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주석강해/역사서

룻기의 개론연구 및 역사적 연구

은바리라이프 2014. 4. 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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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의 개론연구

 



1)정경으로서의 위치

요세푸스 오리게네스 제롬에 따르면 본서는 고대 히브리 정경에서 사사기의 한 부분 즉 현재의 17~21장처럼 본서는 사사기의 추가부분을 이루고 있었다.

70인역은 유대교의 전승과 일치하게 본서를 독립된 제 목이 없이 사사기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데의 펠리토는 당시의 유대인들은 사가기와 본서를 한 권의 책으로 생각했다고 말한다.

카일은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사사기처럼 본서도 하나의 설화라고 한다. 그 내용들이 대조를 이루는데, 사사기의 마지막 부분에 보면 일식이 이스라엘에 있었다. 마지막 다섯 장들은 죄인들과 그들의 죄의 역사이다. 전자의 경우에는 이스라엘이 쇠퇴하는 민족으로 보여지며 후자는 이방의 소망이 점점 커지는 것을 보여준다. 본서는 사사기와 사무엘서를 연결해주나 사사기로부터 유쾌한 전환이라고 말한다.(워즈워어드)

 

본서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윗의 집을 중심으로 한 역사로 이끌어들인다. 또한 비교적 단순하고 원시적인 통치형태와 왕정체제를 연결해주고 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본서가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의 혈통을 직접 유다로부터 유래한것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스더서 또한 본서도 그 제목을 주인공의 이름으로 취하고 있는데 이 두책들은 모두 유대인의 역사를 이방의 역사와 연결시키고 있다. 본서는 정경성은 유대인들 사이에서 결코 문제시된 적이 없었다. 본서는 시이저의 인준을 받은 것으로 성령의 인침을 가진 책이며(풀러) 시내 사본에는 들어 있지 않다.

 

2)저자 : 많은 다른 영감책과 마찬가지로 룻기도 그 저자의 이름이 명시되지 않는다. 이름이 명시되지 않는것이 관습이기 때문일 것 이다. 탈무드는 사사기가 사무엘이 씌였다고 단언하며 본서를 사사기의 부록으로 취급한다.

사무엘은 역사가로 기록되어있다. (대상 29:29) 랍비들도 이런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시도루스와 기타 고대의 주석가들도 이런 견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독일의 비평가, 아이히 호른, 데베테 에발트등은 이런 견해를 납득하지 않는다. 데이비드슨은, 독일의 비평가들과의 의견에 동의하며 누가 룻기를 썼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3)작성연대 : 사울이 왕위에 즉위한 후, 본서가 진술하는 상황보다 상당히 후대에(4:7) 쓰어졌다. 다윗의 출생이후에 쓰였으며, 다윗이 두 차례에 걸쳐 언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솔로문의 출생이후에 기록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그렇지 않으면 솔로몬의 이름이 족보에 첨가되었을 것이다. 모압 여인들에 대한 편견이 솔로몬 이후에 대단히 강하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책이 기록되었거나 또 기록되었다할지라도 히브리 성경의 정경에 받아들여졌으리라는 것은 극히 타당하지 않다.(참조 왕상 1!:1; 10:10 13:7)

그렇지만 베르토 데이비드슨 그리고 다른 이들은 작성연대가 히스기야 시대로 추정하며 심지어는 에스라로도 생각한다. 왜냐하면 일상 회화적인 부분들에서 갈대아어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기 때문인데, 이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충분하지 못한 자료들에 근거한 주장이다.

 

또한 다윗이 산 분위기가 성경에서 느껴지며(콕스) 이 것은 다윗이 그의 아비와 어미를 모압에 피신시키 사실(삼상22:3) 및 그의 전 생애 역사와 일치한다. 다윗이 룻기기자에게 있어 중요한 인물 이었을것이며, 다윗이 가장 중요한 인물이였을 것이다. 카일은 룻기가 이 위대한 왕의 통치기간 중 절정기가 지난 이후 쓰여졌다고 생각한다. 사무엘 기름부음 받기 이전이라 말하는 것도 충분한 근거가 있다. 사울의 아들을 배제하고, 다윗을 왕으로 선택하는 사무엘의 행위를 정당화 하기 위해 그러한 것이 필요했을 것이다.

