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국교회와 손잡고 대북지원" | ||||||||||||
현인택 통일부 장관, 퍼주기 비판 피하려 교계 인사들과 열띤 토론 | ||||||||||||
한국교계지도자들과 교단총회는 남북 간 갈등을 해소하고, 인도적 지원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현인택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24일 오후 4시 조선호텔에서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의 한 관계자는 “대북지원을 위해 보수적인 교회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인지에 따라 박종순 목사님과 길자연 목사님 등의 주도로 마련된 포럼”이라고 밝혔다.
“파행, 파국, 몰염치한 북한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힌 박 목사는 “백성을 돌보지 않고 일부 특권층만을 위한 정치를 하는 북한을 보면 분통이 터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그래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이유 단 하나만으로 북한을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북한을 돕는 단체에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지만 “고맙다”는 말 한마디 들어보지 못했다는 박 목사는 “감사하다는 말 못 듣는다고 피 흘리는 북한을 방치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며 대북지원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목사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주민들은 소금도 구하지 못하는 상태다. 감자를 지원받고 있지만 소금이 없이 먹는다는 주민을 만난 것이다. 북한 현지에 소금이 나고 있긴 하지만 수송을 할 연료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현인택 통일부장관 기조연설과 패널토의는 언론에 철저히 통제됐다. 주최측은 대외비 사항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정부가 보여줬던 남북 간의 갈등 분위기를 청산하고 교류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물꼬 역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날 패널토의 현장에서는 그동안 대북지원이나 통일에 관심을 갖고 있던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는 ‘퍼주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관계자는 “지금까지 끌려 다녔던 것처럼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지원한 물품이 투명하게 주민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모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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