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가 갑작스레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국민의 힘 주성은 중앙청년위원회 대변인 내정자가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자유보수정신의 대한민국’을 기치로 내세웠다가 2020년 10월 2일 내정 취소되기까지 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사실 얼마나 좋은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눈에서 눈물을 씻겨주고 아픔도 고통도, 다시 상처받는 것도 없는 나라. 진정한 의와 평강과 기쁨의 나라. 누가 그 나라를 마다하겠는가. 그러나 그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가 한 정당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리자 그 주장을 한 당사자가 내정 취소되기까지 한다. 이런 주장은 한두해 논란이 되는 문제가 아니다. 어떤 대법관은 ‘울산을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하자 논란을 겪었고 한 때 이명박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