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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권세자들의 미혹

은바리라이프 2011. 1. 17. 16:28

세상 권세자들의 미혹

-UFO

 

 

 

기묘한 뉴스들

2010년 연말 기묘한 뉴스들이 연이어 발표됐다.

첫 번째는 나사(美항공우주국) 쪽, 내용은 '슈퍼미생물 발견'이었다. 이는 내용상, 발표형식상 다소 어이가 없는 뉴스였다. 그 이유는 나사가 발표 이전에 ‘중대발표’ 운운하며 전세계를 향해 잔뜩 호기심과 기대를 갖게 했고, 그 바람에 각국 언론사들이 ‘나사’라는 기관의 비중을 감안하면 최하 ‘외계생물체 발견’ 쯤 될 것이라며 갖가지 예상기사를 써댔기 때문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고작’ 지금껏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슈퍼 미생물’ 발견이라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모노 호수에서 비소 같은 독성분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미생물을 발견했다는 건데.. 뭐, 나사의 발표를 크게 기다린 건 아니지만 이런 정도의 소스로 ‘중대발표’ 운운한 건 조금 심했다는 느낌이다. 어렵게 호두껍질을 깠더니 그 속엔 고작 콩알만 하게 말라 쪼그라진 알맹이나 들어있었다는..  

나사 과학자들은 이 슈퍼미생물의 존재가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입증해주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거야 원. 모노 호수가 지구 아닌 곳이며, 비소는 지구에 없는 외계물질이란 말인가.

게다가 이 뉴스는 루퍼트 머독 소유의 영국 타블로이드판 신문인 더 선(The Sun)이 엠바고 약속을 깨고 나사 중대발표 내용을 하루 앞서 보도됐다. 별로 중대한 뉴스가 아니었던지 나사는 ‘더 선’에 별 항의도 하지 않았다. 그 사이 사람들의 뇌리에는 ‘외계생물체’란 단어가 각인됐다.

 

두 번째는 러시아를 경유한 ‘외계지능탐사연구소(SETI)’ 쪽이었는데, 조금 더 SF스럽다.

SETI는 러시아 '프라우다'지를 통해 3대의 거대 우주선이 지구로 향하여 다가오고 있다는 발표를 했다. 그 3대의 외계인 우주선 중에 가장 큰 우주선은 지름이 240㎞, 나머지 두 개는 이보다는 규모가 작다고. 이들은 현재 명왕성 궤도 너머에 있으며 화성 궤도까지 다다르면 일반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것인데, 도착은 2012년 12월 말쯤으로 예상한다고 제법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2년 12월 21일 끝나는 마야달력과 연관해 지구의 종말도 상기시켰다.

 

그러자 언론들은 일제히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냈다.

‘외계우주선 도착예정’ ‘과연 인류는 종말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2012년 우주선이 지구를 공격할 것인가?’ ‘외계우주선 접근 … 혹시 별들의 전쟁?’

 

 

머나먼 은하계에서 온 외계우주선이 태양계에 진입해서 2년이나 늑장을 부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나저나 이 뉴스들의 공통점 내지 지향점을 눈치 챘는가? 그것은 바로 ‘외계’다.

 

 

거대한 속임수, '홀로그램'

1991년 제1차 이라크전에서 미군은 큰 피해 없이 전쟁에서 승리할 작전을 세웠다. 그중 하나가 '블루빔 프로젝트'다. 미군은 인공위성을 통해 완벽한 홀로그램 F-15 전폭기를 만들어 바그다드의 밤하늘에 띄웠다. 위성에서 발사한 극초음파 음향효과도 사실감을 증폭시켰다.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이 전폭기로 인해 이라크군은 크게 당황했다. 전폭기를 향해 십자포화를 날렸지만 한 대도 격추시키지 못하고 포탄만 고갈됐다. 뒤이어 진짜 F-117기들의 폭격을 받자 이라크군은 공황상태에 빠져 탈영병이 속출했다.

 

▲홀로그램

 

‘외계’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왜 홀로그램 이야기를 하는가? 관계없는 듯하지만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외계생명체나 UFO(미확인비행물체)에 익숙해있다. UFO 목격담은 전세계적 현상이다. 심지어 중국에선 UFO 때문에 잠시 공항이 폐쇄되기도 했다. <E.T> <인디펜던스 데이> <혹성탈출> <아바타> 등 헐리웃의 SF영화들까지 도와준 덕에 우리에겐 ‘외계인의 존재’가 궁금증이 아닌 신념이 되어버렸다.

 

혹 UFO가 홀로그램, 곧 환영(幻影)이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가? 쫓아가도 잡을 수 없고, 순간이동이 가능하고, 한 대에서 여러 대로 분할 등등.. 이는 모두 홀로그램의 특징이다. 그렇다면 누가, 왜 빛으로 장난을 할까?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다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마24:24)’

 

사탄과 세상 권세자들은 마지막 때,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워졌음을 깨닫고 있다. 그때에 나팔소리를 듣고 부름을 받은 성도들은 몸이 변화되고 그와 동시에 홀연히 주께로 불려가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이다. 이 일들은 모두 순식간에 일어날 것이다.

이를 두고 유다는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성도들과 함께 임하신다”고 했다.

 

▲휴거

 

그날에 세상 곳곳에서 부름받은 자들의 ‘실종’으로 인해 남겨진 자들은 놀라움과 슬픔의 패닉에 빠질 것이다. 그러나 이를 대비해 ‘신세계 질서’를 구축해온 세상 권세자, 즉 세계정부주의자들은 이를 ‘UFO에 의한 납치사건’으로, 다시 오신 예수님은 ‘나쁜 외계인’으로 호도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들림받지 못한 자들의 안간힘일 뿐이다.

날마다 깨어있는 성도는 남은 자의 환난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

참된 성도는 그날의 나팔소리를 듣고 그날의 기쁨에 참예하는 자가 될 것이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고전15:51)’

 

분명하게 기억하자.

진리의 말씀을 따르는 성도들은 공중에 들려올라가 주님 만날 것을 안달하지 않아도 이미 하늘에 거하는 하늘 백성이다. 날마다 한결같이 성경을 펼치고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자.

 

‘이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눅21:35-36)’

 

GGNEWS2011.01 은바리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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