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극/성극(대본)

십자가 십자가

은바리라이프 2010. 9. 9. 21:28

제목: 십자가 십자가

(베드로 혼자 무대에 나옴과 동시에 Fade In)

베드로: (독백) 전 베드로 입니다. 예수님의 수제자죠. 예수님의 12제자 중 공부를 가장 잘해 수제자가 아니라, 잠이 많아 좀 졸다보니, 다른 제자들이 아예 ‘숫제 자라, 자!’해서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천정을 바라보며 한숨을 쉰다) 그때는 아마 저희가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때로 기억됩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그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Fade Out]

1막 - 예루살렘 입성(어두웠던 조명이 갑자기 밝아진다)

(제자들 손에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예수님을 중심으로 그 주위를 둘러싸며 입장)

베드로: (흥분된 어조로) 예수님, 이 많은 팬들을 보세요! 신승훈, 김건모, 김민종의 오빠부대보다 훨씬

많아요. 모두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축하 하고 있어요 (무리를 향해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한다)

야고보: (예수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경배하듯) 이번 유월절의 주인공은 바로 예수님이예요. 예수님이

우리의 영웅이요, 진정한 왕이십니다.

도 마: 호산나 호산나!

유 다: 다윗의 자손에게 호산나!

배드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야고보: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나님을 찬양하라!

요 한: 온 인류의 왕이시여! 자, 이럴땐 우리가 찬양을 해야지.

제자들: ♪ 호산나, 호산나, 호산나 높은 곳에서-

호산나, 호산나, 호산나 높은 곳에서- ♪

도 마: (두 손을 들며) everybody!

제자들: ♪ 주의 이름높여, 다 찬양하라,

귀하신 주 나의 예수님, 호산나 높이 외치세 ♪

베드로, 도마, 유다 :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야고보, 요한 : 찬송하리로다,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제자들 : (의기투합하여) 드디어 우리들의 시대가 오고있어. 주님이 우리와함께 계셔주시니 겁날게 없어.

자 가자고!

♣ 주께서 전진해 온다 ♣   (모두 템버린을 치며, 흥겹게 군무(群舞)

주께서 전진해 온다

그의 강한 승리의 군대

그의 영광 찬란하게 비치네

찬양하세 승리의 노래 주 찬양 승리의 찬양

누가 당할 손가 주님의 군대

우리 대장대신 구주 예수 나 주님의 뒤따르면

누가 당할 손가 주님의 군대 ♪

♣ 주님과 담대히 나아가 ♣

♪ 주님과 담대히 나아가 원수를 완전히 밟아 이겨

승리를 외치며 찬양하세 그리스도 나의 왕

승리를 주신 하나님 백성 구원했네

말씀으로 무찌르니 온 세상 일어나 보리

주님과 담대히 나아가 원수를 완전히 밟아 이겨

승리를 외치며 찬양하세 그리스도 나의 왕

그리스도 나의 왕 그리스도 나의 왕 ♪

♣ 저 성벽을 향해 ♣

♪ 저 성벽을 향해 전진하라

주님이 우리 대장 되신다

주가 명령하네 강한 군사들아

나팔 소리 시온성에

크게 울려 거룩한 성에

나팔 소리 시온 성에 올려라 ♪

(기쁘게 찬양하는 제자들의 목소리 낮아지고 퇴장과 동시에 유다 홀로 무대에 등장-어두운 조명)

유 다 : 전 유다입니다. 예수님의 열렬한 팬이자, 나중에 예수님을 판자라고 지금까지도 욕먹고 있죠. 치!

사실 저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자랑스럽게) 저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적을 일으키는 예수님이, 모세처럼 조국해방에 그 힘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던 열렬한 애국투사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문제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능력을 가난한 자와 병든 자와 불구자와 심지어

죄의식으로 좌절한 창녀나 세리들에게 베풀어 희망과 기쁨을 주는데 사용할 뿐이었거든요. 또

기회가 있을때마다 십자가니 고난의 잔이니 하셔서 제가 얼마나 놀랬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예수님이 민족해방자가 되실지, 아니면 반대로 훼방자가 되실지는 잘 모르겠어요. 좀더 지켜봐야

겠어요. (주위의 눈치를 보며 황급히 퇴장)

[Fade out]

2 막 예루살렘의 다락방 최후의 만찬

▶ 준비물: 대야, 수건, 테이블, 작은 의자 4개, 만찬용 빵과 음료수, 다락방 그림

(예수님을 중앙에 두고 제자들 식탁에 앉아 있는다. 예수님, 허리에 수건을 두르신 체로 대야의 물로 제자들의 발을씻기고 계심. 요한, 야고보, 유다는 씻긴 발을 말리고 있다)

예수님: (도마에게) 도마야, 발을 내밀어라.

