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목사/산상수훈

산상수훈(35)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마6:8~9)

은바리라이프 2013. 10. 17. 09:21

산상수훈(35)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6:8~9)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이제 우리는 그 유명한 주님 가르쳐주신 기도에 당도했습니다주기도문의 그 구체적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왜 뜬금없이 이 주기도문이 산상수훈의 가운데에 떡하니 기록이 되어 있어야 하는지 먼저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5장에서 살인과 간음과 거짓증거라는 계명의 진의를 설명해 주신 주님께서그 세 가지를 잘 이해하여 마음으로 간직하면 그것이 곧 십계명의 상위 다섯 계명인 하나님 사랑을 성취하는 것이며 그것으로 이웃에게 잘 흘려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이웃 사랑인 것이라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그래서 바로 그 마지막 항목즉 에스카톨로스 코드란테스인 사랑까지 성취가 되면 그 상태를 온전이라 한다고 했지요?

 

그리고는 6장으로 들어와 프로세코(주의하라)’라는 단어를 맨 앞에 두시고그 사랑을 마음으로 갖고 이웃에게 흘려줄 때에 주의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십니다주님은 그 '사랑의 흘림의 행위'를 엘레에모수네(구제)’와 프로슈코마이(기도)’라는 항목으로 바꾸어 설명을 해 주심으로우리의 종교 행위와 선행이라는 것들의 뿌리가 반드시 그 사랑에 근거를 둔 것이어야 함을 피력하십니다우리가 신앙의 열매로 맺어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는 구제의 행위도 그 근본이 사랑이어야 하는 것이고하나님과의 교제라 정의하고 있는 기도의 행위도 사랑에 근거하지 않으면 모두 헛것이라는 말입니다그러한 모든 종교행위와 선행 등은 전부 사랑에서 발출되어 사랑으로 수렴이 되는 사랑의 열매여야 비로소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구제를 말씀하시면서말씀으로 구제를 할 때에는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다른 말로 나타난 표피적 율법해석으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 하신 것입니다따라서 그 구제(사랑흘림)의 내용은 왼편은 모르는 오른편의 것이어야 하는 것입니다주님은 진리를 깨달은 자들이 그렇게 나타난 것 안의 은밀한 것으로 구제를 하면 하나님께서 그 은밀한 것 안에서(엔 호 크루프토스분명한 것으로(화네이로스넘겨주신다고(파라디도미하십니다.

 

마찬가지로 기도할 때에도 회당적인 것이나 성전 마당적인 모퉁이의 것으로역시 나타난 표피적인 것으로(사람에게 보이려고)’기도를 하면그건 상에서 차단이 되는 가짜 기도가 되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따라서 기도(사랑흘림)를 할 때에도 진리의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중언부언이 아닌 선명한 진리의 말로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그러면 역시 하나님께서 그 은밀한 것 안에서 분명한 것으로 넘겨주신다고 합니다.

 

그렇게 구제라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으로진짜 가난(프토코스)에서 이웃을 건져 내는 진리 흘림의 행위에 초점이 있어야 하는 것이고기도라는 것도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깨달아 그 뜻이 무엇인지를 잘 구하고 찾고 고백하고 흘려내면 그것이 참 기도가 된다는 것입니다그러니까 엉뚱한 것들 구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진짜 소중한 것을 구하라는 것입니다그러면 반드시 다 응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주님은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를 말씀하시기 전에 하나님은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의 결핍을 이미 아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우리는 우리의 수준에서 육적 세상에 필요한 육적 요구를 기도라고 행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그런 종류의 결핍이 아닌그거 없으면 살지 못하는 진짜 결핍에 대해 깨닫고 요구하길 원하신다는 말입니다. 

 


(16:23~24)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이 말씀은 주님께서 진리의 성령으로 다시 오시게 되면 제자들에게 일어나게 될 일을 예고하신 내용입니다그때가 되면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않을 것이라 하지요거기에서 묻다라고 번역된 단어가 에로타오입니다그 단어는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기도하지 않을 것이다간구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입니다그 단어도 기도라는 단어인데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프로슈코마이나 아이테오의 기도와는 좀 다른 기도입니다


에로타오는 호 코스모스의 세상에 속한 육적 인간들의 육적 기도나 간청을 가리키는 것입니다그런데 주님께서 진리의 성령으로 오시게 되면 그러한 기도는 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그러면서 너희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주신다라고 말씀하시지요거기에서 구하다라고 쓰인 단어가 아이테오입니다그러니까 23절에는 두 종류의 기도가 대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하나는 육에 속한 사람들의 에로타오의 기도이고 다른 하나는 영에 속한 사람들의 아이테오라는 간구입니다전자는 점차 사라져야 하는 기도인 반면 후자는 반드시 하게 되는 기도인 것입니다.


