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신학/문화신학

용(Dragon) [붉은 용, 뱀]

은바리라이프 2012. 10. 16. 19:19


용(Dragon)

[붉은 용]을 참고하라

용용으로 번역한 단어는 히브리어에서 "탄님", "탄닌"이라고 부르는 두 단어이다. KJV에서는 창 1:21, 출 7:9, 10, 12절을 제외하고는 모두 "용"으로 번역했다. 이 두 단어는 모두 위의 구절을 제외하고 상징적, 은유적으로 나타나는 동물이다.

LXX에서는 히브리어 탄닌을 "드랔콘"으로 번역했다. 요한계시록 12:13, 16, 20절에 나타난다.
요한계시록 12:9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는 용을 잘 보여준다. 성경에서 용은 언제나 하나님을 대항하는 적그리스도, 사단으로 등장한다.

용의 모습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생각에 뱀의 모양에 날개를 달고 물에서 있으며 하늘로 날아오르는 동물로 상상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성경의 "탄닌"(용)이 때로는 '뱀'으로 '바다괴물'로 번역되기도 했다. 





붉은 용(Red Dragon)



붉은 용요한계시록 12:3절에 나오는 사단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단을 '큰 붉은 용'을 상징적으로 '라합'(욥 26:12, 사 51:9), '하마'(욥 40:15-24), '리워야단'(사 27:1) 등으로 표현한다.
용을 수식하는 '큰'은 사단의 굉장한 권세를 나타내며 '붉은'은 지옥과 피의 빛깔로(계 6:4) 사단의 살인적인 성격을 나타낸다.

(계 12:3)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뱀(Serpent)

[독사불뱀도마뱀] 참고하라

뱀성경에서 으로 번역된 단어는 히브리어 4개, 헬라어 2개를 합하여 모두 6개의 단어가 있다.
히브리어 <나하쉬>는 제일 일반적이며 모든 을 통칭하는 말이다. <사랖>은 '강렬한'의 뜻을 가진 것으로 사나운 뱀 즉 독사를 말하는 것 같다. <탄닌>은 "용"으로서 출7:9이하에서 아론의 지팡이가 뱀으로 변한 사건에서 나온다. 또 하나의 히브리어 단어는 <자할리>인데 "기는 것"이라는 뜻으로 뱀 뿐만이 아니라 벌레를 포함한다(신32:24).
헬라어는 <오피스>로 일반적으로 '뱀'을 말하고 <엘페톤>은 "기는 것"을 뜻하는 단어로 파충류와 양서류 동물들이 포함될 수 있다. 

신구약성경에 약 70번의 '뱀'이 나오지만 이중에 3분의 2는 비유적으로 사용되었다. 뱀의 비유는 마귀사단, 독이 있는 것, 간교함으로 사용된다.
뱀이 최초로 언급된 것은 창세기 3장에서 아담을 꾀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창3:1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이 가장 간교하더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뱀이 하와에게 말하고 있다. 이 문제는 동물학적인 문제로 풀려는 시도는 무리가 따른다. 신학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본다.
사나운 뱀으로 언급된 것(민21장)과 광야의 뱀이(요3:14) 동일한 것인지는 확인할 길은 없다. 다만 무서운 독사를 지칭한다고 볼 수는 있다.
적에 대해서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악독이라"(신32:33)고 했다. 시58:4에서는 "저희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저희는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같으니"라고 했다.
제일 사나운 것은 융단 또는 톱니 비늘의 독사로 알려졌다. 사나운 뱀의 특징은 독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독액이 피에 들어가 모세관을 파괴하고 혈구를 파혈시켜 대량 뇌출혈로 목숨을 빼앗아 간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이 불뱀을 보내어 죽게했다(민21:6). 그리고 물리기는 했지만 죽지않고 있던 자들도 있었는데 이들에게는 민21:8에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에게 물린 자마다 놋뱀을 쳐다본즉 살더라" 이 사건은 구세주에 대한 묘사 중의 하나로 받아들여 진다.
예수님이 직접 이 때의 일을 상기시키며 요3:14에서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시편91:13에서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사자와 을 발로 누르리로다"로 승리의 표현으로 사용한다. 

신약에서 예수님이 직접 '뱀'을 말씀하신 것은 대적자들을 향해서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마23:33)라고 하셨다.
"생선을 달라 하면 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마7:10, 눅11:11)와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말씀하신 "뱀같이 지혜롭고"(마10:16),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막16:18)라고 하셨다. 그리고 승리의 표현으로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눅10:19)라고 하셨다. 
언제나 뱀은 간사하고 독한 것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하나님에 의해서 징벌에 표현되기도 한다. 결국은 뱀을 이길 것을 표현하시는 것은 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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