도 마: 예수님, 내밀었잖아요.

예수님: 어허 농담하지 말고, 어디 발을 내밀었느냐?

야고보: (도마의 발을 보며) 하하하, 예수님 도마는 숏다리잖아요. 저기 달려있는게 발 아닌가요?

예수님: (도마를 보며) 도마야, 미안하구나. 네 다리가 숏다리인줄 미처 몰랐다.

도 마: (씩씩 거리며) 예수님 그래도 제 발은 야고보처럼 발톱에 때는 안꼈어요.

야고보: 도마야! 너도 만만치 않아!

(도마의 발을 씻기시고, 베드로에게로 오신다)

예수님: (베드로를 바라보고) 발을 내밀라

베드로: 안 됩니다 주님! 제 발을 씻으시다니요? 전 저런 속물들하고는 질적으로 달라요! 어찌 감히

예수님께 발을 내밀수가 ‧‧‧‧‧‧

예수님: 베드로 나의 하는 것을 네가 이제는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베드로: 절대로 제 발을 씻지 못하십니다.

요 한: 예수님! 이렇게 선생님말을 안 듣는 제자는 빠떼루를 해서 혼내주어야 합니다.

야고보, 유다 : 맞습니다!

예수님: (다정히 베드로를 보며)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베드로: (눈이 동그래지며) 뭐 빠떼루? 또 제가 예수님과 상관이 없다구요? 그러면 안되지. 주님,

제 손과 머리까지 다 씻어주세요.(머리와 손을 예수님께 내민다)

예수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제자들 눈을 휘둥그렇게 뜨고 서로의 얼굴을 바라본다)

예수님: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들의 발을 씻겼으니 너희들도 서로 발을 씻기라. 내가 너희들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들도 행하게 하려 본을 보였노라. 새 계명을 너희들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들을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들이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 인줄 알게 되리라.(제자들 모두 고개 숙이고 심각히 듣는다.)

Sound Effect: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하실때에 예수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서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라.

(예수님 주위로 제자들 둘러 앉는다. 예수님 성찬식 거행)

예수님: 그러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유다, 너의 하는 일을 속히 하라.

(유다 슬그머니 퇴장하며 예수님 계속 제자들과 성찬식을 하심)

독 창: 남기순 sis.

♣ 주님의 살과 피 ♣

주님의 살과 피 주님의 살과 피

세상위해 바치신 주님의 살과 피

주님의 살과 피 주님의 살과 피

세상위해 바치신 주님의 살과 피

나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의 몸

나 위해 피흘리신 주님의 언약의 피

주님의 살과 피 먹고 마시자

주님의 살과 피 먹고 마시자

(Fade out)- 무대정리

3 막-1. 겟세마네 동산(유다를 제외한 제자들 모두 등장)

(Fade in)

(예수님과 제자들 무대 앞으로 등장)

베드로: 예수님, 이 야심한 밤에 왜 나오자고 하셨어요? 아 알았다. 술래잡기 하려고 그러시는 거죠?

제자들: (베드로를 바라보며) 바보아냐?(김국진 흉내!)

예수님: (베드로를 바라보시다가) 이제 너희가 다 각각 제 곳으로 흩어지고 나를 혼자 둘 때가 오나니 벌써

왔도다. 너희가 이제 나를 버리고 모른체 하리라.

베드로: 아니 예수님, 왜 제가 예수님을 버립니까? 저는 감옥이라도 따라가겠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제 목숨도 버리겠습니다.

예수님: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하노니 오늘 밤, 닭이 두 번 울기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 (절규하듯) 아닙니다. 내가 주와함께 죽을지언정 절대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제자들: 말하면 잔소리지라 잉!

(에수님과 제자들 천천히 동산으로 간다)

예수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을것 같으니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예수님: (제자들로부터 떨어져 얼굴을 땅에 묻다시피 엎드려 기도하심. 팔과 다리에 경련을 일으킨다)

Sound Effect: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소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겟세마네 기도 ♣

♪ 아버지여 아버지여 전능하신 아버지여

당신 뜻이어든 당신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옵소서

그러나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

(기도를 마치시고 돌아오니 제자들, 깊이 잠들어 있다. 예수님, 베드로에게로 돌아오셔서)

예수님: 아직도 자고 있다니.... 때가 되었다. 나를 팔아 넘길 사람이 가까이 왔도다. 일어나라

함께가자.(제자들 눈을 비비며 예수님의 뒤를 따라간다)

3 막-2. 대제사장의 하속들에게 잡히심.