24절을 보시면 더욱 기가 막힙니다주님께서 그렇게 열심히 기도의 행위를 하던 제자들에게 너희가 지금까지 한 기도는 전부 헛것이다라고 선언해 버리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올바른 말씀 안에서)으로는 아무 것도 구하지 않았다고 하시지요나는 지금까지 너희의 기도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서운한 말씀입니다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진짜 구해야 할 기도, ‘아이테오의 기도, ‘프로슈코마이의 기도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그건 다 응답 된다고 하십니다.

 

차치하고그렇게 너희의 결핍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먼저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신 주님께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을 이으십니다그건 너희의 결핍은 바로 이것이다라는 말이겠지요

그러면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의 내용은 전부 무엇에 관한 것이겠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우리 안에 이루실 당신의 언약과 작정에 대한 것이겠지요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이루신 그 묵시의 현실이 이 땅에서(우리의 이성과 육신과 역사 속 교회말씀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그 과정과 내용이 그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이 역사와 인생을 창조하신 것은 이 보이는 세상 속에서 육적 아담들의 육적 소원을 이루어 주어 그들이 원하는 세상과 인생을 공여해 주시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하나님께서 이 보이는 역사와 나타난 인생을 창조하신 목적은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와 하늘의 아들들을 진리 안에서 완성하시고(묵시 속 완성을 역사 속에서 확인 시키시는 차원의 완성그 내용을 교훈하시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인생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어떠한 길로 내 달리든그런 것에 상관없이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인생과 역사의 창조 목적과 존재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니까요그리고 그 뜻 안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뜻이 자기의 인생 속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기특한 자리로 내려가 그것을 구하고 그것을 흘리는 삶을 살도록 되어 있는 것입니다그것이 사랑이고 그것이 구제이며 그것이 진짜 기도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 중 너희가 구하기 전에라는 어구에 아이테오라는 단어가 쓰인 것입니다그 단어는 채무변제를 요구할 때 빚 갚으세요.’라는 의미로 쓰이는 단어라 했지요하나님께서 당연히 이루실 그 창세전 언약의 현실을 하루속히 이루어 달라는 그런 구함을 기도로 내 놓으라는 말입니다한 마디로 기도는 하나님으로부터 당연히 받아내야 할 어떤 빚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는 그런 말입니다그 빚이 무엇인가? 

 


(4:10)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주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올바른 것을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여기에서 쓰인 단어가 아이테오입니다잘 보시면 네가 나에게 구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신 주님께서 그 여자가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대답해 주십니다뭡니까생수입니다우리가 구해야 할 그 생수가 무엇인지 조금만 뒤로 가볼까요? 

 


(7:37~39)

37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39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그 생수가 뭐라고 하지요진리의 성령입니다진리의 성령즉 말씀이 사랑으로 내 안에 들어와 내 마음이 되는 것그거 구하라는 것입니다아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그건 필연적인 현상입니다.생수가 필요한 하나님의 백성들은 반드시 그 생수에 목이 마르게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는 것입니다목이 마르지 않은 자들은 절대로 물을 찾지 않습니다목이 말라야 물을 찾습니다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 목을 기갈로 말려버리시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그러면 그들의 입에서 그 생수를 구하는 기도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될 것이라는 그런 말입니다그래서 아모스 선지자도 말씀의 기갈에 대해 이렇게 예언을 했던 것입니다. 

 


(8:11~13)

11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13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보세요이 역사라는 날 동안은 하나님의 말씀이 기갈한 때입니다그런데 사람들은 그 기갈을 세상의 물아래의 물율법의 바다로 채우려 합니다오직 성도들만 자기들에게 필요한 물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그런 말입니다그 물그 생수가 뭡니까여호와의 말씀이랍니다그게 바로 하늘의 양식이며 그게 바로 하늘의 생수라는 것입니다그걸 구하고 그걸 전하는 것이 기도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마태복음 주기도문의 병행구절이 나오는 누가복음의 주기도문 바로 아래에 이런 내용이 붙어 있는 것입니다. 

