 다시 살아 났다. 지금 하나님의 약속은 현실로 찾아 온다. 주님이 정말로 다시 살아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