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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 시대에 생각하는 예배의 본질

코로나 19 바이러스 시대에 생각하는 예배의 본질 이정순 교수 승인 2020.04.03 18:34 댓글 0 기사공유하기 프린트 메일보내기 글씨키우기 (목원대학교 이정순 교수께서 코로나19와 관련된 글을 보내왔다. 아래는 글 전문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시대에 생각하는 예배의 본질 이정순 교수(목원대 신학과) 1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연일 확산되고 있다. 누구도 예측 못한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또 다른 한 편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하며 애를 쓰고 있다. 감염을 막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종교계 역시 건물 중심의 의례 행위를 자제하고 온라인이나 가정에서의 의례로 대체하고 있다. 이 시점에..

사중복음과 복음전도

사중복음과 복음전도 1. 들어가는 말. 사중복음은 성결교회의 전도의 표제이다. 성결교회는 이 네 가지 복음의 주제를 가지고 복음전도에 힘써 왔고 많은 결실을 맺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복음전도가 많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고, 또한 한편에서는 ‘사중복음의 주제들로 오늘날에도 전도가 가능한가?’ 라는 질문이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은 가능하다는 것이고, 오히려 진리가 분명하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이 시대에 더 적합한 전도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오늘 이 시대는 세상이 오히려 인간의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답을 줄 수 있는 분명한 진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현종 박사가 연구한 조사에 의하면, 오늘 이 시대의 세상 사람들의 가장 큰 종교 욕구는 ‘삶의 의..

복음주의와 성경

복음주의와 성경 목창균 서론 성경은 신학의 유일한 원천이요 규범이며, 신앙의 표준과 준칙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성경”에 최고의 권위를 두었다. 그것은 전통과 교황에 권위를 둔 로마 가톨릭교회에 대한 항거요 반작용이었다. “오직 은총”이 종교개혁의 내용적 원리라면, “오직 성경”은 종교개혁의 형식적 원리요, 방향타였다. 성경의 권위가 심각하게 도전을 받고 있다. 자유주의자들뿐 아니라 복음주의자들 중에도 성경의 무오성을 포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미국 복음주의 신학자 중 거의 40%가 성경 무오성에 대한 신념을 버렸으며, 복음주의 신학교 학생 중 53.8%가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사실들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현대 복음주의는 심각한 정체성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20세기 개신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