 


(11:1~10)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빌리라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저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소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 이니라 

 

1절을 보시면 주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를 하시다 잠시 멈추셨다는(파우오)말이 나오지요그 말은 주님께서 기도를 하시는 동안 제자들이 지켜보고 있다가 주님이 기도를 마치자마자 질문을 했다는 그런 말이 아니라주님께서 하나님의 원하심을 제자들에게 들려주고 계셨는데(산상수훈을 프로슈케제자들이 그 가르침(프로슈코마이)과 요한의 가르침을 비교하여 물은 그 상황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 보면 제자들이 주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구하지요그런데 전제가 붙어 있어요. ‘요한이 제자들을 가르친 것과 같은 것이라는 전제입니다개역성경에는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준 것처럼 우리의 스승인 당신도 우리에게 기도를 좀 가르쳐 주세요.’라는 뉘앙스로 번역이 되어 있는데 원문을 보면 그런 말이 아니라 요한이 그 제자들에게 가르친 그 가르침과 같이 우리를 기도하게 가르쳐 주세요.’라는 말입니다뒷부분에는 기도라는 말이 아예 없어요당시 각 종파의 기도문은 그 종파의 가르침의 요약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도라는 말을 끼워 넣은 역자의 의도가 충분히 이해도 갑니다.

 

아무튼 요한의 가르침과 같이 우리를 기도하게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의 요구에 주님께서 대답으로 주신 것이 주기도문이니까 그 요한의 가르침이 무엇이었는지 정도는 알고 가야죠성경에 세례 요한이 제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쳤다는 대목이 한군데라도 나오나요안 나옵니다그럼 세례 요한은 죽는 날까지 뭐하다 간 겁니까세례만 주다가 갔습니다세례를 주면서 무엇을 예언하도록 되어 있었습니까메시아를 직접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다른 말로 선지자의 완성으로 이 땅을 살다가 간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도 무언가 외쳤던 것이 있었습니다요한이 목이 잘려 죽기 전까지 성전 마당(광야)에서또 제자들에게 외쳤던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회개와 천국입니다그건 아직 내용으로 전해지기 전 단계인 전파복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그 말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말입니다누구나 들을 수 있어요오늘날 노방전도나 단기 선교 등에서 행해지는 전도 행위가 전부 전파 복음의 범주 안에 들어가 있는 것들입니다그건 진리 전파의 단초는 될 수 있지만 그 자체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진리의 내용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회개하라천국이 가까이 왔다.’ 그것으로 어떻게 구원을 얻습니까그래서 주님께서 그 회개와 천국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설명해 주신 것이 주기도문인 것입니다그러니까 기도라는 것은 회개와 천국(통치)’이라는 핵심에서 벗어나면 전부 허공에 울리는 피리소리에 불과한 것입니다그게 우리가 지난주에 배운 중언부언(바톨로게오아닙니까?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가 공부할 주기도문의 내용을 말씀하신 후에 비유 하나를 갖다 붙이십니다.혹자들이 강청기도의 능력을 주장할 때에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 쓰는 비유입니다하나님도 이렇게 떼를 쓰면 안 들어주실 수 없다는 것이죠.

여러분이 주의해서 보셔야 할 것이주기도문에 붙어 있는 이 비유에 세 떡과 그 세 떡을 가진 어떤 이와 그 떡을 간절히 구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주기도문에도 떡(알토스)이 나오지요?우리가 전에도 공부한 바가 있지만 그 떡은 우리의 참 생명에 필요한 하늘의 떡인 진리의 말씀을 가리킵니다그래서 세 떡입니다 

 


(요일5:6~8)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거 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증거 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처음엔 피로 오고(성전유월절율법다음에 물로 오고(예수그 다음에 진리의 성령으로 옵니다그렇지요그러나 그 셋은 전부 하나를 내용으로 담고 있는 것입니다그 셋을 하늘의 것으로 이해할 때 그것이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참 떡(진리의 떡예수도 자신을 진리의 떡이라 칭함)이 되는 것입니다.

 

그 비유의 내용이 이러합니다밤에 여행을 하던 친구가 찾아옵니다그런데 그 친구가 굉장히 배가 고팠던 모양입니다그 친구를 맞이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떡을 빌리러 갑니다거기에서 여행하다라고 번역이 된 포류오마이라는 단어는어떤 사람이 A라는 지점에서 B라는 지점으로 옮겨갈 때반드시 그 여행이 B에서 끝나게 됨을 전제하는 단어입니다예를 들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이라는 지점에서 가나안이라는 지점으로 이동할 때 그들의 목적지 입성은 필연적인 것이지요그렇게 목적지 입성이 전제된 광야의 행진 전체를 포류오마이라는 단어로 표현을 합니다그러니까 밤에 찾아온 그 친구는 진리의 여정을 가는 어떤 사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그런데 그의 상황이 여전히 밤입니다그러면 그에게 무엇이 필요해요빛이 필요합니다진리의 떡이 필요합니다.

