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문 심사평
세 명의 심사위원들이 각자 마음에 드는 댓글을 네 편씩 추천하고, 그 중에서 복수 추천을 받은 댓글을 당선작으로 뽑기로 했다. 그 결과 <빈들>님의 댓글이 세표를 받았고, <운>, <나락한알>, <스티브맥퀸>님이 각각 두 표를 받았다. 따라서 <빈들>님의 댓글이 당선, <운>님이 가작, <나락한알>님과 <스트브맥퀸>님을 장려상으로 뽑았다.
당선작인 <빈들>님의 댓글은 우선 문장이 안정적이고 글 자체도 감성적이어서 보는 사람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논리가 아니라 서정으로 읽는 사람을 설득하는 셈이다. 논리적인 글보다 서정적인 글이 오히려 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운>님의 댓글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체험한 것을 설득력 있게 자신의 주장으로 변화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성으로 댓글을 만들어 냈기에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구체성은 아무리 짧은 글에서도 요구되는 글쓰기의 고유의 방식 중에 하나이다.
<나락한알>님과 <스트브맥퀸>님의 댓글은 모두 논리적이며 조리있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네 분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응모작들이 대부분이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잘 표현하고 있음에 심사위원들은 흐뭇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사이버 상에서의 글쓰기가 보편적으로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모범적인 글쓰기를 보여준 모든 응모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심사위원: 하응백 (평론가), 성석제 (소설가), 이선민 (조선일보 논설위원)
'GG뉴스 > 문화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버 문예 창작에 대한 기본적 이해> (0) | 2008.01.01 |
---|---|
제6회 설중매 디지털 신인문학상 심사결과를 아래와 같이 공지합니다. (0) | 2008.01.01 |
스토리 부문 심사평 (0) | 2008.01.01 |
블로그 부문 심사평 (0) | 2008.01.01 |
디카에세이 심사평 (0) | 2008.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