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힘으로 이 땅 바꾸자" | ||||||||||||
2010 라이즈업코리아, 시청광장 가득 채운 2만여 청소년들의 기도 | ||||||||||||
19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라이즈 업 코리아(Rise up Korea)’에서 약 2만 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Power of Purity’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개인의 죄는 물론, 나라와 민족의 죄를 회개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10대들이 말씀에 따라 순수의 능력으로 이 땅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의미다. 몸이 아파 참석하지 못한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는 서면을 통해 “공부와 입시에 지쳐 소망과 빛을 잃은 이 세대에게 오늘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 하려한다”며 “오늘 이곳에 모인 우리 가운데 흠이 없고 순전한 세대가 일어나기를 원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 목사는 먼저 “오늘날 청소년들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기 정체성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개인의 죄 뿐만 아니라 나라와 민족의 죄가 누적되어 흐르고 있다며, 이 안에서 자기정체성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목사는 “왜 이 나라가 유일의 분단국인지, 왜 전직 대통령에서부터 어린아이가 자살을 해야 하는 지, 왜 식민지와 전쟁을 겪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지를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이 누적되어 있는 죄를 회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개인, 교회, 민족을 두고 회개하지 않은 결과가 “이 땅을 지배하고 있는 욕망”이라고 전한 이 목사는 “다시 회개와 각성이 없으면 어느 예언자의 예언처럼 정말로 전쟁이 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나님이 떠나가시면 가장 비참해질 나라가 우리나라”라는 것이다. 이에 그는 “민족과 개인의 죄를 회개하고 교회가 교회답게 되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1961년도만 해도 우리가 북한보다 3배 이상 못살았다”면서 “부모님들 세대가 하나님께 부르짖어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교만과 불평보다는 ‘감사’할 줄 아는 세대가 되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청소년들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2시간 동안 진지하게 찬양과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모든 순서가 끝난 뒤 자율적으로 헌금을 내 감동을 주기도 했다. 모인 헌금들은 2011년에 개최 예정인 ‘라이즈업 인도’와 ‘라이즈업 필리핀’에 사용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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