 

잘 들어보세요기도라는 것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잘 깨달아 그것을 마음으로 갖고 그것이 내게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것을 다른 이웃에게 흘려주는 것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라 했지요그러면 내가 받아야 할 대상이 있어야 하고흘려주어야 하는 대상도 있어야지요바로 그 두 대상이 이 비유에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광야 여정에 있는그러나 아직 밤중에 사는 한 친구가 등장하고 세 떡을 가진 또 다른 벗이 등장합니다그런데 가운데 중보의 역할을 하는 친구는 떡을 가진 친구가 여행 중에 있는 친구에게 필요한 세 떡을 가졌다는 확신이 있어요그 친구는 자기가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것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정확히 알아요그래서 그것을 가진 친구의 문을 두드린 것입니다


그 사람은 지금 자기 친구에게 필요한 세 떡을 나에게 주어 그 친구에게 생명을 전하게 해달라는 간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이게 바로 기도라는 것입니다친구는 바로 그런 관계에 있는 사람들입니다진리의 말씀을 흘려주고 흘려 받아 생명으로 소통하는 관계가 친구입니다. 

  


(15:15)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 이니라 

 

이렇게 친구벗은 내 안에 있는 그 마음을 그도 가지게 되어 둘이 한 마음으로 연합이 될 때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그러니까 친구에게는 반드시 내 생명이 될 하늘의 양식이 있어야 합니다.

 

6절을 보시면 내 친구가 여행 중에 왔는데 내가 먹일 떡이 없다는 그 주인공의 말이 나옵니다거기에서 먹일이라고 번역이 된 단어가 파라티데미입니다여러 번 말씀 드렸듯이 티데미라는 단어는 성전의 기명들이나 기구들을 횡적으로 전시하듯 차서있게 세워 놓으면 그것이 티데미라고 했습니다그래서 파라티데미하면 제시하다진설하다보여주다라는 뜻이 됩니다그러면 파라티데미 알토스하면 무슨 뜻이 될까요진설병입니다성전 안의 그 진설병은 열두 개의 떡아들의 떡진리의 떡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에게는 그 떡이 없어요그 떡은 그리스도 예수가 갖고 있습니다그래서 그 세 떡을 가지고 있는 친구지금 이렇게 기도하라라는 진리의 말씀을 전하고 계신 그 참 친구에게로 가서 그 떡을 구하는 친구의 모습이 나오는 것입니다. ‘너희는 진리를 담고 온 나에게 이렇게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헬라어에서 프로슈코마이의 비슷한 말을 찾으면 휘페렌튕카노라는 단어가 있습니다로마서 8장에 나오는 성령의 탄식의 기도가 바로 휘페렌튕카노의 기도입니다그런데 그 단어는 중보자중재자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니까 기도라는 것은 진리이신 하나님과 생명이 필요한 피조물 사이에서 구하고 얻어내는 작업을 거쳐 흘려주는 역할을 하는 모든 성도의 중매 역할을 가리키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그렇게 중재의 역할을 하기 위해 진리의 문을 두드리며 하늘의 떡을 구하는 이가 있다면이미 문이 닫혔고 아이들이 그 친구와 함께 안식에 들어가 있다 할지라도 그 진리의 친구는 반드시 세 떡을하늘의 떡을 너희에게 줄 것이라는 말입니다이미 닫힌 문골방 안에서 그 참 친구와 함께 진리의 세 떡을 먹고 안식에 들어가 있는 아들들이 있어요그러나 그 문은 진리에 목말라 두드리는 이들에게 다시 열리는 문이라는 것입니다그 문이 영원히 닫혀 버리는 그 마지막 날까지는 열심히 두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해 진리에 목마르고 하늘 양식에 굶주린 사람은 반드시 하늘 문을 두드리며 나에게 떡을 주세요.’라고 강청을 하게 된다는 그런 말입니다그런 아들에게 왜 떡을 주지 않겠느냐는 그런 말입니다그러면 그 이는 그 떡을 받아들고 자기 배를 채우고 밤에 자기를 찾아온 다른 친구에게도 그 세 떡을 먹일 수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을 이으십니다. 