전승과, 초기 교부들이 이러한 증언에 대해 이야기하며, 룻기에서 다윗이 왕으로 언급되지 않고있다는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4) 룻기의 내용전개

 

룻기는 전 4장으로 된 짧은 책이며 룻기는 중심인물인 루스, 나오미 보아스 이상 삼인이 등장하는 짧은 이야기 곧 단편 소설적 구성을 가진다. 따라서 이런 구성에 맞추어 그 내용을 전개하며 요약할 수 있따.

 

1)1: 발단-나오미와 룻의 귀향 (1:1-18)

2)2: 전개 시어머니에 대한 룻의 헌신

3)3: 절정- 보아스에 대한 룻의 청혼(3:1-18)

4)4: 대단원 룻과 보아스의 결혼 및 출산(4:1-22)

 

5) 룻기의 주제들

 

좁게는 타락한 시대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신앙을 순결하고 헌신적으로 지켜 하나님께 축복받은 이야기이며, 넓게는 보잘 것없는 여인을 들어 다윗 왕권과 나아가 그의 후손으로 태어날 메시야 왕권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오묘한 구속사적 섭리를 보여주는 룻기의 주제이다.

 

(1), 나오미의 가족이 약속의 땅을 떠날 때 하나님은 시련과 고통을 내리셔서 나오미로 하여금 이스라엘 귀향을 결단케 한다. 이것은 영적으로 세상에서 실족한 성도가 당하는 시련과 고통은 그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채찍임을 알게한다.

(2). 나님은 인간적으로 도무지 이해하지 않는 사람을 사용하셔서 당신의 목적을 성취하신다. 모압은 하나님이 금하신 이방종교를 숭배했으나, 모압여인 룻은 하나님의 쓰임을 받았으며, 본서의 여주인공 뿐만 아니라 메시야 조상의 일원이 된다.

(3). 신앙의 결단은 엄청난 희생을 초래한다. 룻은 자신의 시어미를 따라 낯설고 물설은 따응로 오기위해 모압에서 지닌 모든 기득권을 버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앙의 결단을 내린 사람을 통하여 가족은 물론 세상을 구원케하는 구속사도 전개하신다.

(4). 룻은 수직적 관계인 하나님과의 신앙관계 뿐 아니라 수평적 관계인 나오미와의 관계에서도 자기희생과 헌신 순종을 잘 수행한다. 참된 성도는 이처럼 수직 수평 관계에서 모두 신실하다.

(5). 룻은 고엘의 역할을 수행한 보아스는 주님을 예표한다. 본래 범죄함으로 인해, 이방인과 같이 된 우리 예수님의 구속사역으로 하나님의 나라의 기업을 풍족하게 누릴 수 있는 보장을 받았다.

 

6)룻기의 특징

(1).구약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소설이다.

(2).참혹한 타락상과 전쟁으로 점철된 피의 역사를 기록한 사사기와 시대배경을 같이하나, 룻기는 이방여인의 신앙과 헌신적인 사랑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보상받은 훈한 정경을 보인다.

(3). 사사시대이스라엘의 추수장면같은 생활상과 기업무르는 절차와 재판같은 풍습을 자세히 보여준다.

(4). 근동의 엄격한 가부장적 사회속에서도 주인공으로 여성이 등장한 두권의 책중 하나이다.(룻기, 에스더)

 

7)핵심단어 절,

 

(1)기업무를자.

