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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성결교회의 역사의식- 이명직, 이 건의 종말신앙을 중심으로

초기 성결교회의 역사의식 - 이명직, 이 건의 종말신앙을 중심으로 - 이신건 들어가는 말 성결교회는 '역사의식'이 약하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역사의식의 결핍 혹은 역사도피주의는 비단 성결교회에만 두드러지는 현상은 아니다. 이미 한국에 기독교를 전래해 준 선교사들의 메시지 자체가 소위 '복음'이라는 이름 하에 모든 종류의 역사성, 사회성을 가급적 배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 선교사들의 기독교 복음이해의 근원을 캐낼 처지는 못된다. 그러나 본인의 짧은 이해로서는 그들의 선교전략 그리고 식민제국주의 팽창 등의 요소들이 깔려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물론 한국의 억압적 상황,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 등이 여기에 가세했음도 지적되어야 하겠다. 여하튼 선교사들의 메시지의 비역사성의 한 측면으로서 지적될 수 ..

‘이명직 님’을 모르는 세대에게

HOME 신학 ‘이명직 님’을 모르는 세대에게 - 서거 36주기에 부처희망으로 가득찬 세상을 향해… 기독교헤럴드 승인 2009.04.15 12:25 호수 0 댓글 0 글씨키우기 글씨줄이기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카카오스토리 신학생 시절 신학의 방위(方位)도 분별치 못하던 때, 나는 고 이명직님의 강의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그분을 고리타분한 보수주의자로 사회적 변화에 무감각한 반문화적 인사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반세기 교회를 섬기면서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신 한분을 들라고 하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명직 목사님을 들고 싶다. 3월 26일, 그분이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던 구 서울신대 강당에서 서거 36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 추모행사를 마치고 철없던 제자, 참회하는..

‘친일인명사전’에 개신교인도 51명 포함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입력 : 2009.11.10 08:06 儒·佛 보호정책 등 당시 상황 간과한 점 문제로 지적 SHARE More 최근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에 개신교계 인사 항목으로 5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친일인명사전에는 개신교 인사 이외에도 불교 54명, 유림 41명, 천도교 29명, 천주교 7명 등 종교계 인사로 총 182명이 포함됐다. 그러나 본지에 박명수 교수가 연재중인 ‘종교편향 논쟁, 무엇이 문제인가’ 칼럼에서도 나오듯 일제 시대 3·1운동에도 거의 참여하지 않았고 중앙 차원에서 일찍부터 신사참배를 용인했던 천주교 인사가 지나치게 적은 점, 일제가 시행했던 유·불교 보호정책을 고려하지 않은 점 등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