 


(11:9-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 이니라 

 

여기에서의 구하라가 아이테오입니다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하라는 것입니다. ‘빚 갚으세요’ 하라는 말입니다그래서 그 친구가 무례하게도 밤에 친구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렸던 것입니다마치 떡을 맡겨 놓은 사람처럼.


그런데 그 친구는 자기가 무엇을 구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았던 사람이지요술도 아니고고기도 아니고떡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어요그렇게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안 사람은 그것을 간절히 구하게 될 것이고 그것을 가지신 이는 반드시 그것을 주신다(디도미넘겨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찾으라고 하십니다거기에 쓰인 단어가 제테오입니다그 단어는 비밀로 감추어 둔 것을 껍질을 벗겨 내용으로 가지라는 말입니다그러니까 구하는 자는 반드시 찾게 되어 있어요왜요그것을 감추어 두신 이가 찾게 하실 거니까요그게 휴리스코입니다반드시 찾게 된다는 그런 뜻입니다그런데 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구하지도 않는 이들이 어떻게 감추어 둔 것을 찾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5:44~47)

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할까 생각지 말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의 바라는 자 모세니라

46 모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47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44절의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라는 어구에 쓰인 단어가 피스튜오입니다왜 못 믿어요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즉 진리에는 관심이 없고 사람의 영광즉 율법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그래서 모세와 그리스도가 대조되어 나오는 것입니다모세즉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가 담고 오신 진리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는 것이었다는 말입니다그런데 그 모세로 진리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들이(모세를 믿지 아니한 사람어찌 예수로 진리에 도달하겠느냐는 일갈입니다


율법으로 믿음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들은 예수의 말로도 진리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그러니까 이 보이는 세상과 육신과 율법에 묶인 사람들은 자기들이 구해야 할 바도 알지 못하고구해야 할 바를 알지 못하니 찾지도 못한다는 그런 말입니다. 

 


(7:34~36)

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신대

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저를 만나지 못 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유대주의 속의 유대인들은 예수 안에 담겨 있는 진리를 절대로 찾을 수 없다는 그런 말입니다 

 


(12:29~32)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될 줄을 아시느니라

31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여기에 구하라라고 번역이 된 단어가 제테오입니다그런데 무엇은 그 제테오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시나요세상 속에서의 육적 양식과 육적 음료먹을 것과 마실 것은 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무엇을 구하라고 해요그의 나라바실레이아그분의 통치를 구하고 찾으라고 하십니다그러면 반드시 네 앞에 그 진리를 세워(프로스티데미주신답니다. 

 


(13:44~46)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밭은 성전이지요성전에 감추어진 것이 무엇입니까진리입니다그 성전에서 진리를 찾은 이는(휴리스코그걸 열심히 찾아다니던 사람이겠지요그런데 마침내 그 밭에서 진리를 찾게 되면 어떻게 한다고 합니까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산다고 합니다.

 

자기의 소유란이 세상 부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맘몬’ 전체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맘몬이라는 것은 팔아서 돈이 되는 모든 것의 총화입니다거기에는 우리의 지식이나 노동이나 재물이나 생각까지 다 포함됩니다인간들이 스스로 가치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다 맘몬입니다그 맘몬의 영어 명사가 ‘money’인 것이고요따라서 성경에서 이나 돈 사랑이라는 말이 나오면 아담들의 자기 사랑이라 해석하시면 됩니다진리를 깨달은 자들은 바로 그 소유를 다 팔아 진리를 택한다는 말입니다.


바로 밑의 진주 장사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주를 구하는 장사라는 어구에서 구하다라고 번역이 된 단어가 제테오입니다진주를 구하는 장사는 값진 진주를 만난다고 하지요그 단어가 휴리스코입니다그도 어떻게 한다고 해요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삽니다율법과 행위를 팔아 버리고 은혜와 진리를 붙든다는 말입니다그 진주는 두말할 필요 없이 진리의 말씀을 가리킵니다세 떡입니다열심히 구하여 찾아야 할 것입니다 

 


(11:7)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만나는 하늘의 떡이라는 내용을 가진 광야의 떡입니다그래서 그 만나를 진주라 하는 것입니다그 진주가 무엇인지를 잘 깨달아 그 진주를 구하고 찾으면 그 값진 진주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생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주님은 그 반대의 경우도 말씀해 주십니다. 