고엘) - 단순히 친족(3:2) 그러나 성경율법에 의하면 친족은 친족끼리 어느 한사람이 자손없이 죽거나 극도로 빈한하여 땅을 팔거나, 아니면 기타 위급한 지경을 당하든지 억울한 죽음을 당하면 계때 결혼 똔는 구조 및 복수를 행할 의무와 권리가 있었다. 그리하여 히브리어 고엘은 상황에 따라 즉 그 고엘이 행하는 역할에 따랄 보수자(19:12) 기업무를자 (4:1) 등으로 번역된다.

그러므로 원래 남편에게 속했던 기업은 남의 손에 넘어가며 자식하나 없이 과부가 된 철저한 파산상태의 나오미와 자부 룻을 위하여 고엘인 보아스가 기업무른 자로 등장하여 룻의 헌신과 신앙의 보상이 주어지게 되는 룻기의 핵심단어는 바로 이 고엘 기업무를 자이다.

 

(2) 핵점 절 1:16: 4:22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1:16)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4:22)

 

(3)핵심 장 4

룻의 과부와 가난의 상태가 룻의 신앙 결단과 헌신의 대가로 하나님이 주신 구원자 보아스의 활약으로 결혼과 풍요의 상태로 바뀐다.

중요한 것은 보아스가 이미 그 전날 가나안 족속 출신이었으나 놀라운 신앙으로 선민의 대열에 참여케 된 기생 라합의 후손이었따는 사실이다. 이러한 보아스와 이방 과부 출신인 룻과의 결혼으로 새자손이 출생하였는데, 이 혈통을 통해 이스라엘의 왕 다윗이 그리고 더 멀리는 전 민족의 영원한 왕 예쑤가 태어나게 된다. 이것이 하나님의 의도적으로 원래 이방인이었으나 개종하여 선민이 된 자들을 통하여 구속사의 주역이 태어나도록 섭리하신 것이었다.

또한 이것은 결국 구속사는 원래 죄인이었던 자들을 구속시켜 성도가 되게 하기 위한것이라는 동일한 영적 원리의 영원한 구속사적 진리를 예표적으로 보여주시려는 오묘한 섭리가 담겨있는 것이다,

 

역사적 연구

 

1 사건들의 연대

요세푸스는 룻의 역사가 삼손의 역사 직후라고 말한다.

심지어 그 기사를 엘리 시대와 관련시키기 까지 하며 콕스는 이러한 견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는 그 이야기가 엘리가 사사로 있는 동안에 있었던 이야기임을 확신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베르도는 그이야기를 사사기의 후반부에 위치시킨다. 카일도 처음에는 이 견해를 지지했지만, 후에는 보다 앞선 연대 즉 아마도 기드온의 시대에 일어난 이야기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패트릭은 헹스텐 베르크와 기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 견해에 대해 찬성하고 사사기에서 언급된 단 하나의 기근은 기드온 시대에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비교 1:1, 6:4-6)

 

유대인들은 그 이야기를 입다의 후계자인 입산의 통치기간중에 일어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 들은 입산은 보아스의 또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둘은 모두 베들레헴에 속한 사람들이었기 떄문이다.(워즈워어드)

간츠는 이 견해를 받아들이며 그는 입산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유일한 사사였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

 

보스티우스는 드보라가 바락시대에 일어난 이야기라고 말하며, 어셔는 그 이야기를 훨씬 이전의 에훗, 더 나아가 삼갈시대의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라이트 푸트는 이 견해에 동의하는 몇몇 저명한 유대인 학자의 견해를 따라 그 이야기를 사사기 3장과 4장에 위치시킨다.

 

M.헨리는 그 이야기가 사사시대 초기의 것임에 틀림없다고 이야기한다. 이유는 룻과 결혼한 보아스는 여호수아 시대에 정탐꾼들을 영접한 라합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보아스의 아버지 살몬은 여호수아 휘하에서 군사로 싸운사람이였다.

 

이모든 사건들의 연대를 결정하는 유일한 지표는 사사들이 치라하였던 때라는 1:1의 일반적 진술과 마1:에서 발견되는 족보 및 내적증거로부터 획득할 수 있는 도움뿐이다.