(유다, 대제사장들과 하속들과 함께 검과 몽치를 가지고 몰려옴)

유다: (예수님께로 다가와) 랍비여 안녕하시렵니까? (입을 맞추며 하속들을 오라는 손짓을 함)

예수님: 친구여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행하라

유다: (하속들을 노려보며) 뭘 꾸물거리는 것이야? 예수님이 하라고 할때 어서 해!

(말고와 하속1이 예수님을 잡으려 한다)

(베드로 예수님을 잡으려는 말고와 하속의 손길을 제지하며)

베드로: 안돼-이놈들아, 예수님께 손대지마! 예수님, 제가 지켜드릴께요. (하속들을 노려보며)

너희들 예수님께 손가락 하나라도 대기라고 하면 ‘고마 다리 팍 잡고 뽀사뿔끼야!’

(하속들 다시 예수님께로 나아오자, 베드로 눈을 감고 칼을 휘두른다)

(칼부림을 멈춘후 잠시 적막, 베드로의 씩씩대는 소리만 들린다. 이윽고)

말고: (떨어진 귀를 주워들고 자신의 귀를 만지며) 으아악, 이-이럴수가! 내귀가 없어, 이 말고의 잘생긴 귀가

잘렸다고.. 엉엉엉.

예수님: (말고의 귀를 붙여주시며 베드로를 향해 꾸짖듯이) 베드로, 칼을 칼집에 꽂으라. 칼을 쓰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말 고: 어라? 귀가 붙었네? 우째 이런 일이 (입을벌리고 두손을 모으고 경외심으로 예수님을 쳐다본다)

대제사장: 이봐, 말고! 잔소리 말고, 헛소리 말고, 어서 체포해!

(말고와 하속, 함성을 지르며 칼과 몽치를 앞세워 몰려가 예수를 잡는다.)

제자들 : 아-앗, 도망가자!(제자들 이리저리 흩어진다)

대제사장 : (백부장에게) 우리는 이 예수를 끌고 빌라도 법정으로 갈테니, 자네는 무리를 선동하여 뒤따라

오게나. 자, 가세.(Fade out)

제 4 막 제사장 집 뜰

▶ 준비물: 모닥불 그림, 제사장 뜰 그림

(베드로, 하속들과 함께 불을 쬐고 있다.)

베드로 : (모닥불에 손을 비비며 독백) 내가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하다니,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예수님, 힘내세요. 제가 여기서 지켜드릴께요.

여 종1 : (베드로의 앞으로 와서 그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며)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난 당신을 알고 있어. 당신이 귀를 자른 성전 경비대의 백부장 말고가 내 친척이야. 나도 그

현장에 따라갔던 사람이구.

베드로 : (더듬거리며) 이이예, 와따시와 니혼징데스. 저 일본사람이므니다.

여종1 : (골똘히 생각하다) 내 머리는 펜티엄이야. 내 기억에 의하면 당신은 분명 예수의 무리중 하나야!.

베드로 : 부요. 워 쪽발이 아니고 중국인이다해. 아 짜장면, 짬뽕 맛있다 해. 해해해!

여종2 : 오라! 당신 말투를 들으니 갈릴리 사람이 틀림없군. 나도 그 정도는 알아!

베드로 : (여종2를 쳐다보며)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예요’ 난 당신들의 말하는 이 예수란 작자를

본적도 없어요!

Sound Effect: 꼬끼오, 꼬끼오 +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부인할것이다

베드로 : (무대앞으로 나와 독백)

내.......내.....내가 예수님을 부인하다니, 그것도 세 번이나... 세 번이나 부인하다니.

예수님, 예수님, 저의 연약한 것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주여, 이 쓸모없는 자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통곡한다)

[Fade out]

Sound Effect: 체포당하신 예수님은 성난 군중에게 이끌려 재판을 받으러 대제사장 가야바, 빌라도, 헤롯에게로 끌려 다니며 갖은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사형시킬 제목을 찾았지만 사형에 마땅한 죄를 지적해 낼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성난 군중심리로 폭동을 두려워 하는 빌라도로부터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도록 넘겨 받았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채찍에 맞으시고 갖은 조롱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해 올라가셨습니다.

제 5 막 골고다 언덕

(조명 어둡게)

예수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올라가다 채찍에 맞아 쓰러지는 마임.