 


(16:26)

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여기에서 온 천하로 번역된 단어가 호 코스모스입니다세상율법성경육신인간등등 진리의 모형들을 말합니다그 모든 것은 진리의 복음을 위한 모형에 불과한 것인데 그 모든 것을 다 얻고도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말입니다진리의 생명 없이 이 세상 그 무엇이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토록 소중하고 값진 것이 진리의 말씀인 것인데 율법주의와 인본주의의 그것으로 말씀을 곡해하여 그것으로 행함을 내어 놓는 것이 신앙이라 믿는 이들에게 그 진리의 말씀을 흘려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그들이 그 말씀으로 우리를 공격하여 해 하게 되어 있습니다헛소리 하지 말라고요주님은 그것까지 경고하셨습니다. 

 


(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을 올바로 깨닫고 잘 구하라고 말씀해 주셨고 그들이 찾는 것은 반드시 찾게 될 것이라 말씀해 주셨습니다그리고 그렇게 구하고 찾는 이들에게는 골방 안의 은밀한 것 안에서 분명한 것으로 넘겨주어 살려 주시겠다는 것입니다그러한 이들은 염치불구하고 진리의 문을 두드리게 되어 있습니다예수라는 문을 두드리게 되어 있습니다성경이라는 문을 두드리게 되어 있습니다그러면 그 양의 문은 반드시 열리고 그 열린 문 안에서 진리의 세 떡이 나오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그게 구하라찾으라두드리라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전부 우리가 공부할 주기도문 바로 뒤에 붙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배경 하에서 주기도문을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아니 정확히 말하면 기도의 내용은 이 울타리 안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4:2~6)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사도 바울이 기도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그 기도의 내용을 부연하여 붙여 줍니다. ‘전도의 문이라고 번역이 된 그 단어는 두라 호 로고스입니다말씀의 문이 열려 그리스도의 비밀을 잘 말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합니다그리고는너희의 말도 은혜 안의 언약의 소금으로 잘 정리하라고 합니다그러면 마땅히 할 말을 알게 될 것이라 합니다보세요기도를 이야기하면서 결국 우리 성도가 마땅히 해야 할 말즉 진리의 선포로 연결을 시키지요?

 

이렇게 우리 성도는 이 호 코스모스의 세상 속에서성경 속에서성전 안에서예수 안에서진리를 깨달아 그 문을 두드려서 그것을 구하고 찾아 전달해 주는 참 기도를 하는 자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우리가 이 현상계의 세상에서 해야 할 것은 그거 밖에 없어요그래서 항상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이 세상 모든 천지 만물이 다 성경이고 다 진리인데 그것을 안 사람이 그거 말고 무엇을 구하겠습니까?

 

달리 말해 볼까요진리가 무엇인지 안 사람이 그 어떤 종류의 기도를 한다고 해서 그것이 진리의 기도가 아닐 수 있겠습니까어차피 하나님은 그 진리의 아들의 모든 것을 합력 시켜 그에게 하늘의 복음을 깨닫게 하실 거잖아요그러면 그의 모든 기도는 결국 진리로 수렴되는 것으로 응답이 될 것입니다그러면 그는 형식적인 기도로 부터도 자유로워지게 되는 겁니다이해가 안 가시면 지금은 그냥 들어두세요.

 

아무튼 우리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진리로 읽어내야 하는 것이고 그것으로 말하고 그것으로 흘려주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그래서 주님은 성전을 가리켜 기도 집이라 부르신 것입니다기도하는 집이 아닙니다그냥 기도라는 정체성을 가진 기도 집이라 부르세요. 


 

(56:7)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여기에서 기도하는 집이라 번역이 된 히브리어 어구가 바이트 테피라입니다그냥 기도 성전이라는 뜻입니다인간이 마땅히 구해야 할 것을 잘 깨닫고 열심히 찾아서 그것으로 하늘 문을 두드려 하나님께 간구하고 그것을 잘 배우는 곳그곳이 성전이며세상이며성경이며예수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은 진리로 예수 안에 거하시고말씀 안에 거하시며세상 안에 거하시고우리 안에 거 하시니까요그게 하나님의 집 아닙니까그 집은 기도 집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그런데 그것이 안 되면 하나님의 집은 강도의 굴혈이 되는 것입니다. 

 


(11:17)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도적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도적질 하여 엉뚱하게 전달하는 자들을 말합니다그들의 성전이 강도의 굴혈입니다그 강도의 굴혈과 기도 집이 대조되어 있지요그러니까 기도 집이라는 것은 단순히 우리의 요구나 우리의 원함이 우리의 강청함으로 성취되고 응답되는 그런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교훈되고 그것이 우리의 구함이 되고 찾음이 되며 두드림이 되는 그런 곳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그 기도의 내용이 어떠해야 하는지 다음 주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