 

2 룻기서를 통해 알 수 있는 역사적 사실과 고엘제도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신학적 견해

 

우리는 역사적 연대를 통하여 룻기서가 사사기 시대에 일어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성경적이다.(1:1) 당시 이스라엘 역사상 암울한 시기였다. 여호수아의 승리 후 짧은 시기의 회복이 있었을 뿐 영적 타락의 시기가 도래했다. 사사들의 때가 지나자 배교는 심해져서 사사기는 부패와 유혈극으로 끝을 맺는다.

 

사사 시대는 약한 믿음과 무책임한 행위로 얼룩졌다. 기드온은 미디안 아말렉 동부 사막 족속들이 침입하여 파괴를 일삼을 때 강적들에 대항하여 큰 믿음을 나타내던 자였는데도(7:12, 17-21) 나중에는 사사직을 수행하는데 매일 하나님의 조언을 구하지 않았다.(8:16,17,21,27) 기드온은 많은 부인들과 첩들을 거느려 70명의 아들을 두었다.(8:29-32)

기드온이 죽은 후 세겜에 사는 첩이 낳은 아들 아비멜렉은 다른 아들들을 하나만 남기고 모두 죽이고 불경스럽고 잔혹한 왕이 되었다.(9)

 

룻은 기드온과 동시대 사람이였다.

 

사사 삼손의 관능적 행위는 유게적으로 강하나 영적 도덕적으로는 허약한 성품을 지닌 영웅의 원형이다. 이처럼 백성들의 무책임하고 허약한 성품과는 대조적으로 모압여인 룻과 유대인지주 보아스는 정경하고 신실하며 책임있는 삶의 화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사사기에, 암울하게 끝이나지만, 사무엘상과 연결시켜주는 유쾌한 분위기로 전환된다.

모압인인 룻은 우상숭배하는 백성과 무책임한 조상 즉 롯의 큰 딸의 전통을 파기한다. 룻은 유대인의 하나님을 믿는자가 되었고, 모세의 율법이 정당하게 요구하는 것을 통해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다하려고 애썼다. 그녀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훌륭한 여인이라 불리울만하다는 것을 스스로 들낸 셈이다.(잠언 : 현숙한 여인)

 

수혼 (25:5-6) 고엘제도는 친족 구속활동이 이야기의 배경에 의미를 더한다. 보아스가 친족구속의 책임을 지고 과부된 룻과 결혼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은혜로 우리에게 간주된다. 보아스는 수혼해야 할 의무가 심각하지 않았다. 그는 죽은 말론의 형제가 아니었고, 보아스에 이러한 자발적인 행위는 야곱의 12아들중에 유다와 대조가 된다.

 

자신이 수혼제도에 그리 큰 유력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방인이며 과부이며 파산자(나오미)인동시에 파산자를 부양하는 룻과 혼인하였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를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룻 핵심절에 마찬가지로, 1:8- 헤세드 라는 단어가 있다. 이 말은 믿을만한 사람에 대해 사랑과 인애를 베푸는 충심을 말하는데 나오미는 여호와께 구하기를 그의 헤세드를 며느리에게 나타내달라고 하였고, 보아스는 룻이 젊은이가 아닌 자기와 결혼하겠다고 할 때 룻의 헤세드를 확인하였다. 보아스가 말하는 이러한 인애는 그녀가 전에 나오미에게 베풀었던 것 보다 크다고 했다. 보아스는 그가 룻과 결혼해야 한다는 책임을 넘어 설 때 헤세드를 실행한 셈이었다.

 

 

참고 문헌

J.P.밀라 , W. 박센 테일 박양조 역. 베이커 성경주석 사사기() 룻기1989. 7기독교 문사 서울

윤상민 최 광 한성천 그랜드 종합주석 제 4권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2000.5 성서 아카데미 서울

요한 W.레드.유진 H마릴 역 문동학 두란노 강해 주석시리즈 5 룻기 사무엘상 하1987.12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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