배경음악으로 ?그는 실로? 연주

(모든 출연자 모두 무대 중앙으로 모여 찬양)

♣ 주님 가신 길 ♣

♪ 주님 가신 길 십자가의 길 외롭고 무거웠던 길

골고다의 거친 언덕 길 지치신 주님의 음성.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

♪ 머리에는 가시 면류관. 허리에는 굵은 창자국.

손과 발목 다 찔리신 지치신 주님의 모습 ♪

(조명은 예수님의 십자가 그림을 비춘다)

간증1: 예수? 그가 죽던 말던 나하구는 상관없는 일이야. 난 가볍게 T.V보고, 하루하루를 어떻게 즐겁게 보낼까. 내일 교복안에는 어떤 색깔의 빤스를 입을까에 대해 약간 신경쓰지. 구원이니, 죄니, 으이 - 이런건 딱 질색이야. 할 수 만 있다면 반에서 1등해서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인정받는게 최고가 아닐까? 교회? 다니면 인격수양이야 되겠지. 나도 나이들어 할일없을때 그때나 나갈까 생각중이야. 젊었을때는 인생을 즐겨야지. 이런 노래도 있잖아.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Sound Effect: 못박는 소리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울린다

간증2: 그가 나의 왕이라구요? 내 위에 군림하고 싶어한다구요? 그는 나를 다스리고 나는 그를 의지하라구요? (냉소적으로) 난, 내 하고 싶은대로 막 하면서 살 수 있는 자유가 있어. 난 그의 소유물이 아니야. 난 자유인이란 말이야! (크게 외친다) 난 자유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신앙의 자유가 있잖아. 무식하게 왜 자신의 신앙을 남에게 강요하는거야? 너무 잘난체 하는거 아냐?

Sound Effect: 못박는 소리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울린다

♪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

♪ 마르는 눈물. 타는 목마름. 피로 찌든 십자가 위에

하늘 향해 호소하시는 버림받은 주님의 영혼 ♪

간증3: 하나님의 아들, 있지도 않은 신을 들먹인다구 내가 무서워할줄 알아? 예수 당신은 사실 무력하고 비겁한 허깨비에 불과해.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날 좀 믿도록 해봐. 해보라구! 아니, 당신이 하나님이라면 이자리에서 날 죽여봐. 그러면 내가 당신을 믿을깨. 어서? 치, 당신을 믿느니 우리집 똥개를 믿겠다. 흥!

Sound Effect: 못박는 소리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울린다

간증4: 예수천당 불신지옥? 뭐 누구 협박하는 거야? 괜히 죄니 양심이니 하면서 죄의식을 심고, 그런 인간의 약점을 이용해 집단최면을 걸어 헌금 많이내라고 하는데가 교회 아니냔 말야? 난 이런 협박과 공갈에 굴복하면서 까지 예수를 믿고 싶지는 않아. 내가 믿고 싶은면 믿고, 믿기 싫으면 안믿고 얼마나 민주적이야. 종교라면 적어도 이정도의 포용성은 있어야 되는거 아냐?

Sound Effect: 못박는 소리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탕' 울린다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목마르다’

‘다 이루었다’

‘아버지여 나의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

♪ 우리의 생명 주께 드리네. 나의 자랑 십자가일세.

나의 생애 주님 가지사. 주님 영광 나타내소서.

오 나의 주님 용서하소서. 죄인 위해 고난 받으셨네.

이 세상에 생명주시길 그렇게도 원하셨던 길 ♪

(어두운 조명)

Sound Effect: 배경음악으로 고난의 길 연주.

간증5: 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순간까지도......

2000년 전에 죽은 예수님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전혀 관심도 없었습니다. 저는 단지 공부에

대한 열등감과 ‘난 안돼’하는 패배주의로 늘 지치고 힘들어 했을 뿐입니다. 그러다 십자가 위에서

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Sound Effect: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바로 저의 죄때문에, 저의 죄를 사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로 병든 저의 내면을 치유하시기 위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슬프고 아픈 인생을

살수 밖에 없다고 체념했던 저의 마음에 평화를 주시고자 십자가에 달려 물한방울, 피한방을 남기지

않는 철저한 죽음으로 저에게 다가오셨습니다. 주님은 이처럼 저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이 사랑을 알지 못해 방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고독과 무의미로 죄로 인해

절망하고 고통했던 모든 방황이 끝났습니다. 쓸모없는 죄인을 이처럼 사랑하신 주님의 십자가

아래서 ......

(무대 밝아짐)

(모두 찬양) 제목: 그가 찔리고 상하심은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도다

남자: 그가 찔림은

여자: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남자: 그가 상함은

여자: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셨도다

